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장내미생물에 따라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PS)의 경과와 양상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과 CJ바이오사이언스 공동연구팀은 장내미생물 종류가 APS의 중증도를 좌우하며, 경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는 장내미생물은 면역과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APS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관심사가 제한
망막사진으로 5분만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안과 강현구 교수,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재한 학생, 홍재성 연구원 연구팀은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고 중증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어려움과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선별검사의 한계와 사회적 자원
사회적 의사소통이 부족한 자폐스펙트럼장애아의 자폐증상 및 행동문제가 수면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수면의 관련성을 분석해 역학 및 정신학 분야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Psychiatric Sciences)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
장내세균 불균형과 자폐증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표된 가운데 변비도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타이중보훈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건강보험데이터로 장내세균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비를 가진 3세 이하의 변비환아에서 자폐증 스펙트럼장애(ASD) 발생 위험이 높다고 정신의학 국제저널(Frontiers in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변비 진단을 받은 3세 이하 유아 약 1만 3천명. 이들과 나이와 성, 동반질환이 같은 변비없는 유아와 ASD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10만인월 당 ASD 발생률은 대조군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하는 AI 리빙랩(Living Lab)을 오픈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주관 보건복지부 ·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AI리빙랩은 SK텔레콤의 딥러닝 및 영상분석기술이 도입됐다.AI 리빙랩은 연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모습을 고성능 촬영 시스템으로 다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시선처리나 언어 및 인지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태어난지 두돌인데 엄마의 눈을 잘 마주치치 못하거나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을뿐 아니라 혼자서 장난감을 갖고 노는데 집중한다면 걱정이 앞선다. 이런 경우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국가정신서비스포털의학정보에 따르면 과거에는 전반적 발달장애로 불렸다. 자폐증을 비롯해, 아스퍼거증후군, 레트장애, 소아기붕괴성장애 등 분류가 어려운 전반적 발달장애가 포함됐다. 때문에 단일 원인은 없으며 장애의 복잡성과 증상과 중증도가 다양하다.부모와 눈맞춤이나 호명반응이 약하면 자폐스펙트럼이나 지적장애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성분인 뮤(μ)타입 오피오이드 수용체작동제 로페라미드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의 주요 증상인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엘리세 코치 박사와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디테 데몬티스 박사는 ASD 관련 유전자 네트워크를 이용해 약물과 ASD 네트워크내 유전자 발현 변화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ASD 증상 호전 가능성 약물로 로페라미드, 브로모크립틴, 드로스피레논, 프로게스테론 등 4개 약
국내 대학병원과 기업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치료하는 디지털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섰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생활에 필요한 언어, 의사소통, 사회적기술의 발달 지연 및 장애를 보이는 질환으로 문제 행동이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스펙트럼장애라고 부른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붕년 교수는 자폐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에는 SK텔레콤, 옴니CNS, 에코인사이트, 크리모, 돌봄드림, 이모티브, 에어패스, 동국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이번 연구의 목표는 스마트장난감, 모바일게임기, 신체
한국 영유아에게 맞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선별도구가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봉귀영 발달검사 전문가)은 우리나라 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걸음마기 아동 행동 발달 선별 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을 개발하고 실효성도 검증됐다고 국제학술지 '자폐증연구'(Autism Research)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태생기에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장애다. 각각의 문제 행동이 광범위하고 복잡한
신생아는 태어나서 첫돌이 될 때까지 엄마와 눈을 마주치고 엄마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또한 엄마와 함께 같은 관심을 갖고 옹알이와 몇 마디 단어를 사용하게 된다.생후 1년 까지의 발달 과정 중에서 이러한 기본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폐스펙트럼을 의심해 봐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페스펙트럼이란 사회적 의사소통의 장애로서 언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정상적인 발달에 맞는 교류를 하기가 어려운 특징을 보인다.브레인리더한의원(강남점) 정덕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돌 전후 즉 만 12개월의 발달 중 자폐증 의심 증상으로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시간도 길어졌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길수록 자폐스펙트럼장애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야마나시대학 연구팀은 1세 때 스마트폰에 장기 노출되면 3세때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받을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의학회 소아과저널(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 발생에는 유전 등 선천적 요인 외에 환경요인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경요인 중에서는 스크린 노출시간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특성과 이 장애에 특징적인 뇌 형태에 관여할 가능성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폐스펙트럼장애까지 유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폐스펙트럼장애란 자폐증 및 해당 질환의 진단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전체 또는 일부 특징이 비슷한 여러 증후군을 모은 개념이다. 다양한 색을 가진 무지개 처럼 증상과 중증도가 광범위해 스펙트럼이라는 용어가 붙었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 김진수 박사팀은 쥐에 미세플라스틱을 먹인 후 발생하는 행동과 뇌조직, 장내미세균총 등 10여가지 실험으로 자폐증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환경 저널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
조기진단이 어려운 자폐증을 인공지능(AI)으로 신속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장수민 전임의)·한양대병원 이종민 교수(김인향 교수) 공동연구팀은 뇌MRI(자기공명영상) 기반 머신러닝 AI알고리즘의 진단 구분능력을 비교 평가해 국제학술지 '자폐 및 발달장애 저널'(Journal of Autism and Developmental Disorders)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관계형성의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의 문제, 반복적 행동과 제한된 관심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어린이
자폐증환아의 장내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은 정상아와 다른 특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향후 치료제 개발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일동제약 최성구 연구개발 본부장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징을 확인했다고 국제영양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ASD는 사회성 결여와 의사소통 문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2020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ASD 유병
플라스틱 원료와 식음료 캔이나 비닐 내부 도료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가 자폐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줄리 한센 박사는 태아 때 BPA노출과 출생 후 정신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환경건강(Environmental Health)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한센 박사에 따르면 임신부가 BPA에 노출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공격성,
발달장애 치료효과는 만 3세 전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김성구 교수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된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사업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국내 발달장애아는 7만명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장애판정 시기의 제한으로 의료비 지원을 못받거나 부모들의 장애판정을 미루려는 경향으로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이번 연구 대상아는 총 627명으로 대부분 6세 미만이었다. 발달장애 유형은 언어발달장애 274명, 전반적 발달장애 224명, 자폐스펙트럼장애 19명
뇌질환인 자폐증의 증상과 심각도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자폐증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해서 이름붙여졌다.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은 뇌영상 빅데이터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증상과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지 IEEE 엑세스(Access)에 발표했다.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과 제한된 관심사 및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이며 국내 유병률은 약
아이를 여럿 키우다 보면 무엇이든 또래 보다 빠른 아이가 있는가 하면 조금씩 늦는 아이도 있기 마련이다. 또한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에 몰두하는 아이 등 형제자매 간에도 성격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이들의 성격과 취향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이들의 수와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성장 모습은 모두 제각각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다양성과는 별개로 자녀가 또래의 발달과정이나 행동양상과 비교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고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라 할 수 있다.
생후 24개월 이하 영아에서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자폐증은 아이의 눈 마주침 등의 행동이나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24개월 이하에서는 예측이 불가능했다.미국 워싱턴대학 어웬 칼라웨이(Ewen Callaway) 교수팀은 24개월 이하 영아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자폐증 영아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자폐증 고위험군 영아 106명을 대상으로 6개월, 12개월, 24개월에 이들의 뇌MRI를 분석하고 저위험군 42명과 대조했다.고위험군 중 15명이 24개월 무렵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MRI 결과 자폐증 비진단 아이에 비해 이들의 뇌피질 표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증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