대한의사협회가 임기만료된 대한의사면혀관리원 설립추진단(가칭)을 재구성했다.추진단장에는 기존대로 김숙희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연임됐다. 부단장 역시 양동호 전문가평가제 추진단장과 김봉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연임됐다. 간사에는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가 새로 위촉됐다.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단은 의사의 독립된 면허관리기구를 통해 의사 면허제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료법에 근간을 둔 면허관리기구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추진단은 의사면허 자율규제로 의사의 윤리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민의 건
"국가적으로 올바른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사면허제도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대한의사협회가 20일 대한의사면허관리원(가칭) 설립 추진 및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의사면허가 정부가 발급하고 있지만 면허의 유지 및 관리는 면허시험, 등록·발급, 신고·갱신, 보수교육 등 각 단계별로 공공과 민간에서 분리·운영되고 있어 면허관리 체계가 전문성이 부족하고 비효율적"이라며 관리원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인
서울 모대학병원 전공의가 인턴수련 중 수술실에서 성범죄를 일으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사안에 비해 가벼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해당 전공의는 수술 전 마취하고 대기 중인 여성 환자의 신체를 반복해 접촉해 동료 전공의로부터 제지당하기도 했다. 또한 간호사에게는 성기를 언급하며 남녀를 비교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에게 3개월 정직이란 사실상 1년 유급과 같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좀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비도덕적 진료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들어갔다.이번 사업에는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소 6개월 간 시행될 예정이다.한의를 평가하는 전문평가단은 지역한의사회, 보건소, 경찰, 변호사 등 의료 현장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분야별의 전문가로 이루어진다.평가단은 지역 의료현장에서의 면허신고나 의료계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발견된 각종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의심되는 사례 가운데 학문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 행위나 중대한 신체, 정신질환이 있는 의료인 등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회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전문가평가제란 의료계 스스로 회원의 비윤리적 행위를 자율 규제하는 제도다.복지부와 이들 2개 협회는 10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의 지속추진 △자율조사 권한 부여 △처분 관련 협회 의견 존중 △자율규제 제도개선 등이다.시범사업은 2016년 11월 처음 도입됐으며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계가 회원들의 비도덕적 진료 행위, 무면허 의료 행위 등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올해 일차의료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추 회장은 4일 롯데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서울시의사회,한국여자의사회등4단체주관으로열린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해 의료기관 간 상호보완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추 회장은 또 올해에는 정치·경제적으로 격변의 한 해가 될 것이며, 의료계 역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 회장은 일차의료 육성 외에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올바른 의료 관련 정보만을 제공하는 등 국민 신뢰회복의 노력도 함께 제시했다.아울러 전문가평가제도 시범
동료 의사끼리 평가를 하는 전문가평가제의 시범사업이 11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대상항목을 1개로 좁히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인사로 구성된 전문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단장 홍경표)은 지난 9일 1차 추진방안 회의를 열고 항목 8개 가운데 '품위손상행위' 1개만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윤리위원회 행정처분 양형 수위도 현행 의료법 기준(경고~1개월 이내)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입법 예고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은 의견수렴을 거쳐 시범사업에 반영키로 했다.아울러 시범사업의 목적이 의료계의 자율규제권 확보와 선량한 의사 보호에 있는 만큼 불법의료생협, 사무장병원 등 비의료인의 의료법 위반행위를 전문가평가단 차원에서 적극 발굴하고 지역보건소나 보건복지부에 적극 고발키로 했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인의 자격정지 강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거부의사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비도적적 진료행위 처벌 강화 8개 유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 보도자료를 의협과 사전 협의없이 추가로 발표했기 때문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을 8개로 구체화하고 자격정지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연장시키는 내용이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28일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의협과 복지부의 사전 협의 내용은 의협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친 행정처분 내용대로 처분하겠다는 것이었다"며 복지부의 독단적 행위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추 회장은 "개정안은 의협과 최종적으로 합의된 사항이 아니다. 면허제도 개선안 가운데 복지부와 사전 협의되지 않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전문평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3개 광역시·도에서 올해 11월부터 6개월 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평가대상은 면허신고, 의료계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발견된 비도덕적 진료행위 의심사례이며, 학문적으로 검증안된 의료행위, 중대한 신체·정신질환이 있는 의료인 등도해당된다.시도별 의원과 대학병원·종합병원 의사로 구성되는 전문평가단이 평가하며 일차로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 면담해 조사한다. 조사가 어려울 경우에는 복지부나 보건소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다.자격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시도의사회에서 심의 후 의협중앙윤리위원회로 처분을 의뢰한다.윤리위원회는 행정처분 필요 여부와 자격정지 기간을 정해 보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