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암이 전이된 비뇨기암환자의 치료효과를 PET-CT(양전자단층촬영)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임일한 박사와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 공동연구팀은 미국 비뇨기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분석해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최근 개발된 표적 및 면역항암제는 재발이나 전이된 비뇨기암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장천공, 출혈, 폐렴 등의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난소종양은 양성이라도 꼬이거나 파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이 권고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벨기에 루벤대학 보우터 프로이먼 교수는 유럽 14개국의 난소종양환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IOTA5의 중간분석 결과 초음파검사에서 양성으로 분류된 난소종양은 악성종양 또는 꼬이거나 파열될 위험이 낮아 수술보다는 경과관찰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란셋온콜로지에 발표했다.난소종양은 자주 발생하는 반면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러나 종양이 커지면서 꼬임과 파열 등 중증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고, 초음파검사에서 양성(비암
하복부가 아닌 배꼽을 이용해 로봇담낭절제술을 하면 미용과 통증억제, 그리고 부작용 억제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는 직접 개발한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 192건을 실시한 결과,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전혀 없이 담낭 절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하복부를 이용한 로봇담낭절제술은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장(창자)과 근접한 부위인 우측 하단 절개부위를 통해 삽입된 로봇팔이 장에 손상을 일으켜 장․장간막 천공, 탈장이 발생
충북대학교병원 한정호 교수(소화기내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등재 됐다.한정호 교수는 장천공의 내시경 치료에 대한 연구, 담도암·췌장암 등의 담도내시경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 등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연구를 활발히 해왔으며, 이번 2016년 판에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암 스크리닝의 논란과 비판의 초점은 이득 뿐만 아니라 위험을 준다는 점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보건교육과 앙케 스테켈베르크(Anke Steckelberg) 교수는 대장암 스크리닝 수검자를 대상으로 위험정보를 미리 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어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실시한 결과, 수검률 차이가 없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대장암 스크리닝을 계획대로 받은 사람의 비율은 위험정보를 준 사람에서 72.4%, 위험정보를 주지 않은 사람에서 72.9%로 위험정보의 사전 제공 여부에 차이가 없었다.개입군에는 이익과 위험 정보 제공스테켈베르크 교수는 대장암 스크리닝 수검자 7,946명 가운데 이번 RCT 참가의사를 밝힌 1,577명을 대상으로 했다. 대상자는 50~75세, 대장암 기왕력
비아그라를 복용한 국내 환자에서 눈충혈, 시력저하, 지속발기증과 같은 부작용이 보고됐다. 이같은 사례는 시판전 임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판후 조사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4일자로 국내 자발적 부작용 보고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을 비아그라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이상반응으로는 눈 충혈, 지속발기증, 시력저하, 안구내압의 증가, 혈뇨, 망막혈관질환 및 출혈, 불안, 일시적인 시각상실, 망막박리, 비출혈, 안종창, 연장된 발기 등 이다.또 부작용이 신고된 다른 의약품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한 유해사례 중 예상하지 못한 유해사례로는 안면홍조, 감염/결핵균, 말단통증, 간염/바이러스, 음경장애, 통증배뇨, 다뇨증,
대장내시경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대장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이 5년 6개월(2000년 1월∼2006년 7월)간 접수된 대장 관련 피해구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약 70%가 대장천공이었으며, 원인은 의사의 부주의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자료에 따르면 대장검사 관련 피해구제 32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대장천공(21건), 암오진(6건), 대장검사 전 투약과 관련된 합병증(2건) 등의 순이었다. 검사종류별로는 진단내시경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조영술(10건), 치료내시경(7건)의 순이었다. 특히대장천공으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이치료내시경7건, 진단내시경11건, 대장조영술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천공 후의 조치로는 단순봉합수술을 받은 경우
대장질환 증가에 따라 일반인들의 대장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환자입장에서 가장 힘들게 느끼는 것은 대장 정결액의 복용과 대장내시경 시술에 따르는 고통이다. 건양의대 내과학교실 허규찬 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정결액(Polyethlene glycol(PEG), Sodium phosphate(NaP)) 과 전처치약에 대한 특성과 작용기전,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궤양성대장염 발생률 서구보다 낮아전처치약 위험성과 만족도 따라 선택해야위험군이나 심장, 간, 신장질환시 PEG-ELSPEG-ELS(electrolyte lavage solution)는 1950년대에 개발된 정결액으로 장내 강관의 수분이 혈장내로 흡수를 줄여 복용양의 대부분을 대변을 배설토록 했다. 이 정결액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
세레콕시브가 비스테로이드 계열에 비해 심혈관 부작용이 더 높지 않다는 임상 보고서가 나왔다.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미국 의학회지(2006년 3월호)에 게재된 미국 8개 대학병원과 보건센터 그리고 화이자의 연구자들이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다국가 임상시험 결과를 인용, 결과적으로 세레콕시브가 심혈관 부작용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미 의학회지에 보고된 이번 임상 시험은 6개 대륙 39개국의 13,2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환자들은 무작위로 쎄레콕시브 100mg, 또는 200mg을 각각 하루에 두 번 투여 받거나 기존의 NSAID 요법(디클로페낙 50mg을 하루에 두 번 또는 나프록센 500 mg을 하루에 두 번 투여)을 받는 등 12주간 치료를 받았다.회사측은 1차 효능
【뉴욕】 임상적으로 확실치 않은 급성맹장염을 적절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프로비던스의료센터 Vijay K. Mittal 박사는 직장조영에만 초점을 맞추는 헬리컬CT(focused helical CT with rectal contrast only; FRC)와 기존의 3상조영CT (traditional triple contrast CT;TTC) 등 2종류의 CT스캔법을 비교하여 “급성맹장염을 진단하는데는 FRC스캔이 TTC스캔보다도 우수하다”고 Archives of Surgery (2004;139:495-500)에 발표했다. Mittal 박사는 환자 91명을 TTC군 52명과 FRC군 39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TTC군의 감도는 97%, 특이도 86%이고 FRC군에서는 각각 88%, 100%였다. 박
【뉴욕】 브리검여성병원(보스턴) Atul A. Gawande박사팀은 수술시 사용한 기구나 거즈를 환자 몸속에 넣은 채 봉합하는 사고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발생 위험인자를 케이스컨트롤연구로 검토하여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8:229-235)에 발표했다.Gawande박사팀은 이러한 사고의 위험인자를 동정하기 위해 케이스컨트롤 연구를 실시한 결과 특정 수술에서 발생하기 쉽다는 결론을 내렸다.이물질 잔류 위험인자 동정응급수술·비만 환자·수술 도중 술식 바꿨을 때도 사고 발생률 높아박사에 따르면 응급수술이나 예정에 없이 술식을 변경한 수술, 환자의 body mass index(BMI)가 큰 경우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응급수술에서 나타나는 위험비율은 8.8(P
독일·바트메르겐트하임 오늘날 내과영역에서 이용되고 있는 진단복강경(미니복강경)은 신속, 간편한데다 정보량이 많은 진단방법이었다. 마인츠대학병원 제1내과 Ulrike Denzer박사는 제38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진단복강경에 대해 『복부의 매우 작은 구멍을 통해 복부종양에서 간경변에까지 내과의도 진단확정이 가능다』고 이 수기에 대해 소개했다.간질환 감별 능력 뛰어나>내과 영역에서는 CT나 MRI 등의 화상진단의 보급을 통해 복강경은 겨드랑이에 넣은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이 기술은 다시 평가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 기기의 소형화에 따라 진단복강경이 개발되고 환자에 부담이 적은 효율적인 진단법이 되고 있다. 외과 영역에서 이용되는 복강경과는 달리 진단 복강경에서 필요한 것은 진통진정상태에서 실시하는 천자 절개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