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인간이 저녁형인간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본지 7월 11일자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이 일치하는 435명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각각 145명씩으로 나누고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
사람의 선호하는 활동시간과 휴식시간의 일주기성을 '크로노타입'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올빼미형)' 3가지로 나뉜다.연구에 따르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이렇다보니 삶의 질이 낮고 알코올과 담배의 사용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가질 가능성도 많지만 이러한 인자의 영향은 '회복탄력성'에 비하면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회복탄력성이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는 개인의 역량을 의미한다. 최근 정신의학부터 심리학, 교육학에 까지 폭넓게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분당서울대병원 수면센터 윤인영 교수와 건국대병
내가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고 일본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인간은 약 24시간 주기로 취침과 기상 등의 리듬을 만드는 체내시계를 갖고 있다. 주기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주기가 길면 취침시간이 늦어 저녁형 인간이 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피부 등의 세포 리듬을 만드는 비말(Bmal)1이라는 유전자에 착안했다.20~30대 남성 17명의 피부세포를 채취해 이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드는 주기를 조사했다.그 결과, 주기는 22~25시간으로 개인차가 있으며 주기가 길면 저녁형 인간이 되는 경향이 강했다.
점심을 일찍 먹으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영국 브리그햄여성병원 프랭크 쉐어(Frank Scheer) 교수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Studies에 발표했다.교수는 체중감량프로그램에 참가한 과체중자 420명(평균연령 42세, 여성 49.5%, BMI 31.4kgm−2)을 대상으로 저칼로리 식사를 오후 3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 섭취군으로 나누고 20주간 관찰했다.참가자는 하루 에너지 소비량이나 수면시간 등이 양쪽 군 모두 유사했다.분석결과, 점심을 3시 이전에 먹은 사람들의 체중은 평균 10kg이 줄어든 반면 3시 이후 먹은 사람들의 평균 체중은 7.7kg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침형이나 저녁형인간, 수면패턴 등의 생활습관도 체중감소에 별다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