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다른 동물 끼리 장기이식으로 발생하는 거부반응을 혈액으로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장기용 돼지 심장을 이식한 원숭이의 혈액으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중요 유전자 89개를 동시에 분자 진단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전자 1개 분석에 약 4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또한 생체조직 검사도 필요없어 이식동물의 고통도 사라진다.이종 간 장기이식 후에는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지만 자칫 과다 투여될 경우 감염위험이 높아지고 부족시에는 장기거부
정부의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종장기이식사업이 수백억원만 투자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이유는 법적인 문제. WHO에서는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은 각 국가에서 법적인 규제에 따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당 법이 없는 상황. 심지어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을 맡을 확실한 정부내 부처도 없다.매년 40억원의 연구비를 쏟아 부으며 특수 환경에서 키운 동물의 고형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이식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로서는 "돈만 댔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이종장기이식사업단은 현재 이식장기의 부족은 향후 고령화사회를 거치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의학의 발달로 죽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와 외과 문인성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이종장기이식개발의 세부과제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프로젝트에는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세부과제 책임자로 외과 문인성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여 정부로부터 연간 2억원의 연구비를 9년 동안 총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수년간 장기이식에 있어 면역억제요법과 허혈성 손상의 병태생리기전에 대하여 연구해오고 있는 양 교수와 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이종 장기이식시 효율적인 면역억제요법과 독성예방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비 수혜를 통해 의과대학의 장기이식에 대한 위상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향후 이식에 대한 기초연구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