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식사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약 1,100만명이며, 이는 사망자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7에서 밝혀졌다.특히 염분섭취,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 및 과일 섭취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계량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가 란셋에 발표했다.질 낮은 식사는 심혈관질환과 암, 당뇨병 등 비감염성질환의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 영향이 체계적으로 평가되지 못했다.이번에 머레이 박사는 GBD 2017의 195개국 데이터를
식이섬유와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을 먹으면 비감염성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앤드류 레이놀즈 박사는 지난 1년간 발표된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탄수화물의 질과 비감염성질환, 사망률, 위험인자 지표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 가운데 관찰연구 및 임상시험 58건을 선별해 계통적검토와 메타분석해 란셋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 즉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비감염성질환이 전세계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며 범세계적 대
하루 30g 이상의 식이섬유만 섭취해도 경도~중등도의 비만자 체중을 효과적으로 줄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의대 마윤셍(Yunsheng Ma)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식이섬유 단독 섭취군과 미국심장협회(AHA)의 다이어트요법군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Internal Meidicne에 발표했다.제한요건 많은 AHA 가이드라인AHA의 식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다이어트법은 대사증후군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으로 입증됐지만 다양한 식사제한에 따라하기가 매우 복잡하다.실제로 과일과 야채의 섭취, 현미 등 전립곡물과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 섭취 (하루 30g 이상) 외에도 해산물은 주 2회 이상, 단백질은 지방이 적은 음식을 통해
1형 당뇨병환자는 관상동맥질환(CVD)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태생리적 메커니즘은 충분히 해명돼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1형 당뇨병 환자의 CVD 위험인자 검사와 치료시에는 2형 환자와 병태생리학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Circulation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현재 당뇨병환자의 CVD 관리법은 주로 2형 당뇨병 경험에 근거하고 있고 1형 당뇨병은 2형에 비해 이병(병을 앓는) 기간이 긴데다 병태생리학적 배경에도 확실한 차이가 있는 만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DCCT(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EDIC(Epidemiology of Diabetes
식이섬유가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샨샨리(Shanshan Li) 씨는 "심근경색 발병 후 식이섬유를 많이 먹을 수록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특히 곡물에서 섭취해야 효과가 뚜렷했다"고 BMJ에 발표했다.리 씨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심근경색환자 사망률이 줄어들면서 심근경색 경험자도 늘어나고 있어 생존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기다.심근경색 생존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의욕도 높다. 하지만 심근경색 발병 전후의 식사 변화와 예후에 관한 증거는 적은 편이다.리 씨는 미국의 대규모 전향적 연구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와 Health Profes
조산은 신생아 사망 원인의 75%를 차지하는 만큼 예방에 커다란 과제다.스웨덴 샬그렌스카대학병원 린다 엥글룬트 외게(Linda Englund-Ogge) 교수는 노르웨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식사 조절만 잘해도 조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경질분만 미경험자에서 위험감소 가장 커임신부의 식단이 출산과 신생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연구에서는 조산과의 관련성도 보고됐다.교수는 노르웨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Mother and Child Cohort Study 등록 임신부 가운데 2002~08년 당시 단태임신 22~41주였고, 임신 17~22주째에 식사빈도 질문표에 응답한 임신부 6만 6천명을 분석했다.출산경험이나 조산 관련 정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및 관련 학회가 심장병 및 뇌졸중 예방에 관한 4가지 가이드라인을 동시에 발표한 가운데 흑인 및 뇌졸중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가 처음으로 소개됐다.심혈관 위험평가 가이드라인은 새로 개발된 위험 예측도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동양계 미국인 등에서는 적합지 않을 수도프래밍검 위험점수를 비롯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정하는 도구는 많다. 그러나 연구 대상이 백인 뿐이거나 평가항목이 심장병에만 치우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상동맥질환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 및 치사성·비치사적 뇌졸중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키고, 흑인과 백인이 포함된 장기간의 지역 코호트 연구를 선별해, 새로운 예측 도구를 만들었다.성별 및 나이 외에 인종, 총콜레
시카고-지질을 낮춰준다는 콩이나 보리 등이 저지방식 보다 LDL-C(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많이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데이빗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는 이상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공동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24주 후 LDL-C치 약 13% 감소연구에 의하면 지금까지 지질을 낮춰준다고 알려진 음식을 1개 또는 2개 이상 먹어 효과를 높이는 시도는 있었지만 장기적 효과를 기존 식사요법과 비교한 검토는 없었다.젠킨스 교수는 2007년 6월~09년 2월에 캐나다 4개 병원에서 이상지혈증 환자 351명을 대상으로 콩이나 보리 등이 LDL-C치를 낮추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다시설 공동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대상환자를
미국 댈라스-미농무성(USDA)과 미연방보건복지부(HHS)가 발표한 새 식사가이드라인에 대해 미국심장협회(HA)가 나트륨(Na)과 포화지방의 섭취량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체중관리와 저열량·고영양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채소 중심의 식사와 가당(加糖)식품의 억제, 적당한 신체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005년 가이드라인에서 후퇴이번 가이드라인의 권장 내용은 대부분 AHA가 현재 사용하고 있으며, 협회가 202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내용의 일부인 '심혈관계의 이상적인 건강상태(ideal cardiovascular health)'를 결정하는 식사점수(diet score)와 비슷하다.이 식사점수는 과일과 야채, 식이섬유가 풍부한 전립곡물(도정을 적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면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와 독일의 공동연구 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35~65세 독일인 2만 3,15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나왔다.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에는 흡연경험이 없고, BMI30 미만, 주 3.5시간 이상 신체활동, 야채·과일, 전립곡물빵을 많이 먹고 고기 섭취량이 적은 식생활이 포함됐다. 각각의 인자가 건강하면 1점, 건강하지 못하면 0점으로 하여 총점수와 주요 만성질환(2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암)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평균 7.8년 추적에서 2,006례가 일부 만성질환을 새로 일으켰다(발병률:2형 당뇨병 3.7%, 심
【캐나다·밴쿠버】브리티쉬 컬럼비아대학 소아과 쉐일라 이니스(Sheila Innis) 교수는 육류가 중심이고 생선 섭취량이 적은 북미권의 식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며, 이것이 유아의 신경 발달에 위험 요인일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2008; 87: 548-557)에 발표했다. 유아 시력에 차이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나 고등어 등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 계란이나 닭고기에도 적게나마 포함돼 있다. 이번 지견은 임신 중 및 수유기 여성의 식사를 통한 지방 섭취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중요한 정보가 된다. 식사 관련 가이드라인은 1950년대에 심혈관질환 위험을 억제시키기 위해 포화 지방산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견해에 근거하고 있다. 대표연구자인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영양역학과 아그네타(Agneta) 박사팀은 스웨덴의 폐경여성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립곡물·생선·콩과 소량의 알코올과 함께 야채·과일을 매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2122-2127)에 발표했다. 심근경색 위험 57%저하식습관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한지는 이미 오래 전. 지금까지도 식사와 심정지 위험의 관련성이 연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어떤 식품을 조사할지 결정하지 않고 전체적인 식습관을 조사했다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러한 방법을 통해 확실히 심혈관질환 감소와 관련한 2가지 식사패턴을 분류됐다. 박사에 따르면 첫번째
콘프레이크 등 아침식사용 전립곡물을 많이 섭취하면 심부전위험을 낮춰준다는 데이터가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의해 Archives Internal Medicine(2007;167:2089-2085)에 발표됐다.이 연구는 Physician''s Heart Study I의 참가자 2만 1,376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용 시리얼섭취와 심부전발병의 관련성을 평가한 것으로, 평균 19.6년의 추적에서 1,018명에 심부전 발병이 나타났다. 나이, 흡연, 알코올섭취, 야채, 멀티비타민, 운동, 심방세동이나 심장판질환, 좌실비대의 병력을 조정한 다음 시리얼을 전혀 먹지 않은 군에 비해 1주에 1접시 이하를 먹는 군, 2~6접시 먹는 군, 7접시 이상 먹는 군의 심부전 발병 해저드비는 각각 0.92, 0.79, 0.71이었다(P
임신 중에 산모가 사과를 먹으면 아기의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Thorax(Willers SM, et al. 2007; 62: 772-778)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에 산모가 먹었던 특정 식품(과일, 야채, 과일주스, 전립곡물제품, 생선, 유제품 등)과 소아 천식 및 알레르기 증상의 관련을 검토했다. 대상은 임신 중에 등록한 산모가 낳은 어린이 1,924명. 임신 중 산모의 식사를 음식섭취 빈도질문표를 근거로 평가했다. 이 결과를 5세 당시 실시한 소아의 증상질문표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1,253명의 어린이로부터 증상관련 데이터, 1,212명의 산모에서는 임신 중 음식 섭취 데이터를 얻었다. 분석 결과, 임신 중에 사과 섭취 빈도가 최고 3분위인 산모가 낳은 어린이는
【미국 미주리주·세인트루이스】 열량이 적은 식사를 하더라도 밸런스만 잡혀 있으면 심장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워싱턴대학 내과학 루이지 폰타나(Luigi Fontana) 교수가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6; 47: 398-40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적의 영양섭취와 함께 장기적인 열량제한은 노화로 인한 심기능 저하를 개선시켜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기능 수준 젊은이와 같아 심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르면 열량을 줄인 사람의 심장은 나이와 성별이 동일한 대조군보다 우수한 탄력성을 갖고 있었다. 확장력은 젊은 사람과 같았다. 마우스와 래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열량 제한이 수명을 최대 약 30% 연장시키며 동맥경화나 발암 등의 질환
【뉴욕】 가령황반변성(AMD)을 음식으로 예방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역학부 레드메르 반 뤼벤(Redmer van Leeuwen) 박사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고 JAMA(2005; 294: 3101-3107)에 발표했다. 섭취량과 위험은 반비례 AMD는 선진국에서 실명 원인의 1위다. 80세 이상 백인의 11.5%가 이환돼 있다고 추정되며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향후 20년간 50% 이상 증가하며 미국에서만 300만명이 이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AMD 발병을 실제로 식사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론은 로테르담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중산층 4,17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1990∼93년에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체중감량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미국심장협회(AHA)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염분을 줄이고 칼륨을 많이 섭취하는 건강한 식사를 추가하면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과체중이상이면 감량존스홉킨스대학 로렌스 아펠(Lawrence Appel) 교수가 Hyper tension(2006;47:296-308)에 밝힌 이번 발표에서는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절주(節酒)를 권장하고 있다.아펠 교수는 “심혈관질환(CVD)위험은 혈압이 높아지면 그 뒤를따라 상승한다. 고혈압환자는 상당히 많지만 예방가능하다. 식사 개선을 통해 혈압을 낮추면 뇌졸중, 관상동맥성심질환, 심부전을 비롯한 CVD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미국에서는 성인의 27%가 고혈압
【샌프란시스코】 조기 전립선암환자는 철저한 식사관리와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면 암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지견이 나왔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비뇨기과 딘 오니쉬(Dean Ornish)교수는 생활습관의 변경이 여러 암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 최초의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ournal of Urology (2005;1743:1065-1070)에 발표했다.종양세포 증식 억제이 연구에는 오니쉬 교수 외에 UCSF 비뇨기과장인 피터 캐롤 박사,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전 비뇨기과장인 고 윌리엄 페어 박사가 중심이 되어 실시했다.오니쉬 교수는 생검을 통해 전립선암이 확인됐지만 표준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변경한 군(개입군)과 그렇지 않
【뉴욕】 미국은 전반적으로 비만, 과식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해로운 음식을 좋아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여러 질병을 갖고 있어 국민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연방보건성(HHS)과 미국농무성은 공동으로 ‘미국인을 위한 식사지침 2005’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국민, 의사는 물론 자동판매기업계에까지 현상황을 타개하는 수단을 강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자판기 식품 색으로 구별 새로운 지침이 발표되기 전 이미 패스트푸드업계는 유명한 심장센터인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 순환기내과부문 책임자인 에릭 토폴(Eric Topol) 박사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박사는 여러 신문, 텔레비전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맥도널드 등의 고지방식품판매업자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