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치료제 빅타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럽에이즈회의 학술대회(EACS 2023)와 11월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빅타비에 대한 리얼월드 에비던스(근거) 연구인 BICSTaR 결과가 발표됐다.대규모, 다국가, 전향적 및 후향적 관찰 연구인 BICSTaR는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대만, 한국 및 싱가포르 전역에서 치료 경험없는 HIV 감염환자(초치료군)과 치료 경험있는 HIV 감염환자(치료 변경군) 총 2,38
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SGLT-2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당뇨복합제가 세계 최초로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28일 보령의 트루버디 10/30mg과 10/15mg을 허가했다. 보령에 따르면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각 성분의 장점과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2형 당뇨를 유발 인자 가운데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한다. 반
자가면역질환자에서 결핵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혈관에 괴사성 염증을 유발하는 전신괴사성혈관염(systemic necrotizing vasculitides)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규명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와 한민경 박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혈관염클리닉 이상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인 보다 결핵 위험이 약 6배 높다고 국제학술지 프론티어메디슨(Frontiers in Medi
2가지 약물을 합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도바토가 3년에 걸친 장기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대 감염질환 페드로 칸(Pedro Cahn) 교수는 지난 5일 열린 2020 글래스고 HIV 학술대회(영국 글래스고)에서 도바토의 3상 임상시험 GEMINI 1, 2의 장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시험은 2제요법 단일정인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와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의 효과와 안전성을 3년간 비교했다.2개 연구의
복합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치료제 도바토가 성인환자에서 신속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50mg)와 라미부딘(300mg)를 합친 단일정이다.GSK는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HIV치료회의(ACTHIV)에서 성인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한 도바토의 3상 임상시험 STAT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도바토 투여 24주째 환자의 102명(92%)이 50c/mL 미만의 바이러스 수치를 보였다. 이 중에는 도바토를 지속 복용 환자 외에 연구 중 대체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ART)으로 변경한 감염인 8명도 포
일반적으로 약물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 다른 약물을 더하는게 상식이다. 하지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치료제에서는 그 반대다. GSK는 2제 단일정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 50mg+라미부딘 300mg)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고 국내 본격 론칭했다. 도바토의 약가는 1타블렛 당 1만 8,528원이며 하루 1회 1정 복용한다. 적응증은 신규 및 기존 HIV감염자다.도바토를 개발한 비브헬스케어의 잔 반 바이크 메디컬디렉터는 23일 열린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런던 현지에서 홀로그램을 통해 HIV/AIDS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컵에 물이 반도 안남았다'와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 두가지 말 중에서 후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의 기본관점과 심리적 문제의 발생을 치유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 인지행동요법이다.과거에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많이 사용돼 왔던 이 치료법이 만성염증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그랜트 쉴즈 박사는 인지행동요법과 만성염증의 관련성을 연구한 기존 논문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정신과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 논문은 펍메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적용 대상자는 에이즈 관련 증상이 있는 HIV 감염인 및 증상이 없는 경우 △CD4 수치 350/㎟ 미만이거나 △혈장 바이러스 수 10만Copies/㎖ 초과 △기타 감염내과 전문의가 치료제 투약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다.아울러 감염된 산모와 여기서 태어난 신생아, HIV에 노출된 의료종사자, 감염인의 배우자(사실혼 포함)에 대한 예방목적 투여에도 적용된다.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도바토의 약가는
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수직감염률은 약 5%로 B형간염바이러스(HBV)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비해 낮다. 그 이유는 출생 전 적응면역을 통해 감염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니클라스 비요르크스트룀 박사 연구팀은 HCV양성 엄마에서 태어난 감염아와 비감염아의 면역세포프로필로 차이점과 공통점을 분석해 국제소화기저널에 발표했다.HCV환자는 전세계 약 7천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않고 방치하면 간경변과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의 치료제 개발로 2030년까지 C형간염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대한 2제 병용요법이 3제 요법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재확인됐다.아르헨티나 후안A페르난데스병원 페트로 칸 박사는 2제 요법(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과 3제 요법(돌루테그라비르+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을 비교한 임상연구 GEMINI 1&2의 96주차 결과를 이달 24일 열린 제10회 국제에이즈학회 HIV과학학술대회(IAS 2019, 멕시코시티)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HIV-1 RNA 수치가 50c/mL미만인 환자 비율은 2제 요법군이 716명 중 616명으로 86%, 3제요법군이 717명 중 642명
보건복지부가 노로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 검사에도 보험급여를 도입한다고 19일 열린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밝혔다.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감염질환을 비롯해 뇌․심장질환 분야 등 의료행위·치료재료 43개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던 노로바이러스, 말라리아, C형 간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간이 감염검사(7종)에 대해 보험이 적용된다.기립형 저혈압 환자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기립경사훈련, 뇌전증 진단을 위한 보행뇌파 검사 등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치료제 빅타비를 국내 출시했다.빅테그라비르와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등 3제 복합제인 이 약물은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다.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다.최초 약물치료를 받는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빅티비의 바이러스억제율을 알아본 임상연구 Study 1489에 따르면, 48주째 경쟁약물인 트리멕(아바카비르/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GSK)에 비해 비열등성이 확인됐다.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으로 바이러스수치 억제가 최소 3개월 이상 지
약물의 병용요법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고혈압약 끼리, 그리고 고지혈증약과 혈압약의 병용요법이 시작된지 오래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에서도 병용요법이 등장하면서 병용요법은 일반적인 치료법이 되고 있다. 하지만 병용요법은 효과를 올리기 위한 것일 뿐 효과가 같다면 병용 약제수는 적을수록 좋다. 그만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개별 복용하는 경우에는 복약순응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에서도 이러한 공식이 등장했다. 표준요법인 3제 병용요법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2제 병용요법이 나왔기 때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치료제 신약 후보물질(STP03-0404)이 미국립보건원(NIH)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프로젝트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NIH로부터 향후 5년간 약 139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에스티팜은 2014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의 김봉진∙손종찬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HIV감염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STP03-0404를 도출했다. 이어 2016년 9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국내외 특허권과 독점개발권을 확보했다.에스티팜은 2019
국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는 성접촉인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팀은 한국 HIV/AIDS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회(메이필드호텔)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국 21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18세 이상 HIV 감염인 1,474명. 분석 결과, HIV 감염 경로는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885명(60.0%)이었다. 이성 간 성접촉은 508명(34.6%), 혈액 및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과 마약주사 공동사용에 의한 감염은 매우 적었다.동성 및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자가 흡연하는 경우 HIV보다는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트레비스 바겟(Travis Baggett) 교수는 HIV감염자가 흡연하는 경우 폐암이 더 빨리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HIV감염자이면서 흡연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 환자는 HIV 자체보다 흡연으로 수명이 단축된다. HIV감염자에서 흡연율이 높다는게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HIV감염자의 흡연율은 40%로 미국 비감염자 흡연율의 약 2배 이른다고 한다.연구에 따르면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을 받으면서도 흡연하는 사람의 약 25%는 폐암으로 사망한다. 이는 성별과 흡연량에 따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관련 사망의 6~13배에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약 2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매튜 페인스테인(Matthew J. Feinstein) 교수는 미HIV센터 등록환자11,288명을 대상으로 심근경색 위험 예측모델을 이용한 평가 결과를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HIV환자의 경우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위험이 약 1.5~2배 높게 나타났다. 발생률은 백인(남녀 각각1년에 1천명 당 4.4명과 3.3명)보다 흑인(남녀 각각 6.9명, 7.2명)에서 더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40세 이상일 경우 7.5명) 증가했다.이는 HIV 바이러스가 만성염증과 염증성 플라크를 발생시키는 만큼비감염인 보다혈관속 플라크 축적이 10~15년 더 빨
한국얀센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치료제인 에듀란트(성분명: 릴피비린)가 9월 3일자로 시판됐다.에듀란트는 바이러스의 자가 생산을 막는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억제제(NNRTI)계열 약물로 항 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에게 다른 항 레트로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기존 약제의 1/3수준(6.4mm)으로 알약의 크기가 축소돼 HIV 치료제 중 가장 작은 약이며, 1일 1회 복용이라는 용법의 편의성까지 더해졌다.한국얀센 항바이러스 사업부 최성구 전무는 “에이즈가 '불치병'에서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만성질환'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감에 따라 꾸준한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에듀란트는 작은 알약과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환자들의 순응도를 개선시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가 흡연을 하면그렇지 않은환자보다 사망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코펜하겐대학 마리 헬레버그(Marie Helleberg) 교수는 HIV환자의 흡연위험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교수는 덴마크 HIV센터에 등록된 환자 2,921명과 대조군 10,642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기간동안 HIV환자군에서는 58명이 바이러스로, 163명은 폭력 등으로 사망했으며대조군에서는 132명이 사망했다.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HIV흡연 환자는 비흡연 환자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4.4배 높았으며, AIDS 원인이 아닌 사망률은 5.3배로 더 높게 나타났다.초과사망도 HIV흡연환자와 비흡연환자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가 초기 단계의 HIV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제로 16일 FDA의 승인을 받았다. 트루바다 임상시험에서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었으며, 간헐적으로 복용했을 때는 44%의 예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동성애자들의 감염위험도 42% 가량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승인으로 트루바다는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감염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최초의 승인약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