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배성훈 교수가 6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받았다.배 교수는 노화성 난청 치료법인 인공와우 연구와 이석증 및 평형기능장애 관련 논문을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난청 환아에 대한 인공와우 수술의 최적기는 생후 9개월 이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은 난청환아에는 생후 9개월 미만에 인공와수수술을 시행해야 언어발달에 도움이 됐다고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난청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뉘는데 선천성 난청은 1,000명 당 1명 빈도로 발생하며 약 절반은 유전이 원인이다.1세 미만에
서울대어린이병원이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인공와우 이식 환아의 치료 및 음악 재활 지원 후원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
고도난청으로 인공와우를 이식한 환자의 성장 후 교육과 취업률은 정상청력자와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강우석 교수팀은 인공와우 이식수술환아의 학교 진학 및 취업률을 조사해 이비인후과-두경부수술 저널(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Journal)에 발표했다.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넣고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청각재활 방법이다.언어를 배우고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며 궁극적으로는 적절한 교육과 직업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가 11월 8일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코엑스)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를 받았다.이 교수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 등 난청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이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자극하는 고도난청 치료법인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2천 6명에 시행했다. 연간수술건수는 80~100례에 이른다.
청신경 보존상태가 양호하면 인공와우 수술 결과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귀 가장 안쪽(내이)이 기형인 난청 환아를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 후 청각기능 발달을 7년 이상 장기 추적해 미국이과학회지(Otology & Neurot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내이가 기형이라도 청신경 보존 상태가 좋으면 정상 내이를 가진 인공와우 이식 어린이와 비슷한 청각능력 향상을 보였다.연구 대상자는 내이 기형, 이른바 몬디니 이형성증(달팽이관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함)으로 중증 난청을 진단받은 어린이
소리는 알아들어도 말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운 후천성 청각신경병증. 난청의 한 형태이지만 보청기 효과를 얻을 수 없는데다 재활과 치료법도 명확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후천성 청각신경병증의 발생률과 진단법, 인공와우수술 결과를 분석해 신경이과학분야 국제학술지(Otology and Neurot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난청환자 293명. 이들은 6~60세에 난청이 시작됐으며 순음 청력역치는 26~70데시벨에 해당하는 경도~중등도 난청이었다.대상자 가운데 15명(약 5%)이 후천성 청각신경병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가 3월 26일 열린 제26차 대한소아이비인후과 춘계학술대회(서울아산병원)에서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생후 9개월 이전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조기 수술그룹'과 9개월 이후 수술받은 '후기 수술그룹'을 비교 분석한 연구를 진행, 조기 수술군이 언어 발달에 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청각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메델(MED-EL)코리아의 인공중이이식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22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인공중이이식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기술로 평가하고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를 개정, 발표했다.인공중이이식술이란 고막 뒤 중이 구조물에 임플란트를 부착해 이소골이나 정원창을 진동시켜 내이에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현재까지 다국적 기업인 메델의 인공중이임플란트(Vibrant SoundBridge, VSB, 사진)가 주로 사용돼 왔다.인
인공와우 수술에 사용되는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의 잔청 보존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얇은 와우축 전극 수술환자 36명과 일자전극수술환자 16명의 잔청(남아있는 청력)을 비교해 미국이비인후과 저널(American Journal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Medicine and Surgery)에 발표했다.와우축 전극은 청신경과 가까워 신경원 세포를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저주파 청력이 유지되는 난청환자
콜레스테롤 조절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발생 기전이 밝혀졌다. 아울러 약물치료 효과도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정진세,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의 유전성 난청 유발 기전과 치료제 라파마이신(rapamycine)의 효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에 발표했다.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유전성난청은 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로 치료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약물치료
고해상도의 자기공명영상(MRI)로 인공와우 이식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인공와우이식 성인환자 83명의 청신경 MRI를 분석해 청신경이 굵을수록, 그리고 꼬리 부분이 나선형태를 보이는 경우 언어인지 능력 호전효과가 28%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이과학회지 '이과-이신경학'(Otology & Neurotology)에 발표했다.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는 청신경의 나선형태임이 확인됐다"면서 "수술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대뇌피질의
선천성소아난청 치료법인 인공와우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최고의 결과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제1저자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경정숙 교수팀은 전기생리학 검사의 특정 신호로 수술 후 적절한 말소리 변별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선천성 소아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1명에서 발생하며, 원인의 60~70%는 난청 유전자의 돌연변이다. 특히 선천성 소아난청의 8%를 차지하는 청각신경병증 환아 대부분이 신경
청각신경병증을 일으키는 새 난청 유전자 돌연변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분당서울대병원·기초과학연구원(IBS)·목포대·미국·중국 공동연구팀은 유전학적 검사를 통해 TMEM43를 규명하고 병리학적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국제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청각신경병증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 중 한 곳에 문제가 생겨 소리는 탐지할 수 있지만 말소리가 잘 구별되지 않는 난청의 한 형태다. 전체 감각신경성 난청 중 약 10~15%를 차지한다.원인과 양상이 다양한데다 병변 위치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달라 치료 결과를 예측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가 4월 23일 온라인 개최된 제 9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받았다.송 교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정량적 뇌파 및 양전자 단층 촬영을 이용해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다양한 이명 치료(이명 재훈련 치료, 보청기, 인공와우 등) 전·후 대뇌의 기능적 변화, 박동성 이명의 수술적 치료 결과 및 객관적 분석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시행해 주저자 논문 31편을 포함한 총 5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이 상은 이비인후과의
인공와우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언어인지기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인공와우이식술 소아환자 청력 호전정도를 10년 이상 관찰해 미국이과학회지 '이과학-신경이과학(Otology&Neurotology)'에 발표했다.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인공와우이식술은 한해 884건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은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5세 이하 어린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만 1~13세에 한쪽 귀 인공와우이식술을 받은 114명. 이들의 수술 후 청력호전도를 10년간 추적관찰해 언어
난청치료법인 인공와우·청성뇌간이식술이 청력 개선은 물론 이명 증상까지 개선시키는 기전이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와 벨기에 안트워프대학 공동 연구팀은 일측성 난청 및 심한 이명으로 인공와우 및 청성뇌간이식 수술환자의 장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이과학&신경이과학(Otology&Neurotology)에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과 이명 진료환자는 2013년 28만 1천여명에서 2015년 30만 9천여 명으로 2년새 약 10% 늘었다.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어도 귀에서 느끼는 소음으로 주로 돌발성 난청에
양쪽 귀에 난청이 발생하면 소리는 들려도 이해능력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안중호 교수팀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의 순음력청취검사와 중추청각처리장애 선별검사 결과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중추청각처리능력이란 귀로 들어온 청각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소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이다.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시끄러운 상황에서 소음과 말소리를 구분하지 못해 '발·밤·밥' 등 비슷한 소리를 구별하기 어려워 자주 되묻는 등 의사소통이 어려워
인공와우 수술 성적이 유전자변이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상연 전문의,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심예지 전문의)은 유전자변이 검사를 받은 성인난청환자에서 인공와우수술 결과가 우수하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난청 환자는 34만 9천명이며 이 가운데 70대 이상 난청환자가 약 35%를 차지한다.후천성 난청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대부분의 원인이 노화와 소음, 약물 부작용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