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대를 나와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한 한국인이 2001년 이후 총 409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47명은 합격해 의사가 됐다.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할 수 있는 외국의대 졸업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외국의대 졸업자 국내 의사국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2001~2023년)에 따르면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필리핀 106명, 우즈베키스탄 38명, 영국 23명, 독일 22명, 호주 18명, 미국 15명, 파라과이 12명, 러시아 11명
의사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의 구제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31일 내년 의사국가 실기시험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이라는 대원칙을 지키기 위해 고심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내년 당초 인원 3천 2백명 포함 총 6천명이 응시할 경우 시험기간, 표준환자 관리 등 시험 운영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 상하반기로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시험은 내년 1월 말에 실시하며 대상자는 본과 4학년에 한정되며 올해 미
정부가 의대생 국시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정(醫政)협의체 참여에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협의 거부 의사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의협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정책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대를 욕보이고 기를 꺾기 위해서 뻔히 예상되는 보건의료체계의 대혼란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무책임한 보건복지부와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지난달 4일 의협과 정부는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중단하고 의정협의체를 통해 의료 현안을 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의대생 국시에
의사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 4학년생에게 재응시 기회 부여를 두고 논란인 가운데 내년도 필기시험에는 대부분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시행되는 필기시험 응시자 올해 실기시험 응시자의 7배 이상인 3,196명이 지원했다. 올해 실기시험 응시대상자는 3,172명이지만 실제 접수자는 14%인 436명이었다. 의료계는 이번 의대생의 필기시험 원서 접수에 대해 사실상 의사국시를 응시하겠다는 개별적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보고 있다.의사국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를 찾았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의료원장 4명이 의사 국가고시를 요청하는 대국민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11시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코로나 판데믹 종식을 알 수 없는 시점에서 당장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면 심각한 의료공백과 함께 의료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도 말했다.이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달라"면서 "6년 이상 학업에 전념을 하고 잘 준비한 의대생들이
내년도 전공의 공보의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인력조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의사국시 응시를 추가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 그대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이창준 환자병상관리반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국시를 상당수가 보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공보의나 인턴부족 문제는 의료계나 정부가 서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보의 부족 문제는 지역 차원에서 배치 기간과 시설을 검토해 재배치하고, 인턴 부족 문제 역시 대체인력을 활용하면서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계와 관련 지방자
의료계가 의사국시 비응시자 구제를 요청하는 가운데 추가시험 실시는 현행 규정 상 위반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추가시험은 당해 시험의 합격률이 급격히 변화했을 때 실시되며 추가시험 심사위원회가 의결을 거쳐야 한다.추가시험 시행 여부 대상 기준 역시 당해 시험 합격률이 최근 5년간 해당 직종 평균 합격률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경우로 한정돼 있다. 실제로 국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추가시험이 실시된 사례는 1984
의대생의 국시 응시 문제 해결에는 결자해지하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교협)는 29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5차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의사 국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휴학과 국가시험 미응시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에 대한 정당한 의사 표현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신규의사 배출이 적어질 경우 인턴수급이 어렵고 업무과중으로 인한 의료 질 하락, 국민 건강에 대한 악영향, 그리고 의대교육의 어려움 등이 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국가실기시험 거부 유보 입장을 밝혔지만 보건복지부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13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학업 복귀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복지부의 입장은 기존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의대생 시험 재응시와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진정성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밝혀 의대생 구제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한편 의대협 산하 본과 4학년 대표단은 국시응시자 대표자 회의 결과 의사국시 거부를 유보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수도권에 내려졌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한시적 완화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브리핑에서 내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번 완화 조치는 신규확진자가 더 줄어든 다음에 실시할 계획이었다"면서도 "확진자의 지속적인 감소세와 오늘 수도권 확진자가 6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존 강화된 방역 효과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민의 생업과 직결되는 시설 운영은 가능한 허용하되 병원 등의 위험시
의대국가고시 응시자들이 단체행동을 유보했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KMSA) 산하 본과 4학년 대표단은 어제(12일) 국시응시자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표단 결정에 따르면 40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KAMC)의 제 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취소자는 모든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한다. 아울러 KAMC가 이달 14일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한 재응시 원서접수 제안에 대해 응답하지 않기로 했다.대표단은 그러나 이번 결정은 본과 4학년의 단체행동에 한정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예과 1학년부터
의료계가 국시 거부 의대생의 구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정작 의대생들은 투쟁 의사를 밝혔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1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올바른 의료를 위해 움직였던 투쟁의 유일한 이유를 우리 몸에 다시금 아로새긴다"며 동맥휴학과 의사국시 거부 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당정과의 합의는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망가졌다. 의협 회장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고, 대전협의 결정에 슬퍼했지만 우리마저 멈출 수는 없었다"며 투쟁 이유를 들었다.아울러 선배들에게는 "(의대생이) 낙동강의 오리알이 아니라 건실한 둥
의대생 국시 거부로 인해 내년 공중보건의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당국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내년에 필요한 공중보건의 수는 5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인턴과 전공의 출신자도 지원하는 만큼 실제는 3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손 대변인은 "지금까지 공보의 배치는 공급량을 기준으로 결정한 만큼 공보의 부족은 배치지역의 조정 등 공동진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군의관 역시 대부분 의사국시를 통과하자 마자 입대하는 경우 보다는 전공의나 전문의 출신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거부로 14%의 낮은 응시율을 보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생 구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7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자는 총 3,172명 가운데 446명이며 한차례 연기한 만큼 더 이상의 재신청은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의협은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또 "지난번 의-당정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
올해 의사 국가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의대 국가 실시시험 응시자는 총 3,172명 가운데 44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의사국시는 한차례 연기했고 시험준비 부족에 따라 금주와 다음주 응시 재신청자에게 11월 이후 일정을 조정한 만큼 재신청 연기나 추가 접수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로인한 공보의나 군의관 수급 차질에 대해서도 필수 배치분야를 조정하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 기획반장은 "일반적으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이 연장된다.보건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일였던 재접수 기한을 이달 6일 24시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시험일자를 1주일 연기했으나 오늘 의정합의서를 서명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험기간도 기존 11월 10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됐다.재접수는 국시원 전자우편(cs@kuksiwon.or.kr) 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1544-4244)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취소 신청한 경우 재접수는 필수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응시기회는 부여하지 않는다.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이 1주일 연기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일(9월1일) 시행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늦춘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기시험 연기로 9월 1일~18일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9월 8~25일로 조정된다. 9월 21일 이후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추석 연휴 기간과 시험 시스템 점검 기간으로 10월 12일로 조정되며, 마지막 시험은 11월 10일에 실시된다.이번 시험 연기는 국시 취소 신청이 집단적 행동에 따른 것인지 개인 본인 의사인지를 확인하기 어려운데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의 89%가 시험 거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8일 의사국시 응시거부 설문조사 결과, 거부하겠다는 응답이 전체 응시자의 8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전 학년 동맹휴학에 대해서도 75%가 찬성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협 부회장 1인 및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18일 실기시험 취소 서류를 제출했다.의대협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실기 취소를 임의로 막고 있다는 의혹도 있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도 시험 거부
제82회 의사국가고시에서 고대의대 김안나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9일과 10일에 실시된 의사국시 필기시험 결과, 김안나 씨가 총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취득해 수석 합격자가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 제81회 의사 국가고시에도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한편 이번 의사국시 응시자는 총 3,373명이며 이 가운데 3,204명이 통과해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2.8%에 비해 2.2% 높은 수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9일 의사국가시험장소인 서울잠실고등학교와 서울성동공업고등학교 두 곳을 방문하여 서울지역 의사국가시험 응시생 약 1,800명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