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부전 질환과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의 대가인 이종욱 교수가 3월부터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분야는 골수부전 혈액질환(재생불량성빈혈 등),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PNH),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기타 빈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다.이종욱 교수는 가톨릭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가톨릭대 대학원장을 지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신장내과 양철우·정병하 교수, 혈관·이식외과 윤상섭·박순철 교수)과 가톨릭혈액병원 진료팀(소아청소년과 이재욱 교수)이 난치성 혈액질환자(32세, 남)에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유전성 면역결핍 질환인 X-linked 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말기 신부전이 동반돼 혈소판 감소와 면역세포 기능 부전으로 출혈과 면역기능이 더욱 저하될 위험이 있다.한편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가톨릭혈액병원은 각각 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 1983년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 특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1월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국내 최단기간 달성했다고 밝혔다.2019년 4월 개원과 함께 혈액병원 운영에 들어가 같은 해 7월 첫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이후 3년만이다.이식례 가운데 질환 별로는 다발골수종이 41례로 가장 많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이 29례, 림프종이 12례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아밀로이드증,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섬유증 등이었다.이식 형태 별로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53건, 다른 사람(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조혈모세포 이식원에 대한 치료효과 분석 결과, 반일치나 외국인 공여자 모두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한 2,278명의 자료를 분석해 생착률과 전체생존율, 부작용, 이식성공지표(GRFS), 이식원의 생존율을 비교해 발표했다.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악성림프종을 포함한 혈액종양과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질환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 자가이식과 타인으로부터 기증받는 동종이식이 있다.공여자와 수여자의 조직형이 일치해야 면역반응이 없어 치료성적이 우수하지만 완전 일치 공여자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임호준 · 고경남 · 김혜리 · 강성한 교수)가 백혈구와 적혈구 등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초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아(9세, 남)에게 최근 아버지의 조혈모세포 이식에 성공해 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
재생불량성빈혈을 완치하려면 타인의 조혈모세포(골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조직접합성 항원이 완전히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기가 어렵다.절반만 일치해도 골수를 이식할 수 있는 치료법은 개발됐지만 현재 전세계 성공률은 70~80%로 완전 일치 골수 이식에 비해 효과 떨어진다.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 임호준·고경남·김혜리 교수팀은 반일치 골수이식의 성공률을 93%까지 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골수이식학회지(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재생불량성빈혈은 골수 안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국내 최초로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독립된 시스템을 갖춘 전문 병원을 설립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달 1일부터 기존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가톨릭 혈액병원으로 지위를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초대 가톨릭혈액병원장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사진]가 임명됐다.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다른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보내는 사실상 혈액암의 4차병원으로 인식돼 왔다. 1983년 국내 최초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고 다양한 조혈모세포
외과 계열에서도 교육상담료가 개발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0일 환자의 다양한 질병 상태에 맞추기 위해 외과 계열 교육상담료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상담료란 환자가 자신의 질환 및 치료과정을 이해하여 합병증 예방 등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는 경우에 지급되는 수가를 말한다.현재 교육상담료의 인정 범위는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주다. 이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등에서 내과 계열 위주로 논의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암환자, 심장질환, 장루·요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신장이식 2500례를 기록했다.1969년 3월 23일 국내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에 성공한 서울성모병원은 개원 전 연 50~60례에 그쳤던 신장이식수가 2009년 개원 후 연 100례를 넘어 2010년 105례, 2011년 140례, 2012년 140례, 2013년 139례, 2014년 138례를 시행하였고 올해 6월 신장이식 25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이러한 신장이식의 활성화 요인은 CMC 네트워크를 통한 뇌사 공여자로부터의 이식건수의 증가, 고난도 장기이식 (혈액형 불일치이식, 감작된 환자이식, 백혈병과 만성신부전 동시이식, 재생불량성빈혈환자에서의 신장이식 등)의 성공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발판이 되었다.특히 혈액형불일치 이식은 2009년 처음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혈소판제 프로맥타(Promacta)가 미FDA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로써 프로맥타는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심각한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게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승인은 재생불량성빈혈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결과에 근거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27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병원 측에 따르면 왕세제와 방문단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에게 율법상 허용된 음식인 할랄음식이 환자식으로 제공되고 병동 내 아랍TV방송, 이슬람 기도실 설치에 크게 만족했다.또한 이슬람 문화에 따라 환자가 여자어린이고 주치의가 남자인 경우 회진 전 여자간호사가 환아와 가족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에 가족의 골수이식은 반일치하더라도 100% 완치할 수 있다는 치료 성적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 임호준, 서종진, 고경남 교수팀은 2009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12명의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들에게 부모나 형제자매의 골수를 이식해 12명 모두 완치됐다고 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서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보고가 있었지만 10명 이상의 환자에서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결과는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이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치료의 표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 의미를 갖는다.완치할 수 있
장기 생존율이 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의 절반에 불가했던 타인간 이식. 하지만 이식전 처치기법을 이용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종욱·조병식 교수팀(혈액내과)은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의 비혈연간(타인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전 방사선치료 및 면역억제제의 독자적인 이식전 처치기법을 이용해 장기생존율을 88%로 높였다고 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는 혈연(형제)간에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 시 조혈모세포이식으로 대부분 치료하며, 혈연이 아니더라도 조직적합성항원이 맞는 경우 비혈열간(타인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한다. 교수팀은 2001년 4월부
수혈시 철분(iron)이 축적되는 혈액질환자에반가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종욱 교수(혈액내과)는 경구용 철분제거제제(deferasirox, 노바티스社)의 효과 및 안정성을 연구한 결과, 철분을 제거해 합병증을 최소화시킨다고 Blood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07년부터 3월부터 1년간 철과잉축적이 있는 재생불량성빈혈 환자 116명.이 교수는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의 수혈의 빈도에 따라 개개인에 적합한 초기용량(10~30mg/kg/day)으로 치료한 다음 3개월마다 철분 과잉 축적의 지표인 혈청 페리틴(serum ferritin) 수치의 변화 및 부작용 등을 통해 용량을 조절했다. 1년간 치료하면서 환자들의 혈청 페리틴 수치 변화에 따른 약제용량의 변화를
시카고-중증 재생불량성빈혈환자에서는 텔로미어 길이가 면역억제요법 실시 후 재발률과 전체 생존율을 좌우한다고 미국립보건원(NIH) 혈액병학 부문 필립 쉐인버그(Phillip Scheinberg) 박사의 연구에서 JAMA에 발표했다. 한편 텔로미어 길이는 이 요법의 주효율과는 무관했다.임상 결과와 상관관계 검토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서는 골수가 혈구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혈구감소가 나타난다. 치료법에는 골수이식이나 면역억제요법이 있지만 환자가 고령이거나 형제 중 적합한 기증자가 없는 경우 면역억제요법이 효과적이다.그러나 면역억제요법을 받은 환자 대부분에서 재발(혈구수가 다시 감소하는)이나 크론 진화(혈액악성종양을 동반하는 골수세포염색체이상)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연
독일 비스바덴- 건강한 18세 여성이 며칠전부터 갑자기 피로감, 무기력, 점상출혈이 나타났다.진단 결과 중증 후천성재생불량성빈혈. 독일 울름대학 임상수혈학 후베르트 쉬레진마이어(Hubert Schrezenmeier) 교수가 내과학회에서 이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왼쪽 눈 실명, 안내출혈도이 환자는 엑스터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밖에 약물은 경구피임제 외에는 복용하지 않았다.신체소견에서는 하지에 뚜렷한 점상출혈과 구강점막의 출혈 이외에 이상한 점은 없었으며 림프절 종창이나 비장에 붓기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혈액검사 결과 헤모글로빈(Hb)치가 8.4g/dL, 망상적혈구수 감소, 혈소판수 2만/μL저하, 호중구수 대폭 감소 등 뚜렷한 범혈구감소 보이고 있었다.또 골수생검에서는 모든
세포의 염색체말단부 '텔로미어'가 짧아져서 나타나는 희귀재생불량성빈혈 환자로부터 피부세포를 채취하여 인공다기능줄기(iPS)세포를 만든 결과, 텔로미어 길이가 회복됐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국제연구팀이 18일 Natur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 질환은 빈혈 외에도 '디스케라토시스 콘제니터(Diskeratosis Congenita;DC)'라는 피부와 점막에 이상을 일으킨다. 환자에서 얻은 iPS세포를 조혈줄기세포와 바꿔 이식하면 빈혈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 텔로미어 길이가 회복되는 과정을 해명하고 동일한 작용을 하는 화합물을 발견하면 신약 개발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체세포는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결국 분열할 수 없게 돼 노화된다. 그러나 신체 각 부위에 있는 줄기세포와 생식세포에서 나오는
미식품의약품국(FDA)이 지난 13일 중증 월경과다치료제로 트라넥삼산(상품명 라이스테다)을 승인했다. 호르몬을 매개한 기전이 아닌 약물로는 미국에서는 첫 승인이다.경구피임제와 병용해하면 혈전증 위험 증가FDA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월경과다로 고통받는 여성은 매년 300만명에 이른다. 또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월경곤란증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외에는 기본적인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다.그러나 FDA의 캐틀린 울(Kathleen Uhl) 씨는 월경과다로 고통받는 여성은 적지 않다고 말하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과 우울증, 종종 업무와 가정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트라넥삼산은 FDA에서 1986년에 혈우병과 선천성 혈액응고이상질환의 치료제로 승인됐
가톨릭의대이종욱 교수가 최근 열린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4일 가톨릭의료원에 따르면,지난달27일부터 29일까지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APBMT2009)에서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이종욱 교수가 최우수연제상 수상자로 결정, 수상했다.최우수연제상을 수상한 연제제목은‘The outcome of unrelated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s with total body irradiation (800cGy) and cyclophosphamide (120mg/kg) in adult patients with severe aplastic anemia(성인 중증재생불량성빈혈환자에서 전신방사선조사(
대중적으로 사용되어온 게보린, 펜잘, 사리돈에이 등 두통약에 함유된 특정 성분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은 진통 해열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열액질환, 의식장애, 혼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의약품 적색경보 6호'를 지난 주말에 발령했다고 밝혔다.건약에 따르면, 주로 해열제, 진통제 등에 사용되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은 지난 1970년대부터 국내에 널리 사용돼 현재 국내 약 40여개 제품이 식약청 허가를 받아 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게보린, 펜잘, 사리돈에이 등이 있다.건약 측은 “'이소프로필안티피린'과 구조적으로 비슷한 약물으로 '아미노피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