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정신의학 교과서 Tasman’s Psychiatry(제5판, Springer Nature 출판사) 집필에 참여했다.김 교수는 미국 켄터키대 토마스 위디거 교수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피터 타일러 교수와 함께 '성격장애' 챕터를 담당했다.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가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스타틴 외에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를 병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카우식 레이 박사는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2020)에서 유럽 18개국 대상 LDL-C 목표치 달성을 조사한 DA VINCI 연구결과를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유럽심장학회와 유럽동맥경화학회(ESA)의 이상지혈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의 목표치는 2016년 70mg/dL에서 2019년에는 55
고령의 심근경색환자라도 침습적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대규모 무작위 비교연구에서는 비ST상승심근경색(NSTEMI)환자에서는 비침습치료에 비해 침습치료가 장기적인 사망위험을 낮춘다고 발표됐지만 80세 이상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없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아밋 카우라 박사는 NSTEMI환자 1,500명 데이터를 이용해 침습치료 3년 후 생존율을 분석해 란셋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80세 이상 NSTEMI환자 1,976명. 트로포닌 농도가 피크에 도달한지 3일 이내에 101명이 사망했다. 극단적 경향을 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의료인의 정신건강이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정신건강의학과 소피아 파파 박사는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인의 우울증상, 불안증상, 불면 등의 정신건강 실태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뇌, 행동, 그리고 면역'에 발표했다.파파 박사에 따르면 지난 중증급성호흡증후군(SARS) 유행 당시 의료인들은 극도의 중압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응하면서 직업부담이 증가하고 육체적피로, 필수의료물품 부족, 병원감염, 윤리적으로 힘
세계 최초 성기클라미디아백신 CTH522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덴마크 스타텐스 세럼연구소 공동연구팀은 CTH522의 1상 임상시험 결과, 내약성이 높고 안전하게 면역원성을 일으킨다고 란셋 감염질환 저널에 발표했다.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를 병원체로 하는 성기클라미디아감염증은 전세계에서 매년 1억 3,100만명의 환자가 새로 보고되고 있어 최고 빈도수를 보이는 성감염증이다.효과적인 검사법과 항균제가 있지만 발생률을 떨어트리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백신 접종이 최선의
염분섭취 규제 실시 전후 심혈관질환과 위암의 발생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앤소니 라버티 박사는 자국의 염분섭취량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규제 당시에는 줄었던 심혈관질환과 위암이 규제 완화 이후 증가했다고 영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역학과 공공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영국은 염분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지난 2003부터 2010년까지 식품제조기업에 염분 함량을 규제해 왔다.라버티 박사는 2000~2013년에 실시된 영국식이영양조사와 염분섭취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2011년 규제 변경이 염분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을 검
항생제내성을 줄이려면 되도록 항생제 투여를 자제해야 하지만 고령의 요로감염증환자는 진단 후 즉시 투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미리암 가비 박사는 고령 요로감염증환자에 대한 항생제 영향을 분석해 BMJ에 발표했다.가비 박사는 65세 이상 요로감염증환자와 의심환자 약 31만 3천명(진단례 15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입퇴원일과 사망 기록을 연계해 항생제 투여과 예후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의사 진단 후 즉시 항생제를 투여받은 환자(조기투여군)는 87%(평균 76.3세, 남성 20%, 진단 30일 전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타틴(simvastatin)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뇌 위축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제레미 채터웨이(Jeremy Chataway) 교수는 2008~2011년 18~65세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시험을 실시했다.총 140명 중 70명은 심바스타틴 80mg을, 나머지 70명은 위약을 복용했다.관찰결과, 심바스타틴군의 평균 연간 뇌 위축 속도는 0.2888%로 위약군의 0.584%보다 약 2배 감소했다.이는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연간 평균 뇌 위축보다 43% 낮은 비율이다.채터웨이 교수는 "심바스타틴의 뇌 위축 감소 매커니즘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소규모 임상이란 단점이 있지만 안전성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니나 모디(Neena Modi)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출산방법과 성인 비만의 관계에 대한 15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다.총 163,753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성인의 평균 BMI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성인보다 0.44kg 더 높았으며, 과체중 가능성은 1.26배, 비만 가능성은 1.05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모디 교수는 "연구결과 성인의 과체중이나 비만이 출산방법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며 "제왕절개출산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출산방법과 비만 등의 연관관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