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않는 임신을 막으려면 피임이 필수지만 잘못된 피임법으로 임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19년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4년이 넘었지만 임신중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주변 시선이 부담되지만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임신중절수술은 태아가 모체 밖에서 생존 능력을 갖기 전에 인위적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 방법이다. 현재는 정부 권고안에 따라 임신 14주 이내에 여성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임신 15주~24주까지는 모자보건법 14조 허용 사유 및 사회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응급피임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일본후생노동성은 17일 원치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응급피임약을 의사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디민 판매 약국은 관련 연수를 받은 약사가 있고, 인근 산부인과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예상 판매가격은 7천~9천엔이다.16세 이상부터 응급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16~17세는 보호자 동의가 필수다.응급피임약은 성폭력 등
응급피임약은 신속 투여해야 하지만 복용 후에는 구토와 두통, 부정출혈, 생리불순, 생리주기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특히 복용 후 3시간 내에 구토했다면 다시 복용해야 한다. 첫 복용시기도 관계 후 24시간 내라야 높은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복용시간이 48시간 이내면 80%, 72시간 이내면 60%로 시간이 갈수록 효과는 떨어진다. 사후피임약으로도 불리는 응급피임약에는 일반 피임약 보다 10배 많은 호르몬제가 들어있다. 주성분인 프로게스테론이 호르몬을 조절해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리다. 불
원치않는 임신으로 영아를 유기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피임법의 중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임법은 생각보다 다양하지만 정작 개인 적합성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장 쉽고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콘돔 착용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콘돔의 피임률은 98%에 이른다. 체외사정이나 배란주기업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패율은 30~40%로 낮아진다.글로리여성의원(부산) 차재호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피임에 실패하더라도 응급피임약을 이용해 임신을 막을 수 있다. 응급피임약은 사후피임약이라고도 하며 이름
임신중절수술은 태아가 생존 능력을 갖기 이전에 인위적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 방법이다. 모자 보건법에 해당되는 여성만이 받을 수 있다. 임신중절을 예방하려면 정확한 성교육과 올바른 피임법 숙지가 우선이다. 인터넷포털이나 일부 커뮤니티의 잘못된 피임정보 탓에 원치않게 임신하는 사례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일반적인 피임법은 콘돔, 경구피임약 등이 있다. 이밖에 루프 등 자궁 내 삽입장치와 팔 안쪽 피부 밑에 이식하는 임플라논 등 호르몬제도 있다. 경구피임약은 복용 시기를 잘 지켜야 임신을 피할 수 있다. 사후 피임약은
임신중절은 태아가 생존 능력을 갖기 전에 인위적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 방법이다. 흔히 애기를 지웠다고 표현한다. 임신중절은 모자보건법에 해당이 되는 여성에만 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낙태율 1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신생아 숫자는 30만 3,100여명. 신생아의 3배가 넘는 수치다.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사진]은 임신중절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성교육과 정확한 피임법 숙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피임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콘돔과 경구피임약이 있으며,
최근 원룸이나 쓰레기통에서 갓난아기가 버려지는 등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대부분 혼자서 출산해 안쓰럽지만 동시에 피임법 무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신생아 유기가 이 정도니 임신중절 수술은 훨씬 많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9년에 발표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성 5명 중 1명이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임신중절 수술은 태아가 생존 능력을 갖기 이전에 인위적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 방법이다. 모자보건법에 해당이 되는 여성만 법의 보호 안에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궁근종치료제 울리프리스탈 성분에 대해 간손상 위험이 있다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다만 동일 성분의 응급피임약은 간 손상의 우려가 없어 이번 조치 대상은 아니다. 식약처는 최근 동일성분제제에서 심각한 간손상 사례가 보고됐다는 유럽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의 발표에 근거해 7일 이같이 밝혔다. 유럽PRAC는 현재 해당 약물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그 동안 환자는 복용을 중단하고 신규 환자에게 처방을 금하는 임시 조치를 내렸다.아울러 복용 중단 2~4주 후에도 간기능을 검사하고 간 손상 징후가 있
필러, 보톨리눔톡신 특화 바이오기업인 메디톡스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메디톡스는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 1.5mg)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성분은 여성의 배란을 지연시키고, 자궁 내 정자 이동을 방해하여 착상을 저해함으로써 임신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30년 이상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임상시험에 따르면 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 피임효과가 97%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72시간 이내 복용해도 피임효과가 입증됐다. 국내 응급피임약 시장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메
최근 5년간 응급(사후)피임약 처방건수가 약 98만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 10건 중 1건은 19세 미만 대상이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4~2019년 상반기)에 따르면, 응급피임약 처방 건수는 총 97만 8,442건에 달했다. 연도 별로는 2014년 17만 2천건, 2015년 16만 1천건, 2016년 16만 4천건, 2017년 18만건, 2018년 20만 3천건으로 2015년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인 2019년에는 상반기에만 9만 8천여건이 처
응급피임약이 앞으로도 전문약으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년간 피임제 사용실태, 부작용, 인식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행 피임제 분류(사전피임제는 일반의약품, 응급피임제는 전문의약품)대로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전국 15~59세 남녀 6천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피임제 사용실태 연구결과에 근거했다.식약처는 이번 결정이 응급피임제의 오남용과 중대한 피임제 부작용 보고 감소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응급피임제 생산·수입액은 2013년 13억원에서 2015년 42억원으로 증가 추세이지만 재처방률이 3%에 달해 오남용 우려가 지적됐다.반면 사전 피임제의 경우 혈전·색전증 등 중대한 부작용 보고가 3년 동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식약
프랑스 제약사 HRA 파마의 응급피임약 노레보(Norlevo)가 체중 80kg 이상의 여성에게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레보는 2013년 11월 75kg 이상의 여성에서는 응급피임효과가 감소하며, 80kg 이상 여성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2건의 임상연구결과에 따라 라벨이 변경됐었다.유럽의약국청(EMA) 의약품인체사용위원회(CHMP)는 관련연구데이터를 분석한 후 모든 체중의 여성에서 사용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이는 비만 여성에서 약효가 감소한다고 결론짓기에는 알려진 데이터가 너무 제한적이며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FDA는 프랑스 제약사 HRA 파마의 응급피임약 노레보(Norlevo)에 대해 라벨 변경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유럽의약국이 노레보에 대해 비만 여성에서는 약효가 감소한다는 라벨 변경을 지시했기 때문으로, FDA는 이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유럽의약국은 노레보에 대해 75kg 이상 여성에서는 응급 피임 효과가 감소하고, 80kg 이상에서는 효과가 없다는 내용을 소비자 경고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미FDA가 응급피임제 플랜 B 원-스텝(레보노제스트렐)에 대해 모든 연령의 가임기 여성들이 처방전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이는 지난 4월 5일 뉴욕 지방법원이 레보노제스트렐 함유 응급피임제에 대해 연령이나 판매장소 제한을 철외한데 따른 것이다.플랜 B 원-스텝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 1.5mg 정제를 1회 복용하면 임신율을 떨어뜨리는 약물로, 최대한 빨리 복용할수록 효력이 높아진다.
미국에서 15세 이상 여성들의 응급피임약 OTC 구입이 가능해졌다.미FDA는 테바의 응급피임약 플랜B 원스템(Plan B One-Step)을 15세 이상 여성들이 처방전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17세 이상 여성만이 구입가능했다.이번 결정은 테바 여성건강사업부의 판매확대 신청에 의한 것으로, 테바는 지난 2011년 이후 15세 이상 여성에게 제품판매 허용을 요청해왔다.FDA 관계자는 "응급피임제에 대한 접근성 완화가 미국 내 원치않은 임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15세 이상이면 플랜B 원스템의 작용기전을 이해하고 올바른 사용법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나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전피임약과 사후피임약의 분류체계가 현행대로 유지되고, 3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재검토가 이뤄진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일반약인 사전피임약은 전문약, 전문약인 사후피임약은 일반약으로 전환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었다. 당시 식약청이 발표했던 분류안에 따르면 노레보정 등 응급피임약 11개 품목은 일반약, 마이보라를 포함한 사전피임약 등 9개는 전문약으로 전환키로 했었다. 나머지 5개 제품은 기존 전문약으로 유지한다.그러나 의약계를 비롯해 여성계, 종교계 등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의가 지연된 바 있다.의약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격론 끝에 피임제의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하되, 상시분류시스템을 통한 논의를 이어가는 방향으로
피임약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기존 방침대로 분류됐다. 지난 28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피임약은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중앙약심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피임약 분류 건은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현재 철저한 보완 속에서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약분업 이후 첫 시행되는 대대적인 의약품 재분류는 이날 중앙약심이 끝난 직후 오후 2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된다. 이번 재분류안의 주요 품목 중 ▲잔탁정75mg ▲로라타딘 정제 ▲아모롤핀염산염 외용제 등 200여 품목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의 전환이 확정됐다.또 ▲어린이키미테 ▲우루사정200mg ▲아루사루민액 ▲클린다마이신 외용액제 ▲에리트로마이신 외용제 ▲트리암시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여의사회는 11일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는 정확한 사전 피임법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아 피임 실패와 무분별한 낙태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응급피임약의 접근성을 높이면 사전 피임율은 더욱 감소돼 피임 실패와 낙태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응급피임약은 정상적인 사전 피임을 불가피하게 하지 못한 성폭행과 같은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했던 다른 국가 사례에서도 낙태율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하거나 성병이 증가한 사례도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반면 일반피임약의 전문약 전환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기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및 사전 경구피임제의 전문의약품 분류를 앞두고 의료계와 약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가장 반발이 큰 곳은 산부인과 의사들이다. 박노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장은 "오직 접근성과 편의성만 내세운 위험한 발상으로 국민건강권을 외면한 처사"라며 "산부인과 의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응급피임약은 정식 피임법이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사용한다"며 "일반 피임약보다 강하기 때문에 성문란을 야기한다. 성병과 불임,성호르몬 변화로 청소년 수태에 이상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응급피임약을 도입하기에 앞서 원치 않는 임신을 줄이려면 피임·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선진국은 피임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으며 경구피임약 복용률도 높다"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과 관련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학회는 7일 보건복지부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 피임률이 20~40%에 달하는 미국,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선진국에서도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했다 실패했다"면서 "2.5%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일반약으로 전환하면 성문란을 조장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이날 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우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 후 판매량은 30배 이상 증가했으나 낙태율 감소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경우 판매량은 3배, 낙태율도 17% 증가했다.학회는 "정부는 접근성에 무게를 두었다고 말하지만 우리나라의 접근성은 외국보다 매우 좋은 편인 만큼 접근성 보다는 효과에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