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체중이라도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으면 폐기능이 감소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근육운동과 체지방 감소로 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이소희, 김선신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및 근육량 변화와 호흡기능(FEV1, 1초 노력성 호기량) 감소 속도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근육량과 체지방의 변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생존자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완치 후 상당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신형식, 서울대병원 박혜윤·박완범, 서울의료원 이해우, 단국대병원 이정재, 충남대병원 김정란 연구팀은 2015년 메르스 당시 생존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공공의료(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메르스 생존자 148명 중 63명. 이들 가운데 34명(54%)은 완치 1년 후에도 한가지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훌쩍 넘어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증도 별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위원장 오명돈)는 26일 "지역사회감염의 확산 단계에서는 확산을 늦추는 방어전략, 즉 확산완화 정책이 합당하다"면서 "이러한 전략은 환자수가 늘어나는 시간을 벌고 전체 환자수 증가의 충격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오명돈 위원장은 "지역사회감염 시기의 핵심방역 전략은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며 "코로나 경증과 중증 환자를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성인은 소아와 달리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충동과 주의력 결핍은 여전하지만 소아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28일 일반인과 전문의 각각 1천여명과 1백여명을 대상으로 성인ADHD 질환 인지도 및 공존질환의 상관관계 조사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성인 ADHD를 모른다'는 응답이 60%, 'ADHD는 소아청소년만의 질환'이라는 응답은 40%였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성인ADHD 유병률은 4.4%으로 약 82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치료율은 0.76%로 미미하다. 소아청소년 유병률은 3~8%다.성인ADHD는 과잉행동장애만 빼고는 충동성과 주의력결핍 증상은 소아 증상과 동일하다. 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공공보건의료연구소와 해바라기센터가 3월 15일 '가정폭력 피해의 현황과 의료지원 대책'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가정폭력 피해 지원과 관련된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향후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시스템이 나아갈 목표 설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발표 주제는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협의회 진원 대표는 ‘부부간에 일어나는 폭력의 현주소’ ▲아동행복포럼 이호균 고문은 ‘부모의 학대에 시달리는 자녀들’ ▲서울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민진홍 관장은 ‘가정내 노인학대 현황’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가정폭력 피해자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의 책임과 전략’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소희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