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고령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특히 대기수술(예정된 수술로 응급수술과 반대개념)의 경우 비수술 고령자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러리대학 연구팀은 대기수술 고령자와 대조군 치매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노인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했다.고령자에서는 심장 외 수술 후에는 섬망이 65%, 장기 인지기능 저하가 10%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신경의 손상과 염증, 혈관장애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비수술 고령자와 비교한
폐경 전에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인제대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산부인과 육진성 교수팀은 최근 한국 여성의 조기 자궁절제술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심뇌혈관질환은 전세계 여성의 최대 36%가 경험하며 여성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폐경 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급증한다고 알려져 있다. 월경 중단으로 헤마토크리트(혈액 속 적혈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미세한 손 떨림 보정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를 가지고 로봇의 섬세한 관절 동작을 바탕으로 깊은 병변까지도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4세대까지 발전한 로봇수술은 일반 수술에 비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만큼 거대자궁근종이나 수술 부위 유착이 심한 경우도 개복없이 수술할 수 있다.최근 20~40대 여성의 부인과 질환 유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하면서 자궁근종로봇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혼인 여부를 떠나 자궁 및 난소 보존을 통해 수술 후 가임력을 보존 유지 할 수 있어서다. 특히 피부 절개 부위가 적어 흉터가 적다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가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무흉터 자궁절제술(vNOTES Hysterectomy)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이다.이 수술은 여성의 질을 통해 자궁을 제거하거나 부인과 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의 수술적 치료법이다. 최소 침습수술의 한 종류로 기존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 및 환자의 입원기간이 짧다.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나이에 따라 크기와 위치, 개수가 모두 다르다. 근종이 크기면 증상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발생 위치와 생리통, 월경량과다, 부정출혈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발생 위치에 따라 근육층내 근종, 장막하 근종, 점막하 근종 등 3개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근육층내 근종이 가장 흔하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근육층내 근종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산부인과 진료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장막하근종은 생리와 관련하는
질과 직장 또는 방광 사이의 벽이 얇아져 구멍이 뚫이는 질누공. 흔치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만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누공이 작으면 불편함 정도의 증상만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가스나 대소변이 요도와 항문이 아닌 질을 통해 새어나와 요실금, 변실금이 나타난다.직장질누공 발생 원인은 출산 시 산도가 직장 쪽으로 찢어지거나 회음부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실에 의한 감염이다. 분만 과정에서 태아가 오랫동안 나오지 못한 경우에도 조직이 괴사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나 염증성 대장질환도 원인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대표 박정섭)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및 약물 주입용 어시스트 로봇 사업을 추진한다. 이지메디봇의 의료용 로봇사업은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하는 복강경 및 산부인과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 기능이 탑재된 자궁 위치제어 로봇 시스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기반 기술은 로봇 시스템은 기존 산부인과 수술 시 단순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보조자로 참여하는 전문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전문의가 6월 27일 열린 제24차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세종대 대양 AI홀)에서 '자궁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질식자궁절제술과 최소 침습 자궁고정술의 장기적 효과 비교'라는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자궁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골다공증이나 골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츠지대학 예잉팅 씨는 대만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자궁절제와 골다공증 및 골절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립과학원회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자궁절제술을 받은 30세 이상 여성 9,189명. 대조군으로는 수술받지 않은 여성(3만 3,711명)과 비교했다. 약 7년간 추적해 조정 위험비를 비교한 결과,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1천인년 당)은 자궁절제군에서 높았다(16.4% 대 7.3%). 대조군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골다공증 위
자궁내막암 치료법인 호르몬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돼 치료 실패 및 시간 경과로 인한 자궁 제거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정영신 교수, 병리과 박은향 교수 연구팀은 초기 자궁내막암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치료에서, 특수 조직 검사를 시행해 호르몬 치료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산부인과학 학술지(AJOG,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최근 국내 20~30대 자궁내막암 환자가 서구에 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다빈치SP(싱글포트) 로봇수술 1천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병원은 지난 2018년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빈치SP로봇수술을 시작했으며 1년도 채 안된 2019년 2월에 1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SP 로봇수술의 세계 최초 타이틀은 수술례 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와 갑상선내분비외과 수술에도 해당된다. 또한 산부인과(자궁내막암 병기결정술, 자궁경부암 광범위자궁절제술 및 근치적 자궁경부절제술), 간담췌외과(담낭절제술),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유방절제술 및 유방재건술) 등의 술기도 세계 최초로 시행했
부인암 치료 권위자인 이선경 교수가 이달부터 일산차병원(병원장 민응기)에서 진료에 들어갔다.이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상피내종양, 자궁선근종, 기능성 자궁출혈 등의 치료에서 질식 자궁절제술이 기존 개복술이나 복강경하 자궁절제술 대비 합병증이 적다는 사실을 국내에 처음 알리는 등 부인종양 치료 전문가다. 국내에는 드문 회음부암 광범위절제술에 대한 다수의 임상성과도 보유하고 있다.경희대의대을 나와 고려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37년 동안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했으며,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여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양성종양이 발생한 것을 일컫는다. 나이에 관계 없이 발병하고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궁근종이 있어도 그 사실을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비정상인 자궁출혈과 함께 월경과다, 빈뇨, 심한 월경통, 골반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러한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인 만큼 그 자체는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종양의 숫자가 너무 많거나 크기가 커지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해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임신을 원하는 경우 문제가 된다
수술환자 155만명에 비용 5조 3천억원수술비 1·2위는 심장수술·관상동맥우회술 최고 증가율은 담도수술, 갑상선수술 급감지난해 실시된 33개 주요 수술 가운데 백내장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12월 12일 발표한 지난해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환자는 155만명이며 진료비용은 5조 3천억원이다. 2014년 이후 연평균 1.2% 증가한 수치다. 총 수술건수 184만건으로 연평균 2.5% 증가했다.이번 통계 대상으로 한 33개 주요 수술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
개복술 비교 2건 시험 결과조기 자궁경부암에 대한 저침습수술이 개복술에 비해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의 페드로 라미레즈 교수는 전세계 33개 기관에서 조기자궁경부암 환자 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다기관무작위시험결과를 미국메사추세츠의학협회 공식 저널에 발표했다.라미레즈 교수는 319례를 저침습군, 312례를 개복술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치료한 다음 콕스비례위험모델로 분석했다.그 결과, 주요평가항목인 치료시작 4.5년째 무병생존율은 개복수술군에 비해 저침습수술군에서 낮았다(각각 96.5%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26, 여)는 요즘 생리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병원을 찾았다. 생리통이 심해져 일상 생활에도 큰 지장이 생긴 것도 또다른 이유다. A씨는 “생리 날이 다가올 때마다 극심한 통증과 과도한 출혈로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A씨가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바로 자궁근종이었다. 자궁의 평활근에 양성종양이 발생한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궁질환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궁근종 여부를 모르고 지내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는 비정상인 자궁 출혈을
자궁은 여성에게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한 부위다. 여성의 건강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수정란 착상, 태반 부착, 태아의 발생과 성장 등이 모두 이루어지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막상 자궁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최근에는 여러 자궁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자궁근종으로 자궁을 구성하는 평활근에 양성종양이 나타나는 자궁질환을 의미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자궁 내 평활근을 이루는 세
30대 초반 A 씨는 최근 정기검진을 하다 5cm를 훌쩍 넘는 자궁근종을 발견했다. 뜻하지 못한 종양에 덜컥 겁이 났지만, 당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은 없어 빠르게 치료를 결심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추후 결혼 후 출산 계획도 있었기에 자궁제거술 대신 비수술을 선택해 제거한 후 만족스러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여성들 중 A 씨처럼 자궁근종이 발생해 같은 경험을 한 이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게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만 보더라도 2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요법이 폐경여성의 심방세동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캐나다 공동연구팀은 미국에서 실시된 여성건강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폐경나이, 폐경 후 호르몬요법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심장'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심혈관질환과 심방세동이 없고 폐경 전에 자궁절제술을 받지 않은 여성 3만여명(53세, 중앙치). 폐경연령은 50세(중앙치). 약 1만 5천명이 폐경후 호르몬요법을 받았다. 추적기간 20.5년(중앙치) 동안 1천 3백여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폐경연령이 54세를
만혼으로 첫 출산 연령이 늦어지고난임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난임 원인인 자궁근종 유병률이 12년간 4배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통증, 압박증상 등 다양한 임상 증상뿐만 아니라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김미란·조현희·정윤지·이민경(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김석일·채경희·김미라 교수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100만명 가운데 15~55세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한국 여성의 난임 극복을 위한 빅데이터 연구'를 지난달 제2회 자궁근종 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대상 여성의 나이를 5년 단위로 나누어 유병률과 누적발생률, 연간발생률 및 치료 경향을 분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