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가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주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조 교수는 면역 상태를 반영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환자유래 아바타 마우스 모델과 이를 이용해 환자의 이식 면역상태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이식치료제를 개발했다.
비정상적인 섬유화 반응으로 상처나 수술 흉터가 커지는 켈로이드. 통증, 심한 가려움, 불특정 외관상의 변화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질환이다.현재까지는 조직 장력이 커지면서 섬유모세포에서 과도한 아교질 섬유가 분비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 수 없다.특히 관련 연구는 있지만 동물실험 모델이 없어 제한적이다. 인간에만 나타나는 질환이라 쥐나, 토끼, 개, 마우스 등의 피부 조직에서 잘 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교신저자,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
신체 건강의 비밀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요성이 부각된 미토콘드리아. 실제 기능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기관이다. 에너지 발전소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최근에는 각종 퇴행성질환이나 만성 대사성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팀이 서강대 강태욱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금 메타나노입자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Nano Letter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금 메타나노입자가 미토콘드리아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와 김진영 연구교수가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주최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생명공학기업 암젠코리아)을 받았다.
면역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이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의 악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박진실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에 잘 삽입시키는 크립1(CRIF1;CR6-interacting factor 1)이 부족하면 루푸스 악화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미국류마티스학회지(Arthritis &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전신홍반루푸스(SLE)는 만성염증성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 관절,
항암제 내성이 높고 재발 위험이 높아 난치성으로 알려진 진행 방광암을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이 발견됐다.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 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팀은 ID2 단백질 의 활성으로 방광암에 관여하는 TFCP2L1 단백질이 발현이 억제된다고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방광암은 선진국 남성에서는 4번째로 흔히 발생한다.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 고령화로 발생률이 늘고 있다. 재발이 잦아 평생 치료해야 하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6월 15일 설립 86주년을 맞았다.이화성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세상 곳곳의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을 양성하고 의학을 연구 발전시키며, 사랑의 의료봉사를 베풀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1857년에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설치한 시약소(施藥所)가 뿌리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모금활동으로 성모병원이 설립됐다.현재는 대학과 전국 8개 부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의 골이식 소재 개발 연구가 2022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주관 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돼 향후 40억원을 지원받는다.가톨릭의대에 따르면 전 교수의 골이식 소재 개발은 기존 골 이식재의 한계점을 보완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글라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인체 조직과 결합해 골 형성을 촉진해 이식과정에서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구성 성분과 조성비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 변형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장내균총으로 면역력을 조절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명예교수(이상 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장내세균총의 하나인 비피도박테리움균을 투여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만성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림프구, 혈관세포, 대식세포, 활막세포 등 여러 가지 면역세포 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뼈와
생체 이식한 줄기세포의 동태를 관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아울러 줄기세포 생착률 관련 핵심인자도 발견됐다.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비뇨의학과 주명수 교수 연구팀은 2광자 다중색상 생체현미경을 활용해 간질성 방광염 쥐에 이식한 중간배엽 줄기세포의 동태를 3차원으로 관찰하고 정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에 발표했다.난치질환 극복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치료에 사용되는 중간배엽줄기세포의 생착률은 아직 낮은 상황. 이식 후 생체 내 동태 파악도
암세포를 선택 살해하는 자연살해(내츄럴킬러, 이하 NK)세포로 혈액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이중항체에 기반한 NK세포 활성도를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미국화학회 응용재료·계면 학술지(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에 발표했다.2가지 표적을 동시 인식해 결합하도록 개량한 이중항체는 단일항체 대비 세포 활성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나 염증인자 차단 역할 등 암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이 골수이식 후 나타나는 거부반응, 즉 이식편대숙주병의 치료 효과를 높인 치료제를 개발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3가지 화합물을 처리해 만든 중간엽줄기세포가 동물실험에서 높은 효능을 보였다고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 의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중간엽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데다 면역조절 기능도 있어 줄기세포치료제의 주 세포원으로 상용된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 시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하는 만큼 세포 내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이숙경 교수가 4월 21일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종양바이러스 분야 연구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포장(褒章)을 받았다.
다발경화증과 길랑바레증후군 등 난치질환 치료에 희망이 발견됐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김기표 교수(제1저자)와 막스플랑크연구소 한스 쉘러(Hans R. Schöler, 교신저자)는 세포운명전환 기술로 만든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의 한계점을 밝혀냈다고 국제학술지 셀 스템셀(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다발경화증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의 수초가, 길랑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의 수초가 벗겨져 신체 장애를 일으키는 탈수초화질환이다.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는 뉴런의 축삭을 둘러싸 수초(myelin sheath)를 형성해 정보를 효율
난치성 희귀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을 장내세균 대사산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김다솜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장내균총 관련 대사산물인 부티르산의 치료효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자가면역질환저널'(Journal of Autoimmunity)에 발표했다.쇼그렌증후군은 침샘과 눈물샘의 염증으로 심한 입마름과 안구건조증을 나타내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심한 건조증 외에도 관절염, 자반증, 폐섬
특정단백질이 없는 경우 암이 폐에 쉽게 전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최은영 교수팀과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현영민 교수팀은 흑색종 유도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폐혈관내피세포에서 많이 발현하는 단백질 DEL-1이 전이 억제의 핵심 인자라고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폐는 가장 흔하고 공통적인 암 전이 장소이지만 암세포의 형질 변이가 빈번해 기존 치료법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DEL-1단백질을 제거한 쥐에 흑색종을 주입하자 폐전이 병소에 염증 반응이
류마티스관절염 영장류 모델이 구축돼 인간항체치료제 평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영장류(Macaca fascicularis) 류마티스관절염 모델을 구축하고 질환 발병과 평가 시스템을 표준화한 연구 결과를 중개의학 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약물에는 항류마티스약물(DMARD), TNFα 억제제 등의 생물학적 제제에 이어 최근에는 Jak/STAT신호 억제
동종 수혈이나 골수이식 후 거부반응이 발생해 결국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및 면역제어 기능을 조절하는 CREB1 신호전달체계를 발견했으며, 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을 크게 줄였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항산화능의 지표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의 변화량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CREB1 신호전달체계가 활성되
방광암의 재발과 전이에 줄기세포성 이론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국내연구진이 방광암으로 발전하는 암 줄기세포의 병리기전을 규명했다.암줄기세포는 종양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말하며, 암줄기세포의 성향을 가진 경우 줄기세포성이라고 부른다. 울산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조영미 교수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특정 단백질인 CDK1과 TFCP2L1의 이상이 방광암으로 발전하는 방광암 줄기세포성을 일으킨다고 유럽분자생물학회(EMBO)가 발행하는 엠보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에 발표
난치성질환인 간질성방광염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간질성방광염은 방광 내에 점막 출혈이나 궤양이 발생해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심각한 빈뇨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비뇨기계 질환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주명수(비뇨의학과), 신동명(의생명과학교실), 김준기(의공학연구소) 교수팀은 간질성방광염 동물에 줄기세포를 투여한 후 관찰한 실험 결과를 생물의학 연구 분야 권위지인 세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1회만 투여해도 방광 점막 출혈과 궤양이 없어지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