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독으로 내원한 환자는 총 7천 7백여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는 자살 목적 등 의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독 발생 현황을 심층 조사해 1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내원한 중독환자는 7,766명이며 여성이 더 많았고(55% 대 45%), 20대(18%), 50대(15%), 40대(14%) 순이었다.중독 이유는 자살 등 의도적 중독이 전체의 66%였으며, 이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과 20대에서 가장 많았다. 사고나 작업장 중독 등 비의도적 중독은 남성,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상환, 고벽성 교수팀이 9월 15일 열린 2023 대한임상독성학회 학술대회(한양대 종합기술연구원)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의 장기 사망률 및 위험요인'이라는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입냄새는 주변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행동도 위축시키기 때문에 관리는 필수다. 부실한 구강 관리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다.구취 해결법은 우선 꼼꼼한 양치와 구강청정제, 구취제거제 등이 있다.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입속이 아닌 몸속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9치한의원 하성룡 원장[사진]에 따르면 구취 예방에 최선의 대안은 혀 닦기다. 혀에 설태가 생기면 혐기성 세균이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양치 때마다 칫솔로 혀를 깊게 닦아줘야 한다. 하 원장은 "특히 공복 시 구취가 강해질 수 있어 규칙적인 식사도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이 고압산소챔버시스템(IBEX Light) 2기 도입 기념 세미나를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 중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장 김현 교수(연세의대 응급의학과)가 고압산소치료 기전, 국내외 고압산소치료 적용 질환 소개, 고압산소치료센터 활성화 전략, 다양한 연구 등에 대해 설명했다.과거에는 고압산소치료가 잠수병이나 일산화탄소중독 등 응급질환에만 제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텔로미어 길이를 회복하거나 인지 능력을 개선시키는 등 다양한 노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가 4월 21일 온라인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고 김승호 학술상)을 받았다.한 교수는 '일산화탄소 중독 및 고압산소치료 효과와 후유증' 및 '만성 요통 원인 분석', '수면이나 근로 시간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분석' 등의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했다.
미세먼지가 폐기능과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만성염증피부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팀(제1저자 박태흠 전공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미세먼지와 만성염증피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피부과의사협회의 '임상 및 경험 피부학'(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했다.피부는 인체에서 대기 오염 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아토피피부염 및 여러 피부질환과의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고 물도 자주 마시는데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데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입속이나 아니라 신체 원인일 수 있는 것이다.대표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위기능 저하, 자극적인 식습관 등이 불러오는 역류성 식도염이다. 만성비염, 구강건조증, 후비루, 구내염 원인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다양한 질환 역시 구취의 원인이다. 다이어트나 전자담배, 커피 등으로도 날 수 있는데 직접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하기가 어렵다.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을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하면 어느 정도 구취 제
가을이 시작되고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대기는 부쩍 건조해졌다. 이와함께 입과 코의 내부도 말라가면서 입냄새 고민도 늘어가는 추세다.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입냄새 대부분은 양치나 물을 마시면 사라진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입냄새의 근본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입속 건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대표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9치한의원 하성룡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생기면서 침 분비가 줄어들고 피로가 쌓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들어 침샘조직 세포가
대기오염이 장기간 노출되면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서현민 교수팀(한양대구리 피부과 전공의 박세광, 한양대의대 피부과학교실 김정수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와 한국환경공단, 그리고 각 지자체 환경과의 데이터베이스로 대기오염과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약 21만명을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
타인과의 소통은 중요한 삶의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이를 차단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심한 입냄새가 바로 그것이다.입냄새는 오롯이 본인만 괴로운 게 아니라 타인에까지 불쾌감을 준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곱지 않은 시선을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연히 자신감 상실과 대인 기피가 생겨 스스로 고립시킨다. 이런 경우 의료기관에서 입냄새를 치료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 원인 제거하면 도움 구강 관리만으로 개선되지 않는 심한 입냄새의 원인은 입이 아니라 몸 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비염, 후비루를 비롯해
자동차나 화력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원인인 이산화질소(NO2)가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인 100만 명 표본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이용해 이산화질소와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파킨슨병 경험이 없는 40세 이상 7만 8천여명. 평균 54.4세이며 여성이 52%다. 평가 대기오염물질은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이산화황(SO2),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창원지역 내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사진]를 도입, 개소식과 함께 학회 규모의 기념 심포지엄을 7일 오후 병원 한마음홀에서 개최한다.개소식에는 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현 대한고압의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응급의학과 조성필 교수, 아주대의대 최상천 교수, 울산대의대 오세현 교수, 인하대의대 백진휘 교수, 인하대의대 신승렬 교수 및 지역 구조대원 등이 참석해 국민의례와 내외빈 소개, 고압산소치료실 소개, 환영사, 심포지엄 1부, 2부 등으로 진행된다.창원한마음병원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소비 형태는 작년에 이어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많은 야외나 식당을 피해 배달 음식 소비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대부분 배달 음식은 육류나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게 대부분이라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등의 위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역류성식도염은 위산과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게 이를 막는 조직의 힘이 약해지면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개인 차가 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이사 윤석호)가 가천대 길병원에 의료용 고압산소챔버(모델명: IBEX ABT Plus 사진)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11월 길병원이 발주한 '응급의학과 1인용 고압산소챔버 1set 구입' 경쟁입찰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인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부에 고압산소챔버 1기를 설치했으며, 인천 지역에서는 인하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길병원은 시운전을 마치고 3월부터 가동 중이다. 고압산소치료의 대표 적응증인 일산화탄소중독, 잠수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비만 정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비만 수준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과 LDL-콜레스테롤(LDL-C)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분석해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과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비만, 대기오염, 내분비기능장애의 관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비만자의 폐기능을 떨어트리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유방암 사망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2005~2016년 전국 252개 시·군·구의 유방암 발생 통계와 대기 오염과의 관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대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100ppb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은 8% 높아졌다. 이산화질소 농도가 10ppb 증가할 때마다 14%씩, 이산화황이 1ppb 증가 당 4%씩, 미세먼지(PM10, 직경 10㎍ 이하 먼지)가 ㎥당 10㎍
인하대병원이 10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 안에 대기압(해수면 기준)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보내 신체 여러 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인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고압산소치료는 급성 일산화탄소중독 뿐만 아니라 당뇨병성 상처와 방사선치료에 의한 골조직 손상 및 혈뇨성 방광염, 잠수 질환,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한 분야로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혈액은 신체의 생명수와 같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질병 검사시 혈액검사가 기본인 것도 이 때문으로 혈액은 우리 건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유종하 교수[사진]로부터 혈액과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들어본다.끊임없이 순환하는 혈액혈액은 심장,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 체내의 각 조직을 끊임없이 순환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서 생명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즉 혈액이 끊임없이 순환하지 않는다면 체내 조직 및 기관이 제 역할을
궐련형 전자담배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미국에서 정식 판매 허가를 받았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5월 1일(한국시간) 아이코스에 대해 공중보건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다며 미국 내 판매를 승인했다.미FDA는 "필립모리스의 제출 서류, 출간 논문 및 기타 자료들에 대해 과학적 검증을 실시한 결과 아이코스 히팅 시스템으로 생성된 증기에는 일반담배보다 독성물질 종류가 적게 포함돼 있으며, 그 독성물질의 경우에도 일반담배와 비교했을 때 더 낮은 수치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아이코스 증기로 인한 일산화탄소 노출은 일상 노
초미세먼지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공의료사업단 권오경 교수(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견) 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장의 정상적 리듬이 깨진 상태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이다.고혈압, 당뇨병, 기저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많이 발생 하며, 비만이나 음주, 과도한 운동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