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인공식도 동물실험에 성공해 임상시험에 한발 다가섰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인제대 의용공학부 신정욱 교수는 3D 프린터로 만든 식도를 실험동물 식도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에 발표했다.식도는 평상시에는 닫혀있다가 음식물이 들어 올 때 넓어지면서 연동운동을 해야 하는 만큼 탄성과 복원력이 필요하다.또한 물리적 자극은 물론 음식, 미생물, 소화효소, 위산 등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하지만 소장이나 대장처럼 동일 장기 조직을 얻기 불가능했다. 지
한림대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 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 정은재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61차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정은재 교수는 "Artifical esophagus reconstruction using poly(ε-caprolactone) (PCL) scaffolds modified with silk fibroin"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직 공학 기술을 이용한 인공식도를 제작하여 쥐에 이식한 동물실험의 성공적인 연구 결과를 인정받았다.
외과수술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식도암 수술은 여전히 어려운 수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암을 적출한 후 식도를 재건하는데 수술방법이 복잡하기때문이다. 토호쿠대학 노화의학연구소에서는 식도를 대용할 수 있는 장기로서 연하 연동기능을 가진 인공식도를 발명했다. 현재 동물실험 중인 이 인공식도의 개발 특징에 대해 노화연구소 얀베 토모유키 교수에게 들어본다. 식도암을 적출한 후의 식도 재건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식도를 재건하기 위해서 위나 장관을 이용하려면 개복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슴을 열거나 개복술을 하면 수술 수기는 더욱 까다로와지고 환자의 부담 또한 커진다. 특히, 식도암 발생 빈도가 높은 고령자에서는 장기 예비능력이 낮고, 수술 적응 자체에도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