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2026학년 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책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공식소통 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아울러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 및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 사회적 논의도 함께 추진한다.증원 수요는 현재 의과대학의 수용 역량을 조사해 결정한다. 증원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각 대학의 교원과 시설 등 교육 역량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를 키운다) 단체 대표 한의사에 엄벌을 요구했다.이들은 15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는 국민보건과 영유아 건강을 심각한 위기에 몰아넣었다"며 대법원에 현명한 판단을 고대한다고 밝혔다.현재 이 한의사는 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소한 상태다.이 한의사는 지난 2013년 네이버에서 안아키 카페를 열고 영유아와 그 부모를 상대로 예방접종을 거부하게 하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시행해 왔다.하지만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의료분쟁 발생시 의료기관과 의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보상판결 금액도 비례해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의사 책임이 강화될수록 방어진료가 만연해져 도리어 환자 치료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방어진료 중 하나인 과잉진료는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검사와 처치를 남발하는 것을 말한다.진료기피 역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 치료결과보다 좋지 않을 것이 예상될 경우 상급병원으로 전원하거나 적극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다.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의사책임 강
재사용 금지 대상 의료용품 범위 확대 개정 법률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다만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찬성할 뜻도 있음을 나타냈다.이 개정안은 일회용 주사용품에서 모든 일회용품으로 범위를 넓히자는 것으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발의했다.의협은 반대 이유로 일회용 의료용품 사용 및 처리에 적절한 수가 책정과 보상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만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모든 감염관리의 책임을 일선 의료기관에 전가하는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의협은 또 모든 일회용 의료용품에 대한 재사용 금지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장에 이철호(대전시의사회) 후보가 당선됐다.4월 22일 의협 70차 대의원총회(더 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의원의장 선거에서 홍경표 후보(광주시의사회)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참석 대의원 223명(재적의원수 244명) 가운데 117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이 후보는 투표에 앞서 가진 정견 발표에서 "최대집 호의 경력많은 조타수가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의협회장에 프로가 나타난 만큼 대의원회의장도 프로다운 사람이 나와야 한다. 의사들에게는 이번 투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모든 직역이 합칠 수
조행식 중앙대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노환규 의협회장의 불신임안 상정이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의사협회 임시총회 7일 전까지 대의원회에 상정 안건을 제출해야 하지만 마지노선인 27일 현재까지 제출되지 않은 상태.반면 불신임안은 긴급의 성격을 띤 것이라 언제든 임총 전에 구성 요건만 갖추면 상정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어 상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27일 서울시의사회는 오후 회관 강당 5층에서 의협 파견대의원 회의를 개최했다.복수의 참석 인사들에 따르면, 이날까지 불신임안은 대의원회에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대의원회 관계자는 "임총의 안건이 상정되기 위해서는 임총 개최 7일 전까지 안건의 발의 요건을 갖춰 대의원회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불신임안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 이하 중병協)가 조직강화를 통해 정책연구 활동 활성화에 나섰다. 중병協은 지난 22일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중소병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 경영정보 제공 관련 연구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고, 정책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기존의 중소병원활성화대책위원회를 ‘정책위원회’로 개편하고, 산하에 사업위원회 등 소위원회를 두고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하기로 했다.중병協은 또 2006년 사업계획으로 개방병원관리료 신설을 위한 개방진료에 따른 진료비 감소효과, 의료법인 세제개선, 의료배상보험 단체가입에 따른 효과성 검토 등에 관한 연구와 회원병원에 대한 경영정보 지원 활동, (가칭) 중소병원 노인복지시설 전환 지원사업단 등으로
국내 종합병원 10곳중 7곳이 의료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고, 전체 종합병원중 5곳만이 전담직원을 운영하는 등 의료분쟁 처리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25일 전국 163개 종합병원 의료분쟁처리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의료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병원은 응답병원 81곳 중 24곳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자체적으로 의료분쟁을 처리하기 위해 의료분쟁처리위원회를 두고 있는 곳은 69곳 이었지만 변호사 등 외부법률 전문가를 둔 병원은 13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의료분쟁 전담직원을 둔 병원은 5곳에 불과했으며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을 비롯해 대부분의 병원이 전담부서가 없었으며 원무과에서 분쟁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보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의료배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의료분쟁조정법이 공통된 의견을 수렴하지 못해 제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복지위 이원형 의원과 법사위 김용균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료분쟁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토론자들은 법 제정 취지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조정전치주의의 필요성, 의료분쟁조정위원회 구성, 형사처벌특례조항의 면책요소 등 부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들이 제시됐다.정효성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는 불가항력적인 의료피해를 피해구제범위에 확대하고 의료분쟁조정위원은 엄밀한 의학적 관점에서 감정과 적정한 법률판단을 명확히 하기 위해 법학관련자나 각과 전문의사들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또 이 법에 진료방해나 난동행위 규제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은 바람직한 의료풍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