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로 잠못드는 한국인이 109만 9천명으로 5년 전보다 29%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8~2022년)로 수면장애 현황을 분석해 16일 발표했다.수면장애는 인구의 약 20%이상이 경험한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잠들기 힘들거나 수면의 유지하기 어렵고, 낮에 지나치게 졸리거나 피곤한 경우, 수면 중 잠꼬대나 몽유병을 보이는 이상행동 등 크게 3가지다.분석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2022년 기준 109만 8천여명으로 5년 전보다 24만 3
식습관과 비만, 노화,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늘고 있다. 불면증은 인구의 3분의 1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불면증 및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65만 6천여명이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수면장애를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질병은 물론 합병증이 뒤따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자다가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혈관, 심혈관계 질환 및 수면 중 돌연사할 가능성이 높다.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사진)은 EBS
수면 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질을 하는 등 잠꼬대가 심한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가 있으면 장기적으로 신경퇴행성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은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위험과 임상 징후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수면'(SLEEP)에 발표했다.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이나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장에서 나타나는 렘수면행동장애와 달리 수면장애는 있지만 신경퇴행성질환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다.교수팀에 따르면 특발성 렘수면행
코골이는 비강과 부비동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나는 마찰음이다. 잠자는 동안에 불안정하게 호흡하는 증상이며, 중간에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비염과 축농증과도 관련있다.비염과 축농증하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떠올리는데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증상은 코막힘이다. 비염과 축농증으로 비강과 부비동의 상태가 나빠지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코막힘의 증상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사진]은 "비염과 축농증은 비강에 염증이 발생한 증상으로 부
항우울제가 수면장애의 하나인 렘수면행동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렘수면행동장애(RBD)란 렘수면 중에 잠꼬대를 하고 큰 소리를 내거나 발길질이나 주먹질 등 격한 행동을 보이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파킨슨병이나 레뷔소체형치매의 전구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은 알 수 없다.캐나다 맥길대학 천 야오 박사는 항우울제과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RBD의 위험인자일 수 있다고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RBD의 특징은 렘수면 중에 근육을 억제하는 신경기능이 약해져 꿈속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파킨슨병 초
아이들의 상상력은 엉뚱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다. 때론 아이들의 이런 독특한 상상력이 불안장애나 강박장애를 일으키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 휴한의원(부천) 전창환 원장으로부터 어린이의 불안장애와 강박장애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부평구에 사는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가 불안장애로 내원한 적이 있었다.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였는데 대화를 나누다보니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를 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이 아이의 문제는 밤마다 작은 외계인들이 창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올까 두려워하는 거였다. 문제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최근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파킨슨병 치료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사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특히 파킨슨병은 좁은 보폭의 걸음걸이 자세이상, 손떨림, 근육강직, 동작의 느려짐, 연속동작의 느림, 자세 불안정 등의 이상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또한 손떨림, 머리떨림등 포만감과 위산 역류 등의 소화기계증상, 배뇨장애 등의 자율신경계증상, 불면증 혹은 심한 잠꼬대, 만성피로와 전신쇠약 등을 주로 호소한다.파킨슨병 환자의 약 50%는 우울증을, 약 40%는 치매를 동반한다.파킨슨병은 뇌 흑질의 도파민계 신
수면 중 잠꼬대가 심하거나 몸부림 치는 등의 렘수면행동장애를 보이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렘수면행동장애환자의 60%에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약 7배에 달한다고 영상학(Radiology)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렘수면행동장애환자 18명과 파킨슨병환자 18명, 그리고 비질환자 18명. 이들에게 동일한 기간에 뇌MRI검사로 향후 약 2년간 렘수면장애행동장애환자가 파킨슨병 진행 여부를 추적,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프레가발린 등 4개 성분 209품목(화이자 리리카캡슐 300mg 등)에 대해 일부 이상반응을 새롭게 추가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국내에서 수집된 의약품 정보를 평가한 결과로, 의료진 및 환자에게 이상반응 발생과 증상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 이상반응에 대비해 주의해서 사용할 것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추가되는 주요 이상반응은 ▲프레가발린에서 섬망(의식이 흐리고 착각과 망상을 일으키며 헛소리나 잠꼬대 등을 하는 증상) ▲크리조티닙에서 위식도역류 ▲돔페리돈에서 전신부종 ▲리나글립틴에서 소화불량, 전신 부종, 얼굴부종, 말초부종 등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1989년부터 2014년까지 프레가발린 등 4개 성분에 대해 국내에서 자발적으로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에 대해 한국의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는 잠꼬대가 매우 심한 ‘렘수면행동장애’의 수면 및 뇌기능을 알아보는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지원 가능자는 수면다윈검사에서 렘수면행동장애로 확진된 50세 이상 성인이며, 선별 검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참여자는 1회 병원 방문으로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야간수면검사, 인지기능검사, 신경심리검사, 후각기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신경과 구선아 연구간호사 02-2072-4988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는 잠꼬대가 매우 심한 ‘렘수면행동장애’의 수면 및 뇌기능을 알아보는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지원 가능자는 수면다윈검사에서 렘수면행동장애로 확진된 50세 이상 성인이며, 선별 검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참여자는 1회 병원 방문으로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야간수면검사, 인지기능검사, 신경심리검사, 후각기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중 근육 마비가 풀려서 꿈에서의 행동이 겉으로 표현되는 수면장애다. 꿈을 꾸는 중 소리를 내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고, 때로는 과격한 행동으로 본인이나 배우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증상 발생 후 5~10년이 지나면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문의 02-2072-4988.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이 ‘소아수면장애클리닉’을 최근 오픈했다.소아수면장애클리닉에서는 불면증·몽유병·잠꼬대·주간졸음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의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다.최근 5년간 20%의 환자가 증가한 소아수면장애는 몽유병이나 잠꼬대뿐만 아니라 깨워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사람을 잘 못 알아보거나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이러한 수면장애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문제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소아수면장애 전문가인 정석훈 교수는 “기존에 다른 질환이 없는 건강한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소아수면장애는 미처 부모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환경적,
순천향대병원(병원장 김성구)이 수면의학센터를 개설하고 수면다원검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수면마비 등을 비롯해 수면 중 경련, 잠꼬대, 이갈이 등이 주된 검사대상으로 수면 중에 일어나는 각종 신체리듬과 생리변화를 전기생리학적으로 기록, 분석하여 수면장애를 진단한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체중감량이나 금주, 수면제 사용 금지, 잠자리 습관교정 등을 하게 되며 심한 경우 지속적 기도양압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과 안무영 교수는 “밤의 건강은 밤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사를 통해 수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