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도로 소음이 어린이 인지발달에 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폼페우파브라대학 마리아 포라스터 박사는 7~10세 어린이 2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도로소음과 인지발달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작업기억(정보를 단기적으로 기억하고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작하는 과정) 및 복잡작업기억이 낮아진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교통소음이 대기오염에 이어 건강에 나쁘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성인 대상 연구라서 어린이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시험초기에는 도로소음과 인지발달이
6세 아동에서는 수면시간과 지능지수(IQ) 점수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이경신 사무국장과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공동 1저자)공동연구팀은 만 6세 어린이 53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정보와 아이큐 점수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 행동의학 저널(Internaltional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길수록 언어 IQ가 증가했다. 특히 남아의 경우 8시간 이하 보다 10시간 이상이면 10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은 임신부에게 위험성이 낮지만 자녀의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과 스웨덴, 미국 등 공동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항우울제 비복용여성, 정신장애가 없는 여성,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 여성이 출산한 스웨덴 거주 4~17세 소아청소년 25만 4천여명(자폐증 어린이 5,378명 포함)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과 자녀의 자폐증의 관련성을 검토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했다.얼마전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임신 중 발열이 태아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르면 임신 중 발열은 자녀의 자폐증 위험을 최대 40%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 때문이라고 연구
의협 30일 대국민건강선언문 발표슬과 담배 등건강을 위해 멀리해야 할 10계명에 스마트폰과 미세먼지가 포함됐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열린 35차 종합학술대회(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민들의 백세 건강을 위한 10대 수칙을 담은 '대국민건강선언문'을 발표했다.39명의 의료계 각 분야 전문가와 25개 학회, 유관단체가 작성한 이 선언문은 건강 10계명으로 명명됐으며여기에는 금연, 절주, 운동, 숙면과 같은 건강수칙은 물론 국가적 현안인 미세먼지와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기기의 부작용도 들어있다.이번 10계명에서 말하는 스마트폰 사용법은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다. 화면의 청색광은 생체리듬을 깨뜨려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식사 때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소두증’ 치료에 특효가 있다며 특정 한약을 선전한 A한의병원을 이미 관할 보건소에 지난달 29일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A한의병원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소두증에도 역시 OOO 투약은 유효성을 보이며 아이들의 인지발달에 효과적이었습니다’, ‘A한의병원의 OOO 치료는 소두증 아이들의 인지개선에 유효성을 보이기에 의미있는 치료법이 됩니다’라는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의 광고를 게재해 자신들을 홍보해왔다.
환경오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영유아는 체중미달과 신경인지발달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서울, 천안·아산, 울산 등의 지역에서 모집한 출생코호트 산모와 영유아 1,700명 중 723명을 추적·조사한 ‘산모 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영향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이 연구는 대상 어린이의 3세~6세때 받은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해 태아 및 영유아 시기 때 노출된 환경유해인자가 성장 및 신경인지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 것이다.그 결과, 임신기간부터 출생 후 24개월까지 우리나라 미세먼지 대기환경 연평균 기준인 50㎍/㎥ 이상에 지속 노출된 영유아의 체중은 기준치 이하에 노출된 영유아 보다 약 5% 적었다.또한 임신말기 산모의 비스페놀-A가 1㎍/L 증가시
모유수유가 자녀의 인지발달에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골드스미스대학 소피 본 스텀(Sophie von Stumm) 교수는 1994~1996년에 태어난 쌍둥이 11.582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자녀 IQ의 관련성을 분석, 그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쌍둥이의 모유수유 기간을 대략적으로 분석한 후 2, 3, 4, 7, 9, 10, 12, 14, 16세때 IQ를 테스트했다.출산 당시산모 나이와 재태기간, 부모의 교육수준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모유수유가 자녀의 IQ 발달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출생 24개월 이전 여아의 경우 모유수유한 경우에 IQ가약간 높게 나타났지만유의하지는 않았다.스텀 교수는 "연구결과 IQ 발달은 모유수유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유럽암학회 4개국 다기관공동연구 결과임신 중에 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의 자녀는 생후 18개월 및 36개월때 인지발달과 신체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 프레테렉 아망트(Frederic Amant) 교수는 제18회 유럽암학회(ECCO)/40회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서 "암치료에 따른 불안은 임신중절의 이유가 되지 않으며 임신 중에도 화학요법은 가능하고 치료를 늦춰서도 안된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International Network on Cancer, Infertility, and Pregnancy(INCIP)라는 이번 연구에는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체코의 전문병원
모유수유가 자녀들의 인지와 언어, 운동발달 개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스 크레타대학 레다 차찌(Leda Chatzi) 교수는 'Rhea'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총 540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수유방법과 기간을 설문조사하고, 그 아이들에게는 18개월이 되었을 때 언어, 인지 및 운동발달을 평가했다.베일리(Bayley) 발달검사 결과, 모유수유를 6개월 이상 한 아이는 6개월 미만으로 하거나 분유수유를 한 아이보다 인지발달 점수가 0.28포인트 높았으며, 표현력은 0.30포인트, 의사수용능력 0.29포인트, 운동능력은 0.56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차찌 교수는 "연
항간질약 발프로에이트제제를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출산한 태아의 인지발달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지적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 발프로에이트 제제에 대한 역학 연구 결과 임신부가 이 제제를 복용했을 경우 다른 항전간제를 복용하거나 항전간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인지능력 테스트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는 발표에 근거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식약청은 또 이 제제를 임신부 및 가입기 연령의 여성에 처방할 경우 유익성 및 위험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 제제가 필수적이 아닌 경우 대체 약물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난치성 소아 간질로 알려진레녹스가스토우증후군(LGS)에 간질 병소를 절제하는 수술이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는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간질전문클리닉(소아신경과 김흥동, 이준수, 강훈철, 소아신경외과 김동석, 심규원, 영상의학과 이승구 교수팀)은 LGS 환자를대상으로일차병소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60%에 가까운완치율을 보였다고Pediatrics 2010년 1월호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약물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의한 조절이 어렵고 점차로 인지발달의 퇴행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간질의 한 종류인 LGS 환자 27명에 대해뇌자기공명영상 촬영과 뇌파검사, 기능적 뇌영상검사 등을 통해 간질 발생 병소를 찾아 이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다.대상 환자들을 수술 후 평균 33개월 동안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미식품의약품국(FDA)은 5개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마취제와 진정제가 유아의 중추 신경계와 인지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평가한다. 주요 흡입제와 정주약물의 소아 안전성(SAFEKIDS) 이니셔티브는 매년 수백만명의 어린이에 투여되는 마취제와 진정제의 안전 사용에 관한 학술정보의 심각한 결함을 연구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다. FDA 장관 대행인 프랭크 토티(Frank M. Torti) 박사는 이번 연구의 장점에 대해 “어린이에 대한 마취제의 득실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환아에 마취제 투여를 고려하는 마취과 의사와 부모에게 중요하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FDA 미국립독물학연구센터(NCTR)가 어린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마취제와 진정제 중에는 사용 이후 기억과 학습 부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미식품의약품국(FDA)은 5개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마취제와 진정제가 유아의 중추 신경계와 인지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평가한다. 소아 신경독성 해명주요 흡입제와 정주약물의 소아 안전성(SAFEKIDS) 이니셔티브는 매년 수백만명의 어린이에 투여되는 마취제와 진정제의 안전 사용에 관한 학술정보의 심각한 결함을 연구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다. FDA 장관 대행인 프랭크 토티(Frank M. Torti) 박사는 이번 연구의 장점에 대해 “어린이에 대한 마취제의 득실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환아에 마취제 투여를 고려하는 마취과 의사와 부모에게 중요하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FDA 미국립독물학연구센터(NCTR)가 어린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마취제와 진정제 중에는 사용 이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현재 소아암의 생존율은 80%에 이른다. 이는 성인 암환자의 생존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20~30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소아암 생존프로그램의 안다 매도우(Anna T. Maedows) 박사는 소아기에 암을 극복한 1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다기관 연구를 실시한 결과, 소아암을 극복하고 생존한 사람은 성인이 된 후 장기간 건강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5: 1572-1582)에 발표했다. 중증 병상이 건강자의 8배 이번 Childhood Cancer Survivor Study(CCSS)의 공동연구자인 매도우 박사는 소아암 분야의 저명한 종양학자로 1970년대 후반에
장시간 TV시청도 위험인자【뉴욕】 워싱턴대학 소아보건연구소 프레데릭 짐머만(Frederick J. Zimmerman) 박사는 “4세아 1,266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인지적자극, 정동적지원, 장시간 TV시청 등 유아기때의 가정환경이 7세 이후 학동기부터 집단괴롭힘(왕따) 가해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2005;159:384-388)에 발표했다정동 외에 인지도 결함짐머만 박사는 “이번 결론에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집단괴롭힘을 가하는 정동적 결함 뿐만아니라 인지적결함으로도 발생한다는 이론을 지지하고 있다. 두번째로 TV 과다 시청에 따른 잠재적인 부정적 결과 리스트에 비만과 부주의, 공격성과 함께 집단 따
유아·엄마·지역사회 이익 커 【뉴욕】 모유수유가 유아와 산모, 그리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이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소아과학회(AAP)는 만기신생아와 고위험 유아의 모유수유와 관련해 에비던스에 근거한 새로운 방침을 Pediatrics (2005; 115:496-506)에 발표했다. AAP는 소아과의사가 진료 현장 뿐만아니라 병원, 의과대학, 지역사회, 국가 차원에서 모유수유를 추진, 보호,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생아 사망률20% 이상 낮춰 성명서에 의하면 모유수유는 설사, 중이염, 균혈증, 기도감염, 괴사성전장염, 요로감염, 조산아의 지발형(late onset)패혈증, 세균성수막염의 이환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모유수유는 인지발달 테스트 결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신생아가 선천성 대사
【뉴욕】 몸속에 저장된 철이 부족하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병원 에릭 코노팔(Eric Konofal)박사는 프랑스 아동을 대상으로 ADHD군 53명과 대조군 27명을 검토한 결과, 혈청 페리틴(ferritin)수치가 낮은 어린이는 ADHD군에서는 84%였지만 대조군에서는 18%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견,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2004;158:1113-1115)에 발표했다. 박사는 철이 부족해져 도파민 신경전달에 이상을 초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페리틴 수치와 중증도 반비례 코노팔 박사는 이번 발견에 대해 ADHD치료에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혈청 페리틴의 평균치는
뉴욕 임신기간을 다 채웠으나 작게 태어난 아기(SGA)라도 생후 24주간 모유만을 먹이면 분유나 이유식으로 기른 SGA아보다 IQ(지능지수)가 평균 11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와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의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결과는 Acta Paediatrica(91:267-274)에 실려있다.이 연구는 임신기간을 다 채우고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를 생후 24주간 모유를 먹이면 모유를 중단한 경우나 분유나 이유식 등의 보조식품을 같이 먹인 경우에 비해 5세 당시의 IQ테스트의 성적이 3점 높았다는 과거의 보고와 모유의 우수한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치했다.또 이번 연구는 모유 외에 분유나 시리얼을 보완하면 작게 태어났어도 좀더 빨리 평균 크기로 성장한다는 일반개념
【미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UCB(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공중위생학부·소아환경위생연구센터 Asa Bradman부소장은 철이 결핍돼 있는 소아는 주변환경에서 납을 흡수할 위험이 크다고 미국립보건과학연구소(NIEHS) 발행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109:1079-1084, 2001)에 발표했다. 주거 환경의 납이 영향이번 연구 결과, 철결핍증인 소아는 혈중 철이 정상인 소아보다 혈중 납 농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소아의 혈중에 있는 철과 납의 농도의 관계는 지금도 연구되고 있지만, 주거환경의 납오염을 고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번 연구의 대표격인 Bradman부소장은 말한다. 철결핍증소아는 정신의 발달이나 신체의 발육이 늦어지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