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발생 및 진행과 치주염의 관련성이 밝혀지면서 치과 치료는 당뇨병 관리의 하나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치주염을 치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치가 개선된다는 보고도 나왔다. 하지만 당뇨병 치료 후 치주염이 개선됐다는 연구는 거의 없다.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원 등 공동연구팀이 2형 당뇨병 치료 후 잇몸 염증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치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보고했다.연구팀은 앞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잇몸병의 원인인 플라크의 양과 무
감기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만성질환은 잇몸병이라고 할 수 있다. 치주질환으로도 불리는 잇몸병은 치아 뿌리와 잇몸뼈, 잇몸 등에 염증을 가리킨다.크게 치주염과 치은염으로 나뉘는데 치과 내원 1순위는 치주염으로 국민 80~90%가 평생 1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하다.치은염은 회복이 빠르고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지만,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심하게 진행되면 잇몸뼈가 녹고, 치아가 흔들려 발치할 수 있다. 잇몸질환은 가장 큰 원인은 치태 축적이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등으로 치아 표면에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끈끈하고 투명하고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한지 2년 6개월만에 끝이 보인다고 선언했다. 한국은 지난 3월 병원 등 특정 장소를 제외하곤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달 11일 미국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원격의료가 늘어나는 등 생활양식은 크게 변화했다. 구강관리도 마찬가지다. 필립스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한국리서치)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기간에 양치 횟수와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잇몸관리
정월대보름에는 어금니로 밤이나 호두, 잣 등 부럼을 깨는 풍습이 있다. 부럼깨기는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전통이지만 치아 건강에는 매우 해로운 행동이다. 치아가 약한 사람이 질기고 단단한 부럼을 무리하게 씹을 경우 치아파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영구치가 난 이후 치아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부럼깨기로 치아가 완전히 부러지거나 뿌리까지 손상된 경우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잇몸뼈에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는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하다. 고운얼굴치과(선릉) 김문갑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임플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잇몸건강을 강조하는 '잇몸건강24 캠페인'의 10월 주제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잇몸병(치주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논문을 소개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잇몸병은 모두 만성염증질환으로 조직을 파괴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잇몸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진지발리스가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과 관련한다. PAD라는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또한 이 세균은 혈류를 통해 치주 조직에서 관절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류마티스
치주질환(잇몸병)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직접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연세대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 연구팀은 치주질환자의 암 발생 위험이 13% 높다고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치주질환은 입속 세균 증가로 발생한 치태가 독성을 유발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치주질환자의 혈류에는 염증인자인 인터류킨과 티엔에프 알파(TNF-a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잇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며 잇몸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잇몸건강24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따르면 국내 고혈당 인구는 2016년 537만 명에서 2020년 602만 명으로 5년새 65만 명이나 늘어나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혈당이 높으면 잇몸병 중증도가 높아진다.
동화야품 잇치가 새로운 TV CF를 공개했다. 잇몸병 초기 증상을 참지 말고 잇치로 관리하여 건강한 잇몸으로 되돌리자는 내용이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젊은 잇몸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잇몸 통증을 억지로 참지 말고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 잇치를 통해 초기부터 잇몸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다.기존에는 '부은 잇몸'과 '피나는 잇몸' 캐릭터가 나타나 친숙한 멜로디에 맞춰 참지말고 잇치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지난 2011년에 출시된 잇치는 지난해 매출 247억원을 달성했
잇몸병(치주병)이 정신장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검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IQVIA의료조사데이터 가운데 잇몸병환자 6만 4천여명(치은염 약 6만 1천명, 치주염 3천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정신장애 위험을 잇몸병이 없는 대조군(25만 1천여명)과 비교 검토해 영국의학협회지 온라인(BMJ open)에 발표했다.양쪽군 평균 44세, 남성은 43%, 흡연과 비만, 인종비율 등은 동일했다. 등록당시 잇몸병군과 대조군의 심장질환 유병률은 9.9%와 7.4%, 대사질환은 19.1%와 17.
저작력(씹는 힘)이 떨어지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가의대 노인간호학 료 가타요세 연구원은 최근 열린 일본순환기예방학회에서 저작력과 뇌졸중 발생의 관련성을 조사해 발표했다.앞서 치아를 2개 잃을 때마다 관상동맥심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저작력과의 관련성은 검토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자 3천여명. 우편과 방문조사로 관련성 유무를 알아보았다.저작력의 기준은 '자신의 어금니를 꽉 깨물 수 있는 경우'로 정하고 '양쪽 가능
치아가 삐뚤빼뚤하는 등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편하게 웃지 못한다. 다른 사람에게 보일까하는 걱정 때문에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한다. 하지만 치아의 부정교합의 문제는 단지 외모 뿐만은 아니다.치아교정의 또다른 목적은 치아 기능의 회복이다. 부정교합은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력(음식을 씹는 힘)이 약해서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소화기관에도 부담을 준다.칫솔질이 어려워 구강위생 관리도 부실해지고 나아가 충치, 잇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일등치과(합정역) 나영민 원장[사진]은
치주병(잇몸병)은 당뇨병과 동맥경화 등을 포함한 전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식도암 발생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도쿄의과치과대학 임상종양학 미야케 사토시 교수는 타액과 치석에서 샘플을 채취해 세균의 DNA의 rt-PCR(실시간 폴리머레이스연쇄반응) 분석에서 나온 구강세균수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캔서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식도암환자 61명과 비암환자 62명. 이들의 구강세균수를 측정한 결과, 암환자에서는 평균 치주낭이 깊고, 잇몸출혈률, 음주습관, 과거 및 현재 흡연율이 높았다.식도암환자에서 잇몸질환 세균이
치주병(잇몸병)을 앓았던 사람은 식도암과 위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챈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5만명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한 결과를 국제소화기학술지 Gut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서는 치주병, 치아손실과 식도암, 위암의 관련성은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간호사연구 참가자 약 10만명과 의료전문가추적연구 참가자 5만명. 치아상태, 생활습관, 식사 등을 설문조사해 평가하고, 자가신고한 암에 대해서는 의료기록으로 확인했다.22~28년 추적기간 중 식도암은 199명
치아는 음식을 씹어 으깨거나 잘게 잘라 목구멍으로 넘기기 편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위와 장에서 소화가 잘되도록 음식물에 타액과 잘 섞어 주고 발음과 미적인 역할도 담당한다. 치아가 제기능을 발휘하려면 충분히 단단해야 하고 턱뼈에 튼튼하게 박혀있어야 한다. 하지만 구강관리가 부실해 치은염, 충치, 치주염 등 심한 잇몸병이 발생하거나 사고 등으로 치아를 잃을 수 있다.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치료다. 그렇지 못할 경우 치료는 더욱 어렵고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치아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소화불량과 치
40대 직장인 정모 씨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얼마 전 치아를 잃었다. 그것도 눈에 잘 띄는 앞니라서 신속한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했지만 바쁜 회사생활로 짬을 못내고 있다. 임플란트의 통증과 출혈도 걱정이다.정씨처럼 예기치 못한 사고나 심한 충치, 치주질환, 잇몸병등으로 치아를 잃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신속히 대처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빠진 부분으로 주변 치아가 쓰러져 치열이 무너질 수 있는데다 잇몸이 노출돼 잇몸 병 등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치아를 잃거나
치주병(잇몸병) 원인균이 비알코올간질환(NASH)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히로시마대학 구강악안면병리병태학 미야우치 무츠미 교수팀은 잇몸에 감염된 prorphyromonas gingivalis(PG)가 간섬유화와 관련하는 종양증식인자 TGFβ1과 발암단백질 갈렉틴3(Galectin-3)의 생산을 유도해 간섬유화를 진행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이용된 동물은 고지방식으로 지방간을 유발한 마우스. PG균을 마우스의 잇몸을 통해 감염시킨 결과, NASH가 중증으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이가 빠지거나 흔들리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치과 치료가 임플란트다. 기존의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적인 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 치료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연치아는 아니더라도 그와 버금가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임플란트를 심으면 영양보충이 원활해져 고령자나 만성적질환자에서 건강이 회복되는 경우를 많다. 때문에 임플란트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실제로 치료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의 중요성은 알지만 사후 관리의 중요성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임플란트는 앞서 언급했듯이 자연치아가 아니기
직장인 최 모씨(42세)는 얼마 전 식사 도중 딱딱한 음식을 잘못 씹어, 어금니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치아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치아가 흔들려서 치과를 방문하니 발치가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발치 후 최 모씨는 임플란트를 생각했지만, 치료 기간이 긴데다 치과를 여러 번 방문해야 한다는데 부담으로 고민이다.이처럼 갑작스러운 사고로 발치하거나 심한 충치, 치주질환, 잇몸병 등으로 자연 치아를 잃었다면 신속하게 임플란트 시술로 빈 부분을 채워주는게 좋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비용과 치료기간, 내원 횟수 등으로
임플란트는 제 2의 치아라고도 불린다. 치주·충치나 사고 등으로 부득이하게 자신의 치아를 잃었을 때 효과적으로 치아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빠진 치아를 방치하면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쏠리면서 상하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 될 수 있다. 또한 가지런한 치아 배열이 무너져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얼굴 모양도 변할 수도 있다.서울플러스치과(신흥역) 남일우원장과 함께 치료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임플란트는 치과에서 성공률이 높은 치료 중 하나로 치료를 받은 사람의 90% 이상은 10년 이상 별다른 탈 없
잇몸병 유발 균이 대장암 발생 원인대장암 조직내 일부 균이 타액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돼 양측의 관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병원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환부 조직과 타액에서 구강상재균의 일종인 Fusobacterium nucleatum(F. nucleatum)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환자의 40% 이상에서 암조직과 공통된 균주가 존재한다고 영국소화기병학회가 발행하는 GUT 저널에 발표했다.F. nucleatum은 건강한 사람 대다수가 갖고 있는 상재균의 일종으로 치주병(잇몸병)과 관련한다는 보고와 함께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