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박명수, 흉부외과 나찬영 교수팀이 2월 28일 국내 최초로 인조혈관을 경유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환자는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는 70대 남성. 대동맥판막 내 최고 혈류속도가 최대 4.86m/s로 중증이었다. 특히 좌측 장골동맥에서 대퇴동맥까지는 막혀있고 대퇴동맥에서 대동맥까지는 인조혈관이, 경동맥도 막혀있었다. 우측 대퇴동맥에는 스텐트가 삽입돼 있어서 이용할 수 없었다.겨드랑이 동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만큼 폐기능이 약한 환자
장기간 혈액투석으로 중심정맥까지 막힌 환자에는 흉골아닌 옆구리를 절개해 상완동맥-홑정맥을 연결하는 방법이 대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흉부외과 박영우 교수와 외과 송단 교수 연구팀은 혈액투석으로 팔이나 다리의 정맥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 상완동맥-홑정맥 경흉부 동정맥루(BATAVG)를 만들어 혈액투석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유럽투석접근학회지(Journal of Vascular Access)에 발표했다.일반적인 혈액투석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 동정맥루를 이용하는데 투석을 오래 받으면 팔다리 정맥이 막혀 결국에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이 제작돼 조만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연구에 들어간다.일본 사가대학 재생의학연구센터는 세포를 이용해 입체적 조직을 만드는 바이오3D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연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연구센터는 환자의 피부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를 사가대학과 의료벤처기업인 사이휴즈가 만든 바이오3D프린터로 길이 약 5cm, 직경 약 7mm의 인공혈관을 만들었다. 인공투석환자 대부분은 투석할 때 동맥을 정맥에 연결하는 션트(동정맥루)를 하는데 오래 사용하면 막혀 혈류가 나빠진다. 연구팀은
고어사의 소아용인공혈관과 인조포를 추가로 공급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우회 및 대한흉부외과학회 등이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하다고 요청한 소아용 인공혈관 4개 모델, 인조포 3개 모델을 공급하기로 고어사와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로써 국내에 공급되는 고어사의 인공혈관모델은 가존 7개에서 11개로, 인조포는 기존 1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봉합사는 기존대로 8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혈관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베체트병 환자의 심장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이승현 교수팀과 심장내과 강석민·심지영·오재원 교수팀은 지난해 말 50세 남성 베체트병환자에 심장을 이식했으며 지난 5월 초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지난해 1월 극심한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나서야 베체트병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염증 손상 부위를 인공혈관으로 대체하는 등 2018년에만 세 차례의 인공판막 교체수술과 면역억제제 약물치료를 꾸준히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동정맥루는 콩팥 기능이 약화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성신부전환자의 혈액 투석을 위한 혈관이 필요할 때 진행되는 시술이다. 혈액 투석에는 다량의 혈액을 몸에서 빼내 필터로 걸러낸 다음 다시 체내로 주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자가 정맥과 동맥을 이용한 시술과 인공혈관을 이식하는 시술이 있으며, 환자의 나이와 혈관 상태에 맞춰 진행된다.부산 청맥병원 관계자는 "투석 혈관은 인위적으로 만든 혈관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협착이나 폐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혈관의 종류에 따른 수명이 정해져 있
미국 고어사가 소아용인공혈관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오전에 고어사와 긴급화상회의를 열고 고어 사(社)가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봉합사, 인조포를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국내 공급될 제품은 인공혈관 7개 모델, 봉합사 8개 모델, 인조포 1개 모델 등이다.식약처는 또 긴급 공급하기로 결정된 20개의 폰탄수술용 인공혈관은 이달 18일에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라고 밝혔다.
정부가 미국 고어사의 소아용인공혈관 재공급을 요청한 가운데 고어사는 이를 적극 고려한다고 밝혔다.고어사는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어만이 제공할 수 있고 의료상 필수적이라고 여겨지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대체품이 없는 의료 기기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라도 재공급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몇주동안 한국의 의료계 및 정부 기관으로부터 한국 시장을 위한 추가적인 의료 기기 제공 요청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급이 어려운 미국 고어사(社)의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을 위해 합동 대응에 나섰다.고어사의 인공혈관은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소아심장수술에 사용되는 인공혈관 공급의 차질로 환우회와 학회 등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지난달 8일에는 정부가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과 봉합사의 공급 재개를 고어사에 요청했다.하지만 이달 8일 고어 사는 국내 대체품이 없는 봉합사는 공급가능하지만 인공혈관은 국내에 타사의 대체품이 있는 만큼 공급 불가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환자단체
비만특화병원인 365mc가 11월 26일 대구 중구 중앙대로에 대구점(서재원 원장)을 오픈했다.대구점은 전국 15개 지점 중 유일하게 365mc를 대표하는 핵심 치료법인 지방흡입과 람스 두 가지만을 시행한다.아울러 리서치스페셜센터도 설립해 비만수술 후 버려지는 지방을 통해 이식용 뼈, 연골, 머리카락, 인공혈관 등 다양한 생체 재료로 활용 가능한 콜라겐 성분도 추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어린이용 인공혈관 등 31개 제품을 희소의료기기로 지정했다.희소의료기기로 지정되면 대상 환자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해 임상시험 증례수가 적어도 허가·심사 자료로 인정된다. 허가 시 신속 심사 대상에도 포함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성담(사장 정경한)으로부터 차세대 인공혈관 연구를 위해 성금1억원을 받았다. ㈜성담은 2007년에도 병원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정경한 사장은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인 연구에 함께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삼성서울병원이 우리나라 의학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대동맥의 직경이 늘어나는 질환인 대동맥류가 일정 크기 이상이면 1년내 파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범준 교수와 하버드의대 토랄프 썬트 교수팀은 수술 없이 약물치료를 시행한 대동맥류 환자 257명의 경과를 분석해, 대동맥류 크기에 따른 1년 내 파열 예측률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1992년부터 2013년까지 메사추세츠 제너럴병원 대동맥질환센터에서 대동맥류 진단을 받은 3,247명의 빅데이터.이에 따르면 직경 5cm 미만의 대동맥류는 파열 확률이 1% 미만이었으나 직경이 5cm에서는 5.5~8%, 5.5cm에서 11.2%, 6cm에서는 15.6%로 직경이 커질수록 확률이 증가했다.특히 7cm 이상에서는 28.1%로 가파르게 늘어나
중증 심장병인 '대동맥이단증' 신생아에 자신의 폐동맥을 이식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일본 교토부립의대가 27일 발표했다.대동맥이단증이란 혈액을 하반신으로 보내는 대동맥이 심장에 연결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일본 교토부립의대에 따르면 인공혈관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혈관을 사용한 방법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6월에 태어난 이 환아는 1개월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높았다.연구팀은 환아의 폐동맥 일부를 채취해 혈관(길이 1cm, 폭 8mm)을 만들어 대동맥에 봉합했다.일반적으로 대동맥끼리 이어붙이지만 이 환아는 우심실과 좌심실의 벽에 구멍이 뚫려있는 등 9종류의 심장병을 앓아 심장이 복잡한 형태인 만큼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없었다.인공혈관을 사용하면 성장하면서 바꿔줘야 하지만 자기 혈관을
EXAMINE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병 후 얼마안된 2형 당뇨환자에서 알로글립틴은 심혈관질환 안늘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일으킨지 얼마 안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DPP-4 억제제 알로글립틴을 투여해도 위약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실시된 EXAMINE 시험.1차 평가항목인 '심혈관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MI)+비치명적 뇌졸중'은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 차이가 없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코네티컷대학 윌리엄 화이트(William B. White) 교수가 발표했다.심혈관사망, 총사망도 비열성 입증대상은 (1)2형 당뇨병 환자로 혈당강하제(단제 이상의 약)를 투여 중이거나 (2)무작위로 15~90일 전에 ACS(MI 또는 입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혈관 제작에 성공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Circulation에도 게재됐다.이번 성공으로 피부 손상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일본 도쿄의학연구소 등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방암 억제인자로 알려졌던 유전자가 정상적인 혈관의 형성을 방해한다는 '스토퍼(stopper)'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작용을 제거하는 RNA(리보핵산) 분자를 새롭게 만들어내 스토퍼 기능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마우스 실험이지만 마우스 피하에 정상적인 동맥과 정맥을 동시에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당뇨병 마우스의 손상된 피부에 이용한 결과, 치유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혈관, 인공피부 등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를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침이 발간된다.22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콜라겐이 함유된 의료기기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관련 제조·수입업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원자재 콜라겐의 특성 평가,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제품의 평가를 위한 기술 정보 등을 포함하고있어,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제품 표준화 및 품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콜라겐은 생체조직과 기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체재료 중 하나로, 화상 또는 외상 등으로 손상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기 위해사용되고 있다.
● 집중토론 ●“급성관증후군 예측 이젠 현실화”ACS 발병 예측 연구 진행급성관증후군(ACS)의 발병 예측에 관한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쓸만한 방법은 한정돼 있어 “예측은 아직 먼나라 이야기”라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72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임상적으로도 뛰어난 예측법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VUS~IB-IVUS, VH-IVUS서 객관성ACS는 플라크가 터지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플라크를 관혈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혈관내초음파(IVUS)다. ACS를 잘 예측하려면 파열되기 쉬운 불안정 플라크를 검출해야 한다. 따라서 플라크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예를들면 초음파 후방산란신호의 적분(inte
【뉴욕】 사이토그라프트 티슈엔지니어링이 만든 인공혈관이 실제 사용 결과 양호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합성물질이나 외래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이 인공혈관은 새롭게 혈관을 이식받는 환자의 피부와 표재정맥의 생검표본에서 채취한 자가 섬유아세포와 내피세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이미 매월 24명 이상에 사용되고 있다. 이 인공혈관을 이식받은 환자 10례(평균 68세)에 관한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7; 357: 1451-1453)에 발표됐다. 파열강도는 실제혈관 능가 대상자는 모두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로서, 동정맥 단락(동맥과 정맥 사이에 모세혈관없이 바로 동맥과 정맥이 바로 연결되는 것) 기능이 상실된 상태였다. 또한 투석용 혈관을 이식하는데 실패했
【뉴욕】 미국심장협회(AHA)는 감염성 심내막염(IE)을 예방하기 위해 치과치료전 항균제가 필요한 환자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부분의 환자에는 치료 전에 항균제 투여는 도움이 안될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를 부른다. 항균제의 불필요한 투여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균이 내성을 얻을 수 있게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Circulation (2007; 115: 온라인판)에 발표됐다.입속 건강·위생이 우선항균제의 예방적 처치로 효과를 얻는 환자들은 누구일까. 가이드라인은 그 대상자로 (1)인공심장판이식 (2)감염성 심내막염 기왕력 (3)심장판장애가 발현한 심장이식 (4)특이적이고 중증인 선천성 심장상태-인 환자에 항균제 투여를 추천했다. (4) 특이적인 심장 상태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