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생활 시간이 길수록 복부비만 가능성은 높아진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데다 식후 바로 앉아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히 복부에 체지방이 쌓인다.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선호하거나 음주까지 하는 경우 복부비만의 지름길이다. 사람을 둔해 보이게 만드는 복부지방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효율적으로 원하는 부위의 살을 빼는 의학적 방법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인치의원 나민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지방분해주사인 씬주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나 원장은 "씬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체지방을 줄이고
육류와 유제품, 생선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채식, 일명 비건은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학병원 연구팀은 일반식사군과 채식위주식사군을 비교한 결과 채식위주식사군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서구에 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적고, 미국과 유럽에 비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가 적었다.지정학적, 사회경제적적 배경은 다르지만
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보면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온상승으로 땀 배출량이 늘면서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고 소변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식습관도 관련있다.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수십분에서 수시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 소변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과 혈뇨, 발열, 소화기계 이상 등도 뒤따른다. 결석 발생 부위에 따라 심각한 혈뇨를 보이기도 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육류 과다섭취와 염분, 수산을 제한하고
한 낮 기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땀 배출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오줌 속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석발생률이 높아진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을 방해하는 요로결석은 허리통증과 옆구리 통증, 혈뇨, 배뇨 후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각한 혈뇨를 보이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는 등 유형도 다양하며, 옆구리 통증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심하면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재발률이
뇌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콜린 알포세레이트가 특정 장내세균이 있을 경우 동맥경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김기덕 검진센터장은 50세 이상 1,200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 때문에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투약군에서 뇌졸중 위험이 각각 30~40% 증가한다고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콜린 알포세레이트를 비롯해 육류, 계란, 유제품 등에 포함된 콜린은 기억력과 관련된 아세틸콜린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 반면 장내 세균에 의해 트리메틸아민(TMA)이라는 물질로 바뀌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한국인 특성상 위·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육류 중심의 식단과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 식습관의 서구화로 발생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위·대장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지 못하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가벼운 소화불량부터 복통이 감지된다.일부 환자는 위염이나 식도염, 변비나 설사 등의 위장질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같은 증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위암이나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란 게
계절이 바뀌면서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건조한 날씨, 낮·밤 기온차 등 각종 문제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하는 편평사마귀 등 피부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1~4mm 편평한 모양의 여드름과 수포가 부풀어 오른다.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편평 사마귀인 직·간접적 접촉으로 타인에 전염시킬 수 있고, 증
알레르기 만성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앓고 있다. 현재 국내 환자도 약 100만 명에 육박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아토피 발생 요인은 유전과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 동반해 고통스러울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주요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 홍반, 구진, 비늘과 같은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부위가 붉어지면서 약한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점차 심해져 진물과 물집이
예로부터 치아는 신체 오복 중 하나로 기능적, 심미적 역할을 담당한다. 음식을 씹고 잘게 부수는 저작 기능과 함께 정확한 발음을 도와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한다. 또한 가지런한 치아는 밝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정상적인 식생활을 위해서는 28개 치아 중 20개 이상이 있어야 한다. 특히 육류 등을 섭취하려면 상하 12개씩 최소 24개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체로 75세 이후 자연치아는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자연치아의 일부가 상실된 경우 1~2개는 임플란트 시술로 대체할 수 있지만 절반 넘게 잃거나 모두 빠진 경우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궤양성대장염을 최대 60%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에밀리 로페스 박사는 정기적 운동, 육류 대신 채소와 생선을 섭취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각각 61%, 42% 막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소화기질환 국제학술지(Gut)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염증성장질환에는 다양한 생활습관인자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의 영향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3건(NHS, NHS II, HPFS). 대상자수는 20
세계적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어릴 때 겪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5세 이전 유아기 및 소아기에 나타났다가 나아지는 게 일반적이다.하지만 난치성 피부질환 특성상 재발률이 높아 성장기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나이들어 발생하기도 한다.아토피 피부염은 목과 이마, 눈 주위, 손, 손목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으며 발생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려움 정도가 약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매우 심해진다.특히 초저녁이나 한밤 중에 심해져 무심코 환부를 긁는 경우가
겨울이 시작되면 아토피환자들은 겁부터 난다. 실내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건조한 환경은 각종 피부질환의 발생과 악화의 원인이다. 특히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는 큰 영향을 받는다.아토피 발생률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토피는 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좋지 않은 식습관과 환경오염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되거나 새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아토피는 목과 이마,
백반증은 멜라닌세포 결핍으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유병률은 약 0.5~1%이며, 국내에도 환자가 약 30만 명이 있다. 백반증의 특징은 병변 외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늘마음한의원(수원점) 이희경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병변 부위가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이 원장은 "외부에 드러나는 부위에 병변이 생기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전문가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백반증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집밥과 외식이 악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마라냥연합대학 연구팀은 집밥과 인스턴트음식, 가공식품 등 종류와 섭취량이 악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영양 관련 국제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악력은 나이와 성별, 신체활동, 식사 등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악력 측정은 건강상태를 파악하는데 비침습적이고 신뢰성 높은 방법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식재료와 식품을 가공 정도에 따라 나누는 NOVA분류를 통해 식품섭취와 악력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433명(1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달갑지 않다.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계절이 찾아오면 평소 앓고 있던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찾아오는 극심한 가려움증은 일상생활을 마비시킬 정도다. 다가오는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지는 않을까 B 씨는 노심초사하며 지내고 있다. 아토피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건조한 계절에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신에 발생하는 아토피는 대표적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특히 심한 가려움에 환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8일 정책심포지엄 '통풍관리, 저희가 평생 함께합니다'(조선호텔)에서 우리나라의 통풍 상황과 임상진료지침 및 환자 권장 생활수칙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통풍 대유행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통풍환자수는 49만 2천여명으로 2012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2002년 대비 2011년에는 3배나 늘었다. 특히 왕성한 사회활동
가을을 맞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에 발생하는 아토피의 대표증상은 가려움을 비롯해 열감, 진물, 발진 등이다. 특히 심한 가려움은 2차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아토피는 피부질환이기도 하지만 면역질환에도 해당한다. 천식과 뿌리가 같기 때문이다. 생기한의원(일산점) 송요안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발생 원인을 단순한 피부 이상이 아니라 체질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신체의 전체적인 밸
대장암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대장암 관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7~2021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장암 환자수는 14만 8,410명으로 5년새 9천여명이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6%다.남녀 각각 8만 7천여명, 6만여명이며 5.5%와 8.4% 증가했다. 60대가 4만 5천여명으로 가장 많은 약 31%를 차지했다. 이어 70대(26%), 50대(18.4%) 순이었다. 80세 이상이 15.3%로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에
국내 개발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몽골에 첫발을 내딛었다.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은 해외진출 34개국 가운데 두번째로 몽골 현지에 케이캡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중국이다.케이캡의 몽골 수출계약은 지난 2020년 8월에 체결됐으며 그 다음해 10월에 현지 허가를 받았다. 현지 유통은 200여 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매출 1위 제약사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담당한다. HK이노엔은 몽골내 케이캡 향후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화기질환이 최근 10년간 발생 원인 1위를 차지하는데다
비만 유전자가있어도 지중해식을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나아가 유방암 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라이프센터 차움 조아라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식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을 약화시켜 유방암 발생과 재발을 억제한다고 국제영양학술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비만유전자가 있으면 비만은 물론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이 에스트로겐 등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활성시키기 때문이다.대표적 비만 관련 유전자는 포만감에 관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