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 15일 독실아민/피리독신 복합제의 미식품의약국(FDA)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국내외 허가 현황, 제출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허가사항 변경 지시안을 마련했다. 변경 내용은 입덧치료제으로 사용되는 독실아민+피리독신 복합제 복용 시 마약 소변검사 위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부분이다. 식약처는 일반적 주의사항에 '독실아민과 피리독신 복합제 사용시 메타돈, 아편류, 펜싸이클리딘에 대한 소변 선별검사 결과가 위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는 독실아민/피리독신 복합제에서 환각
임신부 10명 중 2명은 입덧이 심하며, 이들은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2.5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주산기과 연구팀은 '임신관련 합병증 유병률 조사 및 위험인자 발굴' 연구의 일환으로 입덧 정도와 태아성장을 분석해 미국모체태아의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임신부 4,560명. 이들을 54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555명인 약 19%가 임신 초기 잦은 구토나 체중감소, 입덧이 심했다고 응답했다.또한 입덧이 심해 체중증가가 권장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임신부는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약 2.5배 높았다.하
입덧은 임신부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심할 경우 태아에 위험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주산기과 한정열 교수팀은 임신부 472명을 대상으로 입덧 중등도와 입덧 전후 삶의 질을 평가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입덧 경험률은 약 81%로 대부분의 임신부가 경험했다. 이 가운데 입덧으로 인한 구역질 시간, 구토 및 헛구역질 횟수를 점수화한 결과, 입원 치료해야 할 만큼의 중증(severe) 입덧은 7%,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moder
임신 중 발생하는 우울증이 산후 우울증보다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임신 초기인 12주째에 우울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팀(참여기관 제일병원, 강남차병원)은 3,801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초기(12주)부터 중기(24주), 말기(36주), 산후 1달까지 4차례에 걸쳐 시기별 정신건강 현황을 추적하는 국내 최초의 연구를 시행했다.산전 및 산후 우울증 선별 평가도구로 분류한 결과, 우울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임신 초기가 1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산후 1개월째가 16.8%, 임신 말기 14%, 임신 중기가 13.8%였다.임신 초기에 우울증이 많은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신체변화 등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
임신 중 입덧이 유산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립보건원 스테파니 힌클(Stefanie N. Hinkle) 박사는 "입신 초기 구토 등 입덧을 겪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위험이 낮았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이 확인된 79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입덧과 유산율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추적기간 중 188명이 유산을 경험했다.임신 2주부터 8주까지 입덧여부를 조사한 결과 2주때 오심과 구토가 각각 17.8%, 2.7%에서 나타났다. 8주때에는 각각 57.3%, 26.6%로 더 증가했다.유산율과 분석결과 입덧이 역상관관계를 나타냈다.힌클 박사는 "임신초기 입덧이 유산율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결과
입덧을 예방하기 위해 먹는 약물인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가선천성기형이나 자연유산, 사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덴마크 스타텐스 세럼연구소 비요른 파스테르나크(Bjorn Pasternak) 박사는 1,222,503명의 산모를 대상으로메토클로프라미드의 복용 여부를 조사했다.메토클로프라미드는 비타민B6나 항히스타민제로 효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 권장된다.임신1기에 메토클로프라미드에 노출된 아이는 28,468명이었으며,그렇지 않은아이는 113,698명이었다.선천성기형 진단을받은 경우는노출군이 721명으로 1천명 당 25.3명, 비노출군은 3,024명으로 1천명 당 26.6명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기타신경관결손이나 구개열, 짧은 사지 등의 20가지
"여성 전공의들이 임신을 하면 폭탄으로 비유해요. 출산휴가를 가야 하니까 동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거죠. 대 놓고 그렇게 얘기해도 항의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죠."한 여 전문의의 하소연이다. 이처럼 대다수 여성 전공의들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이로 인해 여성 전공의 33%는 출산을 아예 포기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출산에 따른 여성 전공의 수련환경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는 여성 진료과장 2명과 전공의 6명, 전임강사 2명이 심층적인 인터뷰에서 현실적 고충을 토로했다.실제로 이들은 불규칙적인 생활과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에서 상당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었
임산부의 입덧을 개선시키는 약물인 디클레지스(Diclegis)가 8일 미FDA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디클레지스는 뒤슈네社의 서방형 정제로, 임산부들의 구역 및 구토를 개선하는 약물이다.임산부 입덧 억제약물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30여 년만에 처음으로, 디클레지스는 원래 1956년 메렐 다우社가 승인을 받았던 벤덱틴(Bendectin)의 제네릭 제형이다.디클레지스는 오는 5월 말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입덧이 심한 엄마의 아이들은 태아때부터 영향을 받아 향후 심리적으로나 행동학적으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미국 UCLA대학 말레나 페조(Marlena Fejzo) 교수가 Journal of Developmental Origins of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는 150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입덧의 유무를 조사한 후, 그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감정이나 행동 등의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했다.교수는 출산 여성150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입덧이 심한 자녀87명과그렇지 않은 자녀 172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그 결과,어머니가 입덧을 하지 않은자녀들은 우울증 위험이 3%인 반면어머니 입덧이 심했던자녀들은 16%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자녀의 양극성 장애 발생률도 어머니가 입덧을 한 경
임신 초기 입덧이 심한 여성일수록 유산의 위험이 적다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로나 찬(Ronna L. Chan) 교수팀이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찬 박사는 임신 여성의 약 50~90%가 입덧의 증상이 있을 때 유산의 위험이 적었던 과거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국 세 개 도시에 살고 있는 여성 2,407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전체 여성의 89%에서 입덧의 증상이 있었으며 그 중 53%는 구토 등의 뚜렷한 증상을 보였고, 8% 가량은 20주 전에 유산을 했다.연구결과 임신초기 구토 등의 입덧 증상이 없던 여성이 입덧을 경험한 여성보다 유산위험이 3.2배 높았다.특히, 35세 이상 고령여성의 경우 입덧의 증상이 없을 때 유산율은 약 12배 가량 높았다. 하지만 25세 이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임신 증상별 적절한 대처방법을 소개한 ‘임신 중에 감기약 먹어도 되나요?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안내서는 임신 중 겪는 감기, 입덧 등 8가지 증상에 대해 일반요법 및 약물치료 방법 등과 함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치료 및 예방법,유용한 인터넷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식약청과 제일병원 마더리스크프로그램(한정렬 교수)이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 안내서는전국의 주요 산부인과 병원에 무료로 배포된다.또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임신부에 대한 소화관질환 치료는 일반 소화관질환 치료와 공통점이 적지 않지만 다른 점도 있다. 미국소화기병학회(ACG)는 임산부의 소화관 질환에 관한 모노그래프인 Pregnancy in Gastrointestinal Disorders를 개정하고 주의해야할 소화관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신마취는 임신중기 지나서‘임신부에 대한 외과수술의 문제점’(Surgical Problems in the Pregnant Patient)이라는 챕터를 집필한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의료센터(BIDMC)와 하버드대학의 사레 파랑기(Sareh Parangi), 수전 포리에스(Susan Pories) 교수는 특히 우려할 점으로 소화관수술시 발생하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영상진단을 해야 하는 경우 납
기존클리닉 해결 못한 질환 치료특성화로 경쟁력 갖춰여행자, 입덧, 두통클리닉 등 전문 클리닉이 속속 생겨나는 가운데 이색적인 클리닉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식 클리닉이란 현재 일부 병원에서만 개설 중이고 기존 클리닉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질환들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현재 진료 중인 이색클리닉으로는 화병, 맞춤치료, 특이증상클리닉을 들 수 있다. ◆한국인만의 질환‘화병’집중공략한다=성빈센트 및 이대동대문병원은 화병이 가진 특성을 파악해 치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병 잠재환자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은 심각한 질환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 게다가 어떤 진료과에서 담당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이대동대문병원의 화병클리닉은 현재 1달 평균 80명의 환자들이 찾고 있다. 이 클리닉
“‘모자건강 클리닉’ 온라인 상담으로 건강하게 출산 준비하세요~”여의도성모병원 모자건강 클리닉(산부인과 이종건 교수)은 19일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온라인 상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클리닉은 당뇨, 고혈압, 빈혈, 류마티스 등의 내과적 질환자나 임신 중독증, 임신 오조(심한 입덧), 우울증, 임신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합병증이 발병한 산모들을 위해 산부인과뿐 아니라 내과, 신생아과, 신경과, 피부과 등 관련 의료진들의 협진으로 편리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클리닉이다. 이 교수는 “내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임신 중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는 임신 중에는 물론 산후에도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비 부모들이 상담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해소해
【파리】 여성아동병원(호주) Allan M. Cyna박사는 “산부인과 마취에 최면·암시요법을 병용한 마취과의사 2명의 12개월간 임상경험을 검토한 결과, 분만시 마취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제13회세계마취과학회(WCA)에서 보고했다.Cyna박사에 의하면 임상최면요법이란 언어와 몸짓을 사용한 특수한 기법을 구사하여 환자의 경험 또는 행동을 변화시키는 등의 치료 결과를 얻는 것. 박사는 “마취에서의 최면과 암시의 보조적 역할에 대해서는 관련 증거가 속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연구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 증거가 되는 사례로서 수술 및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한 임상 비교시험에서 통증과 불안감 조절에는 최면요법이 유용한 것으로 증명됐다(벨기에 류주대학 M. E. Faymonville박사 Pain 1997;73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는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된 환자의 진행을 정지 또는 지연시킨다는 최초의 연구결과(메이요클리닉에서 실시)가 Leukemia誌(15:1274-1276)에 발표됐다. 1999년에 시작된 이번 연구는 다발성 골수종의 제1선택제로 탈리도마이드(30년전에 선천성 이상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판명됐다)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최초의 보고다.골수종 단백이 감소이번 시험은 형 또는 무통성 다발성 골수종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클리닉과 다른 연구시설에서 실시된 이전의 연구에서는 화학요법과 골수이식이라는 표준적 치료가 주효하지 않은 진행 골수종에 대해 탈리도마이드가 유용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메이요 클리닉의 혈액학자이고, 현재 연구의 대표저자인
제균에 동반되는 또 하나의 문제로서 제균 후의 장기경과에서 위식도역류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오이타의과대학의 경우 제균 후 1년간의 경과관찰에서 7.4%가 위식도역류증의 발병을 보였다. 다만 그 대부분은 경증이었다고 한다. 제균실패례에서는 발병은 1.2%에 머물렀다. 『일본 전체에서는 제균 후의 위식도역류증의 보고는 약 10%로 알려져 있는데 역시 경증례가 많아 현재로서는 임상상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다고 생각되고 있다.』(후쿠지마 교수) 그러나 해외에서는 제균 후 3년이 지나 약 25%에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을 보였다고 보고되고 있고 가슴앓이 등의 자각증상이 있는 증례에서는 식도 하단이 원주상피화한 바렛식도의 증가로 이어지며 식도선암발병의 위험성이 7.7배 증가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사실
종근당 국내에 새롭게 소개되는 글루콘산제이철 나트륨 복염(Sodium Ferric Gluconate Complex)제제로 글루콘산 나트륨과 3가철이 안정적으로 결합된 빈혈치료제. 특히 3가철을 둘러싼 글루콘산 나트륨의 polymer구조는 철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 위점막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위산에 의한 분해를 방지하며 철이온을 위장관내로 서서히 방출시켜 주므로 부작용이나 위장장애를 줄이고 우수한 내약성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솔비톨성분이 철분의 소장흡수를 도와 흡수율이 증가됐다고 한다. 기존 빈혈치료제들의 단점인 비린맛을 없애고 크림향의 달콤한 맛으로 복용 후에도 뒷맛이 산뜻해 입덧심한 임산부나 어린이에도 복용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