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후 직접작용형항응고제(DOAC) 효과는 투여 시기와 별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연구팀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DOAC 투여시기를 비교한 임상시험 ELAN의 분석 결과 "조기투여나 후기투여나 뇌경색 재발 등의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고, 조기투여시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NEJM에 발표했다.DOAC은 심방세동에 동반하는 뇌경색과 전신색전증 위험을 낮추지만 급성뇌졸중 후 DOAC 투여시기에 따른 뇌졸중 재발 및 뇌출혈 위험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다. 일찍 투여하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
항응고제만으로는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을 예방할 수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미카엘 퀘네 박사는 와파린이나 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DOAC) 투여에도 불구하고 2년 후 심방세동환자에서 뇌경색이 발견됐다고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했다. 특히 80% 이상은 무증상인데도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까지 확인됐다.심방세동은 심부전, 치매 등의 위험인자이지만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등 신규 뇌병변의 발생 빈도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 박사팀에 따르면 항응고제 복용 심방세동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
저용량 아스피린과 치매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아스피린이 뇌경색과 일과성뇌허혈발작(TIA)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치매를 억제하는 한편, 아스피린의 출혈 문제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인 아미테이지 박사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치매 위험이 약간 낮아진다는 ASCEND 결과를 11월 13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1형 및 2형 당뇨병환자 1만 5천여명. 이들에게 아스피린(100mg)과
수면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취침시각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대규모로 검토한 연구는 적다.이런 가운데 휴마테라퓨틱스 데이빗 플랜드 박사(엑세터대학)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취침시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오후 10~11시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영국바이오뱅크는 유전과 환경이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대규모 코호트연구로 2006~2010년에 영국인 37~73세 50만명 이상이 등록됐다. 이번 연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 등 신경자극제가 고령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4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미나 타드로스 박사는 각성제 원료의 신경자극제가 든 처방약 복용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검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신경자극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청년의 ADHD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고령자에서도 우울증상 치료와 운동기능 및 인지기능 회복에도 적응 외 사용이 늘고 있다.박사에 따르면 신경자극제가 심혈관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됐지만 고령자의 안전성 검토는 충분하지 못한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출혈위험으로 상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인 아미테이지 교수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 및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알아본 ASCEND 연구결과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아스피린은 위약에 비해 중증 심혈관질환 발생을 유의하게 억제했지만 대출혈 위험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자에 유용하지만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에서는 효과를 알 수 없다. 또 아스피린 투여로 대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1만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악화되면서 더 위험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영국 공동연구팀은 COPD 증상 악화와 심혈관질환 위험은 비례하며, 특히 악화 후 첫 30일 동안 위험비는 3.8(95%CI 2.7~5.5)로 높았다고 미국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COPD가 악화돼 입원한 환자의 30일 이내 심혈관질환 위험비는 9.9(6.6~14.9)나 됐다.이번 연구는 SUMMIT의 2차 시험으로 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협심증, 일과성뇌허혈발작 등이 섞인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비를
암으로 진단받은지 30일 동안은 뇌졸중이나 일과성뇌허혈발작(TIA) 등 뇌혈관질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연구팀은 미국의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가입자 가운데 암이나 뇌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45세 이상 6천 6백여명을 2014년부터 추적관찰해 암과 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추적 중에 1천 1백여명이 암으로 진단됐다. 암이 아닌 대상자에 비해 암 진단자는는 이후 30일 이내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다(위험비 6.1, 95%CI 2.7~13.7). 이는 인구통계학
미국심장협회(AHA)가 올해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논문 가운데 '심혈관 분야 연구발전에 가장 공헌한 논문' 톱 10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AHA는 매년 우수 논문 10위까지를 발표하지만 순위를 매기지는 않는다.▲두개내동맥협착의 적극적 내과치료, 재발위험 높은 환자에는 다른 치료를Factors Associated With Recurrent Ischemic Stroke in the Medical Group of the SAMMPRIS Trial두개내 주간(主幹)동맥이 좁아져 일과성뇌허혈발작(TIA) 및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지질, 혈당을 약물요법 등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적극적 내과치료'와 두개내동맥스텐트의 재발 예방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폐쇄성수면무호흡(OSA) 환자에 대한 지속양압호흡(CPAP) 요법이 심혈관사고를 억제시키지 못한다고 호주 연구팀이 NEJ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등증~중도 OSA와 관상동맥질환 또는 뇌혈관질환을 가진 45~75세 환자를 대상으로 1주간 유사 CPAP요법을 받은 2,717명을 선별했다.이들을 CPAP요법+통상치료군(CPAP군)과 통상치료 단독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주요 평가항목 즉 심혈관사망, 뇌졸중, 불안정협심증, 심부전 일과성뇌허혈발작에 의한 입원 등을 비교했다.CPAP군의 하룻방 당 CPAP요법 준수시간은 평균 3.3시간. 그리고 시간 당 무호흡저호흡지수는 등록 당시 평균 29.0에서 추적기간 중에는 평균 3.7로 줄어들었다.하지만 평균 3.7년 추적하는 동안 주요
혈당치가 정상범위라도 높으면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인구보건부 피오나 브래그(Fiona Bragg) 교수는 당뇨병 기왕력이 없는 30~79세 중국인 약 47만명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심혈관사망, 뇌졸중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4년 6월~2008년 7월에 중국 5개 도시와 농촌 5곳에서 등록된 당뇨병,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일과성뇌허혈발작 기왕력이 없는 30~79세 중국인 약 47만명(남성 41.%, 평균 50.9세±11세).혈당치(무작위)는 시험초기 및 통상 수치를 이용했으며 주요 결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주요 결과는 심혈관사망, 주요관상동맥질환(치사성 허혈성심질환 또는 비치사
뇌졸중이나 일과성뇌허혈발작(TIA) 환자의 팔다리혈압비(ABI)가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ABI는 동맥경화를 신속하고 안전하고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뇌졸중 재발 예측에도 유용할 가능성이 있다.독일 컬럼비아대학 메일먼보건대학원 자빈 홍(Ja Bin Hong) 박사는 EMBASE,MEDLINE,PubMed에서 첫번째 뇌졸중 또는 일과성뇌허혈발작 환자를 팔다리혈압 측정 후 1년 이상 추적해 뇌졸중 재발과 복합엔드포인트(혈관질환 재발 또는 혈과사망)를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최종 11건의 연구(환자 총 5,374명)를 분석한 결과, 팔다리혈압비 수치가 낮으면 뇌졸중 재발(위험비 1.70) 및 혈관질환의 재발 또는 혈관사망
환자군 총 4개로 분류, AHA/ACC 2013년 가이드라인 국내 적용은 불가한국인에 적합한 이상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1일 개최한 춘계학회에서 "2013년 발표된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 치료 지침은 한국인 특성상 괴리가 있는 만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및 외국의 지침을 참고해 국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계 위험요인의 유무를 판단해 위험수준에 따라 목표 LDL-C(콜레스테롤) 농도를 차등 설정하는 기존 가이드라인의 틀을 유지했다.구체적인 위험요인과 치료 기준에 관해서는 국내 및 외국의 연구결과와 2013년 ACC/AHA 및 각 국의 치료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이번 가이드라
유럽심장학회가 고령자에게 항혈전요법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에는 고령자 특유의 문제를 감안한 각 약물의 용량 및 사용상 유의점 등이 정리돼 있다.고령자는 허혈성 및 출혈성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데다 노화에 따른 각종 장기의 변화가 약물동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권고가 나온데는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라는 배경인자가 작용했다. 항혈전요법이 필요한 급성관동맥증후군(ACS)이나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노화에 비례한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고령환자는 신체 장기의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는 만큼 약물동태에도 영향을 준다. 예컨대 위속 산성도(pH) 상승 및 위배출시간 지연, 신체변화
증후성 두개내동맥협착에는 풍선스텐트 보다는 약물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위스콘신의대 오사마 자이닷(Osama O. Zaidat) 교수는 풍선스텐트술과 항혈전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한 결과, 약물요법이 뇌졸중과 일과성뇌허혈발작이 더 적게 발생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은 2011년에 발표된 SAMMPRIS(Stenting vs. Aggressive Medical Management for Preventing Recurrent Stroke in Intracranial Stenosis) 시험을 다시한번 뒤집는 결과다.예정 등록환자 도달 전에 중단증후성 고도 두개내동맥협착은 발생 1년 후 뇌졸중 위험은 약물요법을 받아도 23% 높다.이번 VISSIT(the
바이엘의 경구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급성기뇌경색입원환자에게는 효과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연구센터 합동연구팀은 자렐토 투여 2일 후 혈중농도를 분석한 결과 최고 농도에 도달한다고 생각되는 복용 4시간 후 평균 혈중농도에 비해 약간 낮게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저용량 자렐토에 대해 안전성 때문에 저용량을 투여한 경우는 효과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급성기 뇌경색, 일과성뇌허혈발작(92례), 급성기뇌출혈(7례)를 포함하는 뇌혈관장애로 입원한 홙 110례(평균 75세, 여성 37례).입원 후 새롭게 자렐토 15mg(59례) 또는 저용량(10mg, 51례)를 투여하고 투여한지 2일 후에 복용 직전, 투여 4
경부(목)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경추(목뼈)교정치료가 경동맥해리를 일으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는 지난 7일 '경동맥해리와 경추 교정치료의 관련성'이라는 성명을 Stroke에 발표했다.경동맥해리는 젊은층~중년층에 발생하는 뇌졸중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성명에서 언급한 경추교정치료는 물리치료와 카이로프래틱을 이용한 척추교정이 포함된다.미국에서는 적어도 성인의 38%, 어린이의 12%가 이러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성명에 따르면 경동맥해리는 허혈성뇌졸중 전체 원인의 2%에 불과하지만 45세 미만의 뇌졸중에서는 경동맥해리가 전체 원인의 8~2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젊은층~중년층에서는 중요 원
일과성뇌허혈발작과 뇌졸중, 다른 신경학적 징후와 증상이 없는 성인에게는 경동맥협착검사가 필요없는 것으로 재확인됐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2007년에 이어 검사에 따른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며 불필요하다는 'D등급'의 권고를 내렸다고 8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경동맥협착은 뇌졸중 위험인자이지만 무증후성인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 주요 위험인자에 비해 영향력은 낮다.그리고 고령자와 흡연자, 고혈압환자, 심질환자 등에 많지만 경동맥협착에 의한 뇌졸중은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초음파 진단장치 위양성률 높아초음파 진단장치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경동맥협착검사법이다. 듀플렉스초음파검사(DUS)와 디지털 서브트랙션혈관조영(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건강정보연구소 엘레니 랩소마니키(Eleni Rapsomaniki) 박사가 125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과 말초동맥질환(PAD) 등 12개 심혈관질환의 평생위험과 혈압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Lancet호는 이달 13일부터 4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유럽고혈압학회(ESH)/국제고혈압학회(ISH) 학회인 Hypertension 2014에 맞춰 발행됐다.30세 이상 성인 대상 평생위험 산출랩소마니키 박사는 영국의 다양한 전자의료기록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이용해 1997~2010년에 등록된 심질환 기왕력이 없는 30세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학회(ACC), 부정맥학회(HRS)가 심방세동 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2011년 새 경구항응고제(NOAC)인 다비가트란 출시 당시 업데이트된데 이어 세번째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심방세동환자의 혈전색전 발병위험 평가에 CHA2DS2-VASc점수를 이용한 점과 NOAC에 관한 권장 등이 추가됐다.심방세동 지속시간별로 5개로 분류이번 개정안의 평가 대상은 2006~12년에 발표된 증거 외에 2014년 2월까지의 일부 보고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방세동의 정의를 2006년 판과 달리 에피소드 지속기간, 즉 발작성과 지속성, 장기간(12개월 초과) 지속성, 영속성, 비판막성(NAVF) 등 지속시간에 따라 5가지로 분류했다.또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