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방첩약급여화에 대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도 우려를 나타냈다.한림원은 10일 한방첩약 급여화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한방첩약급여화는 의, 한의 대립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 심이 우려된다"고 밝혔다.한림원이 우려하는 이유로 우선 근거기반 의학의 대원칙에 위배되고, 과학적 근거가 아닌 정치적 판단으로 이루졌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이러한 정부의 일방적 업무수행은 첩약 급여화를 반대하는 의학계와 이를 추진하는 한의학계를 적대적인 관계로 만들어 의료일원화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도 지적했다.나아가 한의학계에 한의학의 과학화를 보다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확대 선언에 대해 맹비난했다. 의협은 이번 선언을 무면허의료행위 정당화를 위한 불법적 망발로 규정했다.1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첨약 급여화를 위해 혈액검사기기를, 그리고 급여화된 추나요법을 위해 엑스레이기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한의협 행태에 대해 거짓 선동과 국기 문란행위로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도 지적하고 과거 구당 김남수의 뜸 시술 행위에 빗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도 말했다.과거 한의협은 구당의 뜸 시술 행위에 대해 국민 건강을 해치는 무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정부에 농락당한 것" 강력투쟁 외치더니 전 집행부 보다 협상 미숙 "의협은 민의 반하는 독단적 행보 중단하라"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지난달 27일 의정대화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의료계 일부가 반발하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0월 1일 "의협은 문재인 케어 수용과 마찬가지인 의정대화 합의를 파기하고, 회원의 뜻에 반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의협은 정부에 요구한 구체적인 답변이 들어있지도 않은 합의문을 회원들에게 내밀면서 자신들의 성과라고 발표했다"며 의정 합의내용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의과진단기기 사용에 대해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의협은 12일 정례브피링에서 한의사가 의과진단기기를 포함한 의료의료기기를 불법 사용할 경우 전언 무면허 의료행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의과의약품 불법 사용시에도 마찬가지 조치를 내린다. 아울러 한방이 의과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KCD) 코드를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한방의 KCD에서 한방코드를 제외시키거나 별도로 분류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의협은 또 "한방 행위로 더 이상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것을 두고 보지않겠다"면
한의협 "회장끼리 직접 만나 합의했다" vs 의협 "그런 적 없다"의료일원화 대상은 "기존 면허자까지" vs "교육일원화 이후 배출 의사만"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일원화 합의문을 두고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12일 오전 한의협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협과 복지부 등 3자가 함께 합의문을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파기한다면서 맹비난했다.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추후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합의문 내용을 이해 당사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까지도 의협 최대집 회장과 직접 합의했다"며 합의문 결정 진행 과정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료일원화 합의문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통합의료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1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합의문 파기에 따른 모든 책임을 국민과 언론 앞에서 폐기선언을 한 의사협회에게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의협 내부 설득을 못했다고 합의문을 파기하는 것은 협상 대상자의 신뢰감을 떨어트린다"면서 이번 합의문의 진행 결과를 소개했다.합의문이 처음 나온 것은 2015년 12월이다. 의협과 대한의학회, 한의협, 대한한의학회, 보건복지부가 참여한 '국민의료 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한정협의체의 의료일원화 합의문 폐기를 선언한 가운데 협의체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방과의 타협을 강요하는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합의문의 도출 자체는 한방과 정부의 계략에 넘어간 것인 만큼 진정성있는 사죄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의한정협의체 논의의 실무자와 주무 이사에 대해 파면 등 일벌백계도 요구했다. 논의 자체를 거부했어야 할 주제를 논의한데다 합의안 까지 만들었다
의-한(醫-韓)간 공방전이 시작되면서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한방은 치욕스러운 일제강점 통치의 유산"이라고 밝히고 의료일원화를 위한 의한정협의체의 합의문 파기를 선언했다.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봉독침을 맞다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한의원에서도 응급약물인 에피네프린 등을 구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상호 비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료계를 자극하는 발언을 한 셈이다. 한의협은 의협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12일 연다고 밝혔다. 한의정책에
의계와 한의계의 의료일원화를 위해 마련된 의한정협의체의 합의문을 두고 밀실합의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의료계와 한의계, 정부가 모인 제7차 의한정협의체는 의료일원화 합의문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비공개 합의문이 노출되면서 회원을 배제한 밀실합의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5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협의체의 합의문 마련에 대해 "의료계 내부의 의견도 정리가 되지 않은 사안을 의한정협의체에서 논의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의료일원화를 한방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한다면 더욱 받아들이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신임 회장이 임기초부터 연임 준비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최 회장은 4일 취임 기지간담회에서 임기내 달성할 목표로서 의료일원화와 한약제 건보급여화,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을 들었다.특히 의료일원화와 관련해 "임기 내에 불가역적인 의료일원화 합의를 맺어보겠다"고 밝혔다. 그간 의료계와 의료일원화 합의를 보았지만 결국 실행에는 옮기지 못한 만큼 이번만큼은 결실을 맺어보겠다는 뜻이다.하지만 의료일원화가 자신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의료계와 협의해야 하는게 문제다.특히 의료계의 대표격인 대한의사협회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들이 충청남도의사회 초청 정견발표회에서 밝힌 공통된 발언이다.현재 의료계 각 단체가 분열 양상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사회는 각 후보들에게 회장 당선 후 의료계의 조정과 통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달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 최근 내과와 외과계 간에 갈등이 있었지만 이는 의견 개진과 양보하는 과정이었다. 병협과도 의병협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필요시 현안을 논의했다"며 자신의 화합과 통합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고 설명
대한의사협회 회무의 문제점으로 비적극적 및 방관적 자세가 지적됐다.대한의사협회 특별감사단은 30일 의협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에게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철호 감사단장은 특별감사 내용을 9월 3일 임시대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일반 회원들에게 의협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용진 부감사는 감사 결과를 각 회무 분야별로 보고하고 문제점도 지적했다. 의료일원화의 경우 한의사에 대한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목표 하에 집행부가 총력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을 논의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본명하게 수렴해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또한 한의사 의료기기 저지와 의료일원화가 맞물렸는데도 회원들의 일원화 반발에 대한 협회 입장 설명과 대응도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가 전 노환규 의협회장의 사회관계망(SNS)발언에 대해 반박했다.노 전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회장이 한의사협회와 함께 여전히 의료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회장은 의료일원화가 본인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합니다"라고 발언했다.뿐만 아니라 "분노게이지가 끝까지 상승해 몸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물과할 수 없는 일"이라라고도 말했다.추 회장의 의료일원화 발언은 지난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건강과 의료 고위장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의협은추 회장의 발언에대해 "지난해 추진된 사항을 소개하는 것일 뿐"이라며 "지난해 한의협과 협의 결렬 이후에는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의료계의 단합과 소통을 이끌어야 할 전임 회장이 오히
의료일원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대한의학회가 18일주최한 '대한민국 의료발전방안 모색-의료일원화/의료통합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정책토론회에서 참석한 패널 다수가 이같은 의견에 공감했다.다만 좌장을 맡은 조재국 동양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통합에 힘을 기울인다면 시기는 더 빨라질 수 있다"며정부 역할의 중요성을강조했다.이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선임연구원은 '의한의 통합의료 발전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점진적인 의료일원화가 가장 적합한 방향"이라고 제시했다.이는 선 교육통합, 즉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에 각각 통합의학과정을 설치한 후 각각의 의사면허와 동시에 통합의사 면허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도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의료일원화 토론회(대한민국 의료발전방안 모색-의료일원화와 의료통합방안을 중심으로)에 불참을 선언했다.이로써 의료일원화의 대상자인 대한의사협회와 한의협이 모두 참석하지 않게 되면서 이번 토론회 의미가 퇴색됐다.한의협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을 불참 이유로들었다.한의협은 또 "정부는 억지 춘향식의 의료통합, 의료일원화 추진은 오히려 심한 반발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하루 빨리 깨달으라"면서 "의료일원화를 논하기에 앞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이라는 용어를앞으로 '불법의료기기 사용'으로 대체한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 나와 "지난번 의료계 토론회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의협 회원들의 반감을 고려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18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의료발전방안 모색; 의료일원화와 의료통합방안을 중심으로'라는토론회에 불참할 것을 재차 밝혔다.대한의학회 이원철 부회장은 이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이 부회장이 의협 부회장도 맡고 있는 만큼 어디서 참석했는지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추 회장은 "참석 인사의 교체를 의학회에 건의했지만 17일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서 "내일 국회 토론회에 의협의 공식 참여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한편 의협은실
추무진 회장 "의료일원화 국회토론회 불참" 의료계의 현안을 토론하고자 지난 13일 열린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가 의협회장을 비난하는 성토장이 됐다.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및 의협대의원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의협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모든 직역의 회원이 참여했다. 특히 노환규 전 의협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토론 주제는 원격의료 추진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반대 등이었지만, 본격 토론에 들어가면서 의협회장을 성토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한 회원은 "집행부가 열심히 했다면 결과가 좋지 않아도 화가 나지 않는다"면서 "추무진 회장의 보선과 재
전국의사총연합 정인석·나경섭 공동대표가 20일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탄핵을 요구하는 서명안을 제출했다.전의총은 20일 오후 5시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회장을 직접 방문해 탄핵서명안을 건넸다. 탄핵안에 서명한 회원은 총 7,063명이다.추 회장을 탄핵하려는 이유에 대해 전의총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합의안을 강요하는 보건복지부에 투쟁없이 회원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은폐한 점과 의학회와 의료일원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탄핵안을 받은 임 회장은 "단기간에 상당히 많은 회원이 찬성했다"면서 "적절한 과정을 통해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일원화를 의료기기사용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을 분명히했다.한의협은 21일 한의사 의료기기를 논의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인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에서 통합의료 관련 논의가 마치 협의체의 전부인 것처럼 비춰지는데유감의 뜻을 밝혔다.협회는 "의료일원화 문제는 합의가 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나갈지는 수년간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복지부의 의사와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의협은 "이미 협의체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매 회의 때마다 협의체의 시작이 한의사 엑스레이 초음파 등 의료기기 사용 문제 때문임을 확인해줬다"면서 의료기기 사용 문제의 해결이 먼저임을 재차 강조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이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탄핵에 들어갔다.전의총은 이메일 및 팩스 등을 통해 추 회장의 탄핵 청원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탄핵 사유는 최근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합의안을 강요하는 보건복지부에 대한 투쟁없이 회원들에게 정확한 상황까지 은폐한 점과 의학회와 의료일원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점을 들었다.전의총은 또 추 회장의 탄핵사유에 대해 각 광역시도의사회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문의 공문을 발송하고, 수신 공문의 내용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