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안팎을 넘나들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줄어든 가운데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는 방역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931명으로 직전 주 1,017명에 비해 줄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지속 하락해 현재 1 정도로 내려온 상태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있거나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휴일과 주말의 검사량 감소 효과를
정부가 성탄절과 연말연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식당내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은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열흘간 전국적으로 식당내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위반한 운영자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족 등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제외되며 식당을 제외한 장소에서의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권고사항이다. 이밖에 전국의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7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 고려 중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간의 전국 하루 평균 환자 수는 거리두기 3단계 검토 기준인 800명~1천명 범위에 진입했다"며 "단계 상향을 깊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외에 방역과 의료대응의 여력, 감염재생산지수를 바탕으로 향후 유행전망, 위중증 환자와 60대 이상 고령환자의 비율 그리고 사회적 여건과 합의 등 종합적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국내 유행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이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도권 등 지자체,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며 3단계로의 상향 검토하겠다"며 당장의 격상은 없음을 밝혔다.박 1차장은 그 대신 "이동을 최소화하고 밀폐된 시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을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밝혀 사실상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현재 유일한 방역 대책이라고 말했다.손영래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정부는 단계 조정시 사전 예고할 방침이다. 단계 격상에 따라 여러 가지 시설에 조치가 취해지는 만큼 관련자가 준비할 여유를 주기 위한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1일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에서 수도권 환자가 하루 평균 100명 이상 일주일간 발생하는 경우 1.5단계로 격상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경고는 기준 환자수 80%까지 증가한 시점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발생의 증가 속도와 규모 등에 따
보건복지부가 의사 국가시험을 오늘부터 예정대로 진행해 시험을 거부한 의대생의 구제책 마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단체는 현재 의대생 구제를 요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의-당정 합의는 무효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게 구제를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라는 것"이라며 "이들 단체의 요구는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 단체에게 "정부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보다 의대생들이 스스로 학업
올해 의사 국가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의대 국가 실시시험 응시자는 총 3,172명 가운데 44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의사국시는 한차례 연기했고 시험준비 부족에 따라 금주와 다음주 응시 재신청자에게 11월 이후 일정을 조정한 만큼 재신청 연기나 추가 접수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로인한 공보의나 군의관 수급 차질에 대해서도 필수 배치분야를 조정하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 기획반장은 "일반적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정 간담회에서 보인 정부의 논의 태도를 다시 비난했다.대전협은 20일 "19일 의정 간담회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반쪽 짜리 논의를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현 사태를 해결할 일말의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전협은 현재 정책 추진 사항을 철회하고 코로나-19 상황의 종식 후 원점에서 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대전협은 또 투쟁 방식에 대한 부적절한 문제 제기를 하며 강압적으로 가르치려 하는 등 현 상황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분노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일절
수도권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험도 상승과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난 12일 수도권 방역관리체계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추적속도는 확산 추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억제의 최선 전략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손 반장은 "역학조사관을 확대 배치하고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도권 주민의 협조가 필수"라면서 방역수칙이 지켜지는 환경 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