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비만을 질환으로 규명한지 거의 30년이 되고 있지만 자신의 비만지수(BMI)를 모르는 사람이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철영)가 세계 비만의 날(3월 4일)을 맞아 실시한 비만 및 BMI 인식조사 결과, 자신의 BMI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30%도 안됐다. 자신의 BMI를 알게된 경로는 국가건강검진으로 가장 많았고(35%), 해당 비율은 5060세대에서 특히 높았다(50대 46%, 60대 48%). 자신의 BMI에 대해서는 몰라도 비만이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데는 성별, 연령대, BMI
의료기기에서 방사선 노출량에 대한 국민인식이 정반대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의료영상촬영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의료방사선과 관련해 환자안전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이 심할 것같은 의료기기로는 MRI(자기공명영상, 42%)를 꼽았다. 이어 X레이(25%), CT(컴퓨터단층촬영, 23%) 순이었다.하지만 MRI는 의료방사선이 나오지 않고, CT의 방사선 노출량은 X레이의 120배에 이른다. 즉 방사선노출량으로 보면 C
폐활량은 타고나는 것이지 운동선수처럼 운동한다고 늘어나지 않지만 국민 대부분은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가 폐의 날을 20주년을 맞아 폐질환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운동하면 폐활량이 늘어난다'에 대한 오답률은 91.4%로 나타났다. '운동해도 폐활량은 늘어나지 않는다'가 정답이다.학회에 따르면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운동선수처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폐활량이 늘지는 않는다. 다만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절반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우려하지만 정작 예방법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이원영)의 의뢰로 실시한 2023 심뇌혈관질환 대국민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으로는 암(64.0%), 심뇌혈관질환(44.3%), 치매(34.4%) 순이었고, 10년 내에 앓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는 근골격계질환(58.5%), 심뇌혈관질환(48.3%), 암(45.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5.0%가 언젠가는 심뇌혈
조루증은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남성 성기능 장애로 알려져 있다. 대한남성과학학회가 국내 성인 남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루증 유병률 및 조루증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 3명 중 1명(27.5%)이 조루증을 갖고 있다.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한 질환인 만큼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국제성의학회(ISSM)는 조루증을 음경이 질에 삽입된 후 1~2분 안에 사정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성이 수의적 사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 원하기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경
부적절한 체중조절이 생리통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인식조사 및 이슈 발굴(2016년)' 조사 참여자 14~44세 여성 5,829명을 대상으로 체중조절과 생리통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에 발표했다.생리통은 가장 흔한 부인과 질환 중 하나로 심하면 어지럼증, 구토, 요통 등을 동반한다. 심하면 학업 및 근무 수행능력 저하, 외부 활동 제한 등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연구원은 부적절한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해외 국가의 평균치보다 26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의 질과 양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 16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12개 국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6.9시간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나 12개국의 평균 치 7.16시간 보다 낮았다.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해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각각 50%와 55%로
남성에게 성기는 자신감과 결부되는 만큼 중요한 상징성을 갖는다. 하지만 최근들어 복잡한 심리적 문제와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발기능력 저하뿐 아니라 사정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는 조루증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대한남성과학회가 국내 성인남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루증의 유병률과 인식조사에 따르면 27.5%가 조루증이 있다고 답했다. 드러내기 꺼리는 질환임을 감안할 때 실제 조루증 유병률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조루증을 '남성이 수의적 사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 스스로 원하기 전에 클라이맥스에
30세 이상 국민의 10명 중 3명이 고혈압환자이고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집에서 측정하는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은 30세 이상 고혈압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혈압 인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17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65.5%가 가정혈압을 인지하고 있어 지난 번 조사(60.6%)에 비해 늘어났다. 가정혈압에 대한 정보 경로는 대부분 가족과 주변인(41%), 의사와 간호사(35%)였다.'집에서 혈압을 잰다
비뇨의학과 치료 경험률이 여성에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비뇨의학에 대한 인식수준도 낮았다. 대한비뇨의학회가 21일 발표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여성 진료율은 18% 미만으로 남성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64세 이하 성인남녀 1,054명(남성 548명, 여성 506명). 여성들에게 비뇨의학과 진료 대상 성별 질문에 '남성'이라는 응답이 약 71%였다. 반면 남녀 모두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26%였다.'여성의 요로감염, 요실금 등
말기암보다 무섭다는 치매라는 말이 있지만 질병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처음에는 경미한 증상 즉 경도인지장애부터 시작돼 알츠하이머 치매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대한치매학회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경도인지장애' 인식조사 결과, 이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58%로 나타났다.'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모른다는 응답은 73%에 달했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 국민의 70%는 본인 또는 지인이 암에 걸리는 등 직간접적으로 암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달 15일 35세 이상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가 자신이나 가족·지인 중 암환자가 있다고 응답했다. 55%는 '본인이 암에 걸릴 가능성은 보통'이라고 답했다.특히 3040세대에서 이러한 응답이 많았는데 이는 젊을수록 암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조사자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7일째 네자릿수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등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4%로 나타났다. 반대는 12.8%였다. 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유지기간에 대해서는 21%가 8월까지, 25%는 9월까지라고 응답했다. 11월 말까지라는 응답도 2
고령인구의 증가로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민의 40%는 치매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8일간 치매 용어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치매'에 거부감이 든다는 응답은 약 44%였다.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60%)이었며 이어 '사회적 편견'(18%), '환자 비하 느낌'(7.6%) 순이었다.하지만 치매 용어 변경에 대해서는 '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자주 가는 병원에서 얻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강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센터장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5일 열린 '코로나19 백신보도 점검 토론회'(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와 백신소통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세 이상 409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건강검진, 진료 등의 예약 일정을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한 적이 있다'
심장의 펌프기능이 떨어져 신체에 혈액을 제대고 공급하지 못하는 신부전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노바티스가 심부전 위험연령대인 40~70대 한국인 400명을 대상으로 심부전 인식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심부전에 대해 알고있다는 응답은 약 42%로 절반에 못미쳤으며, 고지혈증(60%)에 비해 크게 낮았다.특히 심부전 증상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만이었으며, 오르막길에서 숨이 차거나 만성피로, 다리가 붓는 등 심부전의 대표적 증상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질병관리청이 11월 셋째주 세계항생제내성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의 준수와 실천을 강조했다.OECD보건통계(OECD Health Statistics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29.8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18.6) 보다 크게 높다.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은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률이 28%에 이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항생제가 필요없는 감기환자의 항생제 처방률이 약 38%로 높다고 발표했다.일반인의 항생제 인식 개선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지난
만성질환자가 독감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알고 있는 국내 만성질환자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노피 파스퇴르가 29일 발표한 한국 성인 만성질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독감 및 백신접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감백신의 매년 접종 필요성에 대해 약 42%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40%는 '독감 고위험군에게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하지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독감 고위험군'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41%에 불과했다[그림].이는 예방접종률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50~70대에서 피섞인 소변(혈뇨)을 경험한 사람이 15%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지난 9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혈뇨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15%인 74명이 혈뇨 경험이 있었다. 혈뇨 발생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응답은 58%였다. 나머지는 약국방문 4.1%, 민간요법 1.4%였으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
40세 이상에서 급증한 3대 실명질환으로 노인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이 꼽혔다.대한안과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3대 실명질환의 유병률 팩트 시트(자료표)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황반변성 13.4%, 녹내장 3.4%, 당뇨망막병증(당뇨병 유병자) 19.6%였다[표].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2017년 유병률은 기존 보다 2배이며,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4명 중 1명이 황반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소리없는 시력도둑으로 알려져 있다. 시신경이 점진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