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수술이 늘어나는 가운데 단초점과 다초점의 치료 효과가 동일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의 효과성 및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 합의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교체하는 백내장 수술에서 동일한 효과를 제공했다. 또한 양쪽 모두 원거리 시력을 개선시켰다.다초점은 근거리 시력을 유의하게 개선해 돋보기 의존도를 낮추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중간 거리 시력 개선 여부는 임상적 근거가 확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노인황반변성은 망막의 황반부가 변성되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대표적 노인질환이다.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과 달리 안경을 착용해도 중심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최근에는 시력 뿐만 아니라 골절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50세 이상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황반변성과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Ey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2009
인간의 각막으로 만드는 보스턴 인공각막의 장기간 효과와 안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임동희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8년 이식한 환자에 대한 국내 최장기 관찰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대상자는 6명(남5명, 여 1명)으로 평균 67.5세였다. 보스턴 인공각막 이식수술 전에 평균 4.3회 각막이식수술을 받았다.발표에 따르면 이식수술 후 최대 교정시력이 0.01 이하에서 평균 0.4(범위 0.05~0.7)로 유의하게 좋아졌다. 이는 과거 각막이식수술 후 교정시력 보다 평균 1칸 더 높아진 수치다. 특히 잠재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