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14개 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에 현 정부와 관련한 인물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분야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소위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료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장례용품으로 수억원대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일산병원의 장례용품 판매 수익금은 총 24여억원이다. 수익도 매년 증가해 올해 9월 현재 4억 6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익 별로는 수의가 가장 높았다. 안동포수의 경우 구입가는 170여만원인데 판매가는 4백여만원이다. 남해포수의 경우 구입가 1백여만원에 판매가는 2백 5십여만원이다. 가격 상승폭이 큰 품목은 인경명정 등 3가지로 구입가
요양기관의 약 절반은 건강보험료 체납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는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체납액과 급여비를 상계 처리하도록 돼 있다. 예컨대 체납액이 50만원이고 급여비가 50만원이면 채무 관계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요양기관의 선순위 채권자가 급여비 채권을 압류하거나 요양기관이 급여비 채권을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체납액이 있어도 급여비를 지급해 줘야 하는 상계 제외가 발생한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상계 제외된 요양기관은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된 의료장비의 상당수가 정보 누락 상태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요양급여 심사와 평가에 필요해 심평원에 등록된 의료장비는 95만 5천여대다. 이 가운데 제조연월 정보가 누락된 장비는 17만 4,926대(18.3%), 식약처 허가(신고)번호 누락도 4만,3110대(4.5%)다. 이밖에 제조번호 및 제조회사를 알 수 없는 경우도 각각 14만 5,643대, 2만 5,650대로 총 39만대에 이른다.특수의료장비인 CT(컴퓨터단층촬영) 7,1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디지털질병인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 진료환자가 지난해 7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원인인 만큼 대표적 질환은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6~2019년)에 따르면 이들 4가지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6년 722만 4천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780만여명까지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5
지난해 의사 110명이 치매와 조현병을 앓고 있는데도 이를 숨기고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질환을 앓고 있는 의사는 의료법상 결격사유에 해당된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치매·조현병 진료를 받은 의사의 환자 진료 현황'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9년 상반기)간 치매나 조현병을 앓는 의사들이 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진료 명세서는 최대 156만여 건이다. 이에 따른 진료비는 1천억 원이 넘는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신질환으로 의료인
대한간호협회가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간호정책 선포식을 갖고 간호법 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경림 협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우리 국민은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현재 보건의료와 복지 시스템에 지속가능성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치료에서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로,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병원 등 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네트워크 중심으로 보건의료 혁신이 시급하다"면서 "보건의료체계 혁신은 간호법 제정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선언했다.신 회장은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체계를
최근 5년간 응급(사후)피임약 처방건수가 약 98만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 10건 중 1건은 19세 미만 대상이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4~2019년 상반기)에 따르면, 응급피임약 처방 건수는 총 97만 8,442건에 달했다. 연도 별로는 2014년 17만 2천건, 2015년 16만 1천건, 2016년 16만 4천건, 2017년 18만건, 2018년 20만 3천건으로 2015년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인 2019년에는 상반기에만 9만 8천여건이 처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국회 본청 여성가족위원장실에서 인재근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조 교수는 고위험‧소외계층 산모 진료,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산과학 발전에 헌신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부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치료제(성분 메칠페니데이트)가 청소년에게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칠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자극제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약제로 사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2014~2018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9년 상반기) 메칠페니데이트 처방 인원은 46만 명, 청구 건수는 320만 626건이었다. 진료비 청구 금액은 약 970억 원에 달했다.연령별로는 19세 미만이 235만 4천여 건으로 전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의 활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심사평가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정보제공건수는 총 7,983만 건이었다. 이 가운데 DUR의 정보 제공에 따른 처방 변경 건수는 약 961만건으로 약 12%로 3년 전과 동일한 수준이다.유형 별로는 동일 처방전 내에서 동시 처방된 의약품을 점검한 경우의 처방 변경률이 10.3%, 다른 진료과목, 요양기관 등에서 처방한 다른 처방전 간 점검에 따른 처방변경률이 12.9%였다. 처방전 내
내시경 소독수가가 신설됐지만 위생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시경 검진 건수는 2014년 517만 3천여건에서 2018년에는 677만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진료 건수도 같은 기간 893만 8천여건에서 1,238만 2천여건으로 증가했다.진료과 검진 건수는 늘었지만 소독 및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2017년 정부는 내시경 소독 수가를 신설했다. 환자를 검진할수록 손해라는 의료기관 등의 주장 때문이었다.하지만 수가 신설에도
의료민이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후 재교부를 받는 비율이 98.5%로 사실상 모두 재교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2019년 9월까지 보건복지부에 접수된 의료인 면허 재교부 신청은 총 130건이다. 이 가운데 재교부 예정을 포함해 128건(98.5%)이 재교부 승인을 받았다. 이들의 면허취소 사유는 ‘의료법 등 위반으로 금고 이상 형 선고’ 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허대여' 25건(19.5%),
국내 마약류가 가장 많이 도난 및 분실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이며, 종류는 졸피뎀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마약류 도난, 분실사건은 총 209건이다. 이 가운데 병·의원이 146건(69%)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 45건(22%), 도매업체 16건(8%) 순이었다.연도별로는 2015년 4천여개에서 올해에만 8월까지7천여개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도난 및 분실된 마약류는 총 4만 4천여개이며, 이 가운데 졸피뎀이
보건복지부가 사무장병원 근절방법으로 강력한 단속과 내부자 고발 활성을 꼽았다.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9일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병폐와 근절방안은?'이라는 토론회('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공동대표 : 국회의원 강창일, 인재근, 주관 국회의원 금태섭)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과장은 "사무장병원의 해결 없이는 보장성강화도 어려울 것"이라며 "징수보다는 적발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공동대표:강창일·인재근 의원)가 주최하고, 금태섭 의원이 주관하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병폐와 근절 방안은?'이라는 토론회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 박종률 대외협력이사가 9월 11일 정오부터 의협회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박 이사는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농성 이유를 밝혔다.박 이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이번 처럼 전문가단체를 무시하고 의료법 개정을 강행한 적은 없다"면서 "회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이달 6일 자유한국당 김명연의원과 8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법안에 대한 의사들의 파렴치한 입법방해 행태에 분노한다"며 "국민건강증진에 반하는 비윤리적이고 반이성적인 행보의 즉
한일병원(원장 박현수)이 4월 25일 오후 4시 30분 병원 로비에서 병원 창립 80주년 및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한전의료재단 이사장), 서울시 도봉구갑 인재근 국회의원,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덕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 각계인사 및 병원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창립 80주년 및 리모델링 준공을 축하했다.조환익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병원인 한일병원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1937년에 처음 문을 열고, 지난 80년간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의료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역사’와 ‘전문성’을 함께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신뢰받는 병원, 고객중심 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ICT 기술을 의료서비스에 접목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CT(정보통신기술)센터 블랙아웃(대정전) 사태의 원인이었던 항온항습기가 아직 해결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심평원으로 제출받은 'ICT센터 항온항습기 관리운용일지'를 확인한 결과, 사고 발생 후 2개월간 결빙 및 고온 등의 항온항습기 이상반응 횟수가 총 9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 의원은 "심평원 ICT센터의 블랙아웃 사태로 DUR(의약품 안심 서비스) 서비스가 함께 중단됐고, 그 결과 우리 국민들은 만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중복 처방의 위험에 노출돼야만 했다"면서 "DUR 서비스는 '전쟁이 나도 가동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켜내야 한다. 당장 내년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
최근 5년간 요양기관의 허위 부당 청구를 한 의료기관은 총 718곳이며 환수액은 225여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밝혔다.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 종별 환수기관을 보면 의원이 395곳(55%)으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이어 병원(15%), 약국(14.6%), 종합병원(0.6%) 순이었다.환수액으로는 병원이 147억여원으로 65.2%를 차지했다. 이어 의원, 약국, 종합병원 순이었다.한편 환수조치된 요양기관 718곳 가운데 90곳은 부당·허위 청구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이었으며, 3년 이상인 경우도 64곳이나 됐다.부당·허위 청구기간이 2년 이상인 기관의 환수액은 90억 8천여만원으로 전체의 40%를 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