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화하는 다발성골수종. 면역조절제, 항체치료제 등을 병용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최근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 활성을 통해 항암효과를 증가시키는 면역세포치료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의대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의 MIC 단백질을 중화시키면 NK세포 기능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아진다고 암면역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JW신약이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이하 큐어에이아이)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게 됐다.JW신약과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큐어에이아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 조작 기술 기반의 CAR-NK 세포치료제 R&D(연구개발) 플랫폼을 자체 구축할 방침이다.CAR-NK 치료제
차바이오텍이 항암효과를 높인 NK(내추럴킬러)세포 제조법과 이를 활용해 개발한 치료제의 활용 범위에 대한 특허(발명 명칭: 항암 활성이 증가된 자연살해세포 및 그의 면역 치료 용도/등록번호: 10-263374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강력한 면역력을 가진 NK세포는 특정 항원 없이도 비정상세포를 직접 살상하기 때문에 자연살해세포로 불린다. 다만 NK세포가 정상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 공격하려면 암세포를 인식하는 활성수용체가 높게 발현돼야 한다.이번에 제조된 NK세포는 NKG2D, NKp30, NKp44, ITGA1, ITGA2, KIR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의 노페물을 흡수하는 림프는 림프계를 따라 흐르는 액체다. 림프계는 림프관과 림프절, 림프조직 구성돼 있다.림프계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을 림프종이라고 부른다. 비호지킨과 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전자가 전체 악성림프종의 약 86%를 차지한다.비호지킨림프종은 면역세포인 B세포, T세포 또는 자연살해세포에서 기원하는 림프구 증식의 이질성 질환이다. 최근 이러한 질병 특성에 맞는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와 컬럼비(글로피타맙)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룬수미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GC셀(대표 제임스박)이 CAR-NK세포치료제 AB-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동시 신청했다고 17일 공시했다.AB-201은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세포에 유방암, 난소암, 위암 등에서 과발현하는 HER2(인간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2형)를 타깃하는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탑재해 동결 보존한 기성품 형태의 CAR-NK 세포치료제이다.GC셀에 따르면 NK세포 내 활성화를 최적화한 CAR구조와 체내 지속성(persistence)을 극대화시켜 동물모델에서 완전관해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략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이호 교수, 박미경 연구교수, 서울대 이미옥 교수, 가나리 박사 연구팀은 T 세포 항암면역을 증진시키면 유방암 발생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고 미국암연구학회저널(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2020년 기준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21%로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인 파프억제제(PARPi),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이 나오면서 치료율과 생존율을 높였다. 하지만 재발환자와 항암제 내성환자를 위
GC셀이 새로운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회사는 10일 새로운 비전 'Global Creator of Cell & Gene Therapy'와 기업슬로건 'Grow CELL. Together'을 발표했다.새 비전의 핵심가치는 CELL의 앞글자를 따 Create, Explore, Link, Learn이다. 기업 슬로건에 대해 제임스 박 대표이사는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GC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으로 검체검사 및
골수이식이나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는 골수기증자의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가 질환 진행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명예연구원, 조광현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골수형성이상증후군으로 부모 자식 간 골수이식 환자에게 골수 공여자의 NK세포를 투여한 결과, 질환 진행률이 비투여환자에 비해 50% 감소했다고 혈액암 분야 국제학술지 루케미아(Leukemia)에 발표했다. NK세포는 혈액 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병원장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이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돌파했다. 지난 1983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환자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지 39년만이다.1983년 첫 이식에 성공한 이후 1985년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1995년에는 타인 조혈모세포이식, 1996년에는 제대혈 이식, 1998년에는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 2001년에는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간경변증을 앓는 환자에 조혈모세포 이식 후 간이식을 성공했고, 2012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20만명대를 보이고 누적 확진자는 466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9천명이 넘어서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면역력 저하가 쉬워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동탄시티병원 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세희 원장[사진]은 "면역력은 고령층 뿐 아니라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이 많은 젊은 층에서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령자만 면역관리가 필요
면역력 지표로 알려진 NK(자연살해)세포와 염증지표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은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염증 지표인 백혈구와 호중구수, 급성단백수치 등 증가한다고 국제학술지 '진단학'(Diagnost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7,031명. 분석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백혈구와 호중구 수는 급증했다. 반면 림프구 수는 서서히 감소했다. 또한 염증 지표인 적혈구침강속도, 급성단백수치, 호중구 대 림프
'개인맞춤형 면역케어' 전문브랜드 ㈜엔케이씨엘(NKCL)바이오그룹이 2월 22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The 1st Thanks Day’ 감사축제를 개최했다.NKCL바이오그룹은 NK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NK(자연살해)세포배양용 배지첨가키트 및 배양방법에 대한 특허와 원천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NK세포는 비정상세포 살상능력을 가진 체내 면역세포로서 암세포 제거와 항노화에 효능을 보인다.윤지현 대표는 이날 열린 '2022 NKCL 혁신전략 그리고 미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
국민건강검진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50대 이상은 대장암 건강검진 안내를 모바일이나 우편물 등을 통해 안내를 받는다.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연기한 만큼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대장암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다른 암처럼 정기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야 하기 때문.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며 대장 점막에 발생하는 선암을 대장암,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암을 각각 결장암과 직장암이라고 한다.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끈적한 점액변가 대장암의 증
GC셀이 개발 중인 자연살해(NK)세포 활용 항암면역세포치료제 MG410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와 GC셀 연구팀은 12월 11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미국 조지아주)에서 MG4101와 인터루킨-2 병용투여하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사자는 기존의 표준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AML환자 11명. 림프구 제거술 시행 후 2주간 투여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37.5%, 질병통제율(DCR)은 62.5%였다.생존기간(중앙치)은 치료반응이 있으면 3.7개
암세포를 선택 살해하는 자연살해(내츄럴킬러, 이하 NK)세포로 혈액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이중항체에 기반한 NK세포 활성도를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미국화학회 응용재료·계면 학술지(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에 발표했다.2가지 표적을 동시 인식해 결합하도록 개량한 이중항체는 단일항체 대비 세포 활성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나 염증인자 차단 역할 등 암을 비롯한
코로나19환자에서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자연살해(NK)세포의 기능이 약화되는 기전이 규명됐다.KAIST와 충남대병원 연구팀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NK세포기능 변화는 일주일 내로 사라지지만 중증 환자에서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gy)에 발표했다.코로나19환자에서 NK세포의 수와 기능이 떨어진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변화와 기능 감소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에 따르면 정상인이나 독감 환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항체치료효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조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 맟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연구팀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항체치료 반응을 매개 및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다발성 골수종은 혈액을 만들어내는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재발이 쉬워 초기부터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이를 장기간 유지하는 게
특정단백질이 없는 경우 암이 폐에 쉽게 전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최은영 교수팀과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현영민 교수팀은 흑색종 유도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폐혈관내피세포에서 많이 발현하는 단백질 DEL-1이 전이 억제의 핵심 인자라고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폐는 가장 흔하고 공통적인 암 전이 장소이지만 암세포의 형질 변이가 빈번해 기존 치료법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DEL-1단백질을 제거한 쥐에 흑색종을 주입하자 폐전이 병소에 염증 반응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차바이오텍의 자가 자연살해(NK)세포 성분의 CBT101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이번 1상 임상시험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최대 투여용량 및 임상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면역작용과 종양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찰한다.CBT101은 환자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다. 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로, 바이러스나 암 등이 침투하면 가장 먼저 대응한다. 정상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 공격∙제거하며, 암세포 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가 2020년도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1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받는다.선정된 연구는 '자궁내막증 및 난임에서 면역 변화 평가를 위한 동물모델 완성'으로 자궁자연살해세포의 변화를 분석해 자궁내막증에서 새로운 난임치료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