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와 치매 발생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 두께를 줄여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고 환경관련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대기오염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 만들고, 이 염증이 몸 전체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뇌에 들어가면 신경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인지기능 저하와 알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급성심근경색(AMI)을 유발시키지만 장기적인 예후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려대의대 심장혈관연구소 최세연 박사는 AMI환자의 1년 후 임상결과와 대기오염의 관련성 연구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간 420만명이며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급성 및 만성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CVD) 위험, AMI 유발, 폐와 전신의 염증으로 인한 CVD사망과도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향적 연구인 Korea
미세먼지가 폐기능과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만성염증피부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팀(제1저자 박태흠 전공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미세먼지와 만성염증피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피부과의사협회의 '임상 및 경험 피부학'(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했다.피부는 인체에서 대기 오염 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아토피피부염 및 여러 피부질환과의
대기오염이 장기간 노출되면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서현민 교수팀(한양대구리 피부과 전공의 박세광, 한양대의대 피부과학교실 김정수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와 한국환경공단, 그리고 각 지자체 환경과의 데이터베이스로 대기오염과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약 21만명을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
자동차나 화력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원인인 이산화질소(NO2)가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인 100만 명 표본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이용해 이산화질소와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파킨슨병 경험이 없는 40세 이상 7만 8천여명. 평균 54.4세이며 여성이 52%다. 평가 대기오염물질은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이산화황(SO2),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비만 정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비만 수준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과 LDL-콜레스테롤(LDL-C)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분석해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과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비만, 대기오염, 내분비기능장애의 관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비만자의 폐기능을 떨어트리
대기의 질이 나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0~6세(2008~2013년에 출생)를 대상으로 태아기 초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노출과 선천선기형의 관련성을 조사해 환경연구저널(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대상수는 선천성기형아 15만 명. 이들을 임신주수 별로 노출 농도에 따른 위험도, 그리고 기형 종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 중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는 선천성 기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11.1μg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유방암 사망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2005~2016년 전국 252개 시·군·구의 유방암 발생 통계와 대기 오염과의 관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대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100ppb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은 8% 높아졌다. 이산화질소 농도가 10ppb 증가할 때마다 14%씩, 이산화황이 1ppb 증가 당 4%씩, 미세먼지(PM10, 직경 10㎍ 이하 먼지)가 ㎥당 10㎍
초미세먼지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공의료사업단 권오경 교수(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견) 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장의 정상적 리듬이 깨진 상태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이다.고혈압, 당뇨병, 기저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많이 발생 하며, 비만이나 음주, 과도한 운동 등도
심방세동의 주 원인은 미세먼지(PM10)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의 위험도 미세먼지의 5배로 나타났다.심방세동은 심방세동은 심장이 정상 리듬으로 운동하지 못하고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증세를 말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인수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기록(2009~2013년)으로 심방세동과 미세먼지의 관련성을 분석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 남녀 43만 2천여명. 평균
소아천식에는 건강한 식사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구체적인 식단 내용에 대한 보고는 없다.호주 라트로브대학 마리아 미첼 파파마이클 박사는 지중해식에 연어와 정어리 등 고지방 생선을 추가하면 천식환아의 기도염증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인간영양식이요법저널에 발표했다.고지방 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에는 항염증작용과 면역조절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천식에 대한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박사는 오메가3지방산이 많은 생선과 지중해식이 천식환아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모든 암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말기암보다는 조기암에서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와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팀은 1999~2017년에 발표된 대기오염과 암사망 위험도에 대한 30편의 연구를 종합 분석해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잡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과거에는 초미세먼지가 10단위 증가할 때
미세먼지의 농도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의 입원율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심재정, 최주환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COPD 급성 악화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코호트 연구결과를 COPD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PD)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COPD 급성악화 입원환자 374명(40세 이상). 대기오염 측정치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 이산화질소, 산소포화량, 일산화탄소 6가지 대기오염물질을 수치화한 지표인
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이 관련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관련성을 장기간의 연구분석한 국내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한국인 약 26만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거주지역의 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의 연관성을 추적관찰해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대기오염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장기간 노출과 자살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기오염 노출도가 가장 높은 군의 자살위험은 가장 낮은 군
미세먼지 농도와 우울증 자살시도율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해, 대한가정의학괴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1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해 동일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전국 124,205명.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오존 농도를 4분위로 나눠 농도에 비례해 일상 생활 중 스트레스와 삶의 질, 우울감과 우울증 진단, 자살사고와 자살시도 위험이 증가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증가할수록 우울감은 40%, 삶의 질 악화는 38%, 자살사고 24%, 주관적 스트레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수치도 비슷한 결과
대기오염이 폐암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1998~2009년 폐암진단환자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노출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Thorax에 발표했다.다변량 조정결과 대기오염 노출정도가 심할수록 모든 원인 및 폐암관련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존과 이산화질소 및 미세입자 등이 폐의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폐암 중 가장흔한 조기단계 선암 진단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실제로 조기 선암환자의 평균 수명은미세입자 고농도에 노출시 2.4년, 저농도 노출시 5.7년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은 모두 대기오염 노출시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도 최대 38% 증가했다.연구팀은 "개인의 생활패턴이나 폐암치료 제외 등의 몇가지 한계가
알레르기비염 진단을 좌우하는 요소는 태어나서 첫돌까지 노출되는 일산화탄소 농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초등학교까지 아토피피부염 지속되는 것도 일산화탄소의 농도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안강모·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팀은 이산화황과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과 알레르기 질환의 관련성을 Allergy and Asthma Proceeding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대기측정소(235곳)에서 반경 2km 이내에서 출생하고 1년 또는 연구시작 직전 1년간(2009년 9월 ~ 2010년 8월) 거주했던 전국 45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722명.출생 당시 기준으로 1,828명, 직전 1년간 거주한 1,894명으로 각각 나눈
"심질환자는 출퇴근시간 자동차로 정체돼 있는 도로에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지 말아야 한다." "운동은 도로에서 떨어진 공원 등에서 해야 한다."유럽심장학회가 9일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전부터 대기오염 물질이 혈압을 높이거나 인슐린감수성을 저하시키는 만큼 비만자와 당뇨병환자에서는 대기오염에 의한 심혈관위험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유럽심장학회는 "이러한 관련성을 입증할만한 증거는 충분한 만큼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서 대기오염을 중요하고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다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전세계 질병부담 기여도 9위, 운동부족·염분과다섭취보다 더 중요전세계 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대기오염에 노출된 태아는 발육이 더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환경역학연구센터 마리 페더슨(Marie Pedersen) 박사는 유럽 12개국에서 실시된 14건의 코호트연구 분석 시험(ESCAPE 시험) 결과를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유럽연합이 연구비를 지원했다.7만명 이상 거주지 대기오염과 태아 출생체중 검토페더슨 박사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태아의 발육 지연 뿐만 아니라 출생 후 호흡기질환 등의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1994년 2월 11일~2011년 7월 2일에 출산한 7만 4,178명의 모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14건에서 임신 중 거주지, 태아 출생체중, 재태주수, 성별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2008년 10월~2011년
자동차 배기가스에 들어있는 이산화질소(NO2)에 많이 노출되면 당뇨병 사망률이 최대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거주지 200m 이내에 교통량이 증가해도 당뇨병 사망률을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마크 암협회연구센터 라쇼 닐센(O. Raaschou-Nielsen) 씨가 Diabetologia에 발표했다.교수는 이번 연구로 자동차 대기오염 노출의 감소가 당뇨병 예방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평균 NO2 농도 10㎛/㎥ 증가 당 사망률 1.3배이번 연구의 대상은 1993~97년 덴마크 코펜하겐과 오프스에 거주하는 시민 가운데 50~64세(평균 56.1세)이고 암 기왕력이 없는 남녀 5만 7,053명.시험시작 당시 식사, 생활습관 등에 대해 질문하고 데이터에 문제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