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전국 의사 대표자는 26일 오후 의협에서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확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21일 정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는 편파적이고 독단적인 여론몰이라고 규정하고 의료계의 단일대오로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했다.우선 다음 주 초 집행부 산하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의 정책추진에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또 의대정원 확대는 9.4 의정합의 원칙을 준수해 의료계와 충분히
대한의사협회가 17일 저녁 의협회관에서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2시간 토론 끝에 전국 의사 의료계 대표자 일동 명의의 '의료계 대표자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9.4 의정합의 준수와 함께 의대정원 정책 일방적 강행하지 않고, 의협과 협의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 등 3가지를 요구했다.또한 의료계 경고를 무시하고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만 달라질 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가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크게 반발했다.이필수 의협회장은 17일 오후 열린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에서 의료계와 논의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면 회장을 포함해 41대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이 회장은 "의대정원 확대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다면 명백한 9.4 의정합의 위반이며, 의료계 백년대계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 현안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또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한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삼아 의정간 협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27일 한 언론매체 인터뷰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의대 정원 문제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새롭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조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9·4 의정합의와 그동안의 의료현안협의체의 논의과정을 한순간에 수포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분노했다.아울러 의료현안협의체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의료계와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의협은 "향후 정부와 각종 분야의 논의를 즉각 중단
대한의사협회가 보건의료발접협의체와 실무협의체에 참여키로 했다. 의협은 12일 상임이사회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집행부 출범과 함께 기존 대관업무의 새로운 접근 및 대정부 관계 회복도 고려됐다.단 9.4 의정합의 원칙은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다. 또한 의정협의체와 보발협 논의사항은 엄격히 구분해 협상한다는 원칙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25일 정기총회(양재동 더케이호텔)를 열고 신임 이필수 회장 집행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고 결의했다. 대의원회는 의협의 최고 의결기구다.이날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비급여 규제 관련 정책에 대한 적극 대응, 정부의 협칙 파트너로서 의협 존중 및 9.4 의정합의 준수를 재확인했다.아울러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백신의 충분한 확보 및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총 동원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주말마다 만나기로 했다.양측은 16일 오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월 2~4회, 매주 또는 격주 간격으로 개최하고, 논의 안건에 따라 회의 날짜는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1차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의료인력 확보가 매우 시급한 상항인 만큼 의협에서 구성·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이 실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절차를 마련키로 했다.또한 전공의들이 자율적인 의사로 코로나19 방역·치료 현장 근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관련 기관에서 근무시 타 기관 근무를 금지하는 제도를
보건복지부가 11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은 의약단쳬와 실무협의를 거친 결과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일방적인 개명과 구성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며 불참한 바 있다.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도해명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하여 보건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6개 의약단체와 실무협의 2회에 걸쳐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 논의 의제 및 향후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첫번째 실무협의에 의협은 참여했지만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고, 두번째 협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복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신임회장이 12일 기자회견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법안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의대생 및 범 의료계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환자를 위하는 진정성이 의료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고도 말했다.한 회장은 정부의 의료인력 수급 정책에 대해 "이달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밝힌 박능후 복지부 장관의 답변은 의료계에 대한 방관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이호종 위원장은 의대생 국가고시와 관련
의대생의 국가고시 추가 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발표에도 정부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 국가 실기시험의 추가 연장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국가시험의 추가 기회부여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고 국민적 양해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의대생의 동맥휴학이 이어지면서 향후 의사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도 밝혔다.의정합의문 내 '의료인 보호 및 지원 구체
전공의들이 8일 오전에 업무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입장문을 밝혔다.대전협은 이번 집단행동에 대해 "젊은 청년들의 순수한 가치와 단결력으로 졸속 처리된 의료정책의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자평했다.또한 "의료계의 미래가 흔들리지 않도록 젊은 의사들의 손으로 대한의사협회 구조개혁을 이루고 의료계의 근간을 세우겠다"고도 밝혔다.대전협은 또 대표단체장의 독단적이고 비겁한 날치기 합의에 철저히 무시되고 외면됐다면서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꼈다고도 말했다.특히 젊은 의사들이 꿈꿨던 바른 의료의 가치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이 연장된다.보건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일였던 재접수 기한을 이달 6일 24시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시험일자를 1주일 연기했으나 오늘 의정합의서를 서명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험기간도 기존 11월 10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됐다.재접수는 국시원 전자우편(cs@kuksiwon.or.kr) 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1544-4244)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취소 신청한 경우 재접수는 필수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응시기회는 부여하지 않는다.
26일 의사총파업 시작과 동시에 정부가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의정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의 정당한 의사표현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조치이며 단 한명의 의사와 의대생이라도 피해입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전열을 가다듬었다.국무총리와 대한의사협회의 24일 간담회 이후 합의문안을 마련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정합의문은 없었으며 정부 제시안을 최종 수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최 회장은 "의정합의문이란 애초에 작성되지 않았다. 합의가 된 것이 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0월 31일 지금은 폐쇄된 이촌동 의협회관 옥상에서 고공 시위를 벌였다. 최 회장은 회관 정면에 자신들의 요구사항인 '구속된 의사3명 즉각 석방', '의료사고특례법제정', '수가정상황', '9·28 의정합의 4개항 일괄타결' 등을 적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정부를 압박했다.최 회장은 지금까지 수원지법과 청와대, 대법원, 국회 앞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의협회관 옥상에서까지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그는 정부를 향해 "(의료계가 요구하는)지극히 상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통해 24시간 총파업도 논의구속의사 석방·의료사고특례법 제정·진료거부권 인정 요구오진으로 구속돼 범법자 되느니 진료안하고 책임안질 것의료계가 내달 11일 총궐기대회를 갖는다.대한의사협회와 16개 전국광역시도지사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11월 11일 오후 2시 전 회원과 의대생이 참여하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3번째다. 아울러 대회 이후에는 전 회원이 참여하는 24시간 총파업도 고려 중이다.의료계의 이같은 행동은 얼마전 의사 3명이 오진이라는 판결로 인해 법정구속된게 도화선이 됐다
대한의사협회가 기존 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의협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발전적으로 확대 개편해 정례적인 협의체로 재구성한다고 밝혔다.특히 협의체 명칭을 '의료정책발전협의체'로 개명하고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산하에는 의료정책발전실무협의체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상시적으로 개최해 사전에 안건을 조율한다.2차 회의는 8일 오전 7시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되며 세부 아젠다 재구성 및 조정을 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집행부 임원진이 모두 사의를 밝혔다.최근 여야 비례대표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한 집행부 쇄신 차원이다.추 회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비례 공천 관련 사태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11만 회원에게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협회의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 의료전문가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데 대처가 미흡해 못살렸다는 것이다.내달 정기대의원총회와 2017년 수가협상 등에 대해 추 회장은 "2차 의정합의 가운데 이행되지 않은 부분을 포함해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가의 적정보상 및 회원 여러분의 의권 회복과 수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혼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추 회장에 따르면 의협 집행부의 일괄
보건의료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의사 궐기대회가 24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개최됐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들의 숭고한 의업을 억압하고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무참히 외면하는 정책이 철회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궐기대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아울러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의 즉각 폐기와 의정합의의 조속한 재개와 이행을 촉구했다.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현병기 공동위원장은 정부의 규제 기요틴 정책을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국민에 필요한 안전장치를 일방적으로 없애자는 강공드라이브 일변도"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우리들의 팔을 비틀고 입에 재갈을 물릴 수는 있지만 터질 것같은 분노의 가슴은 절대 억압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 대표자들은 이날11만 의협 회원을 대표해 기요틴 정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조직 역량을 강화해 메르스 후속대책 및 제2차 의정합의 이행 등 회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신임 반상근 임원으로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박종률 의무이사, 유화진 법제이사, 임익강 보험이사 4인을 임명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보건복지부에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2일 보도자료에서 "복지부가 29일 병원간호사협회 워크샵에서 의협과 원격의료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합의한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비대위는 "지난 5월 30일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관련해 언론에 발표된 내용은 비대위에서 전면 부정됐으며 추무진 집행부에서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오히려 영리자회사 시행 규칙 관련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정합의를 어겼으면서도 무의미한 과거 이야기만을 거론하는 것은 이기적인 건망증이라고 일갈했다.지난달 30일 CBS라디오에서 복지부 손 모 팀장의 "복지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목표가 의료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