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25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유예 기간을 요청했다.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전신 및 수면마취 등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다만 응급 수술과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 수술, 전공의 수련 목적 저해 우려, 수술 직전 촬영을 요구한 경우 등에는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의협은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수술실CCTV의무화 관련 회원 설문조사 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일 (주)휴런을 제4호 혁신의료기기SW 제조기업으로 인증했다.식약처는 제품개발부터 검증, 유지보수 등 제품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노력과 소프트웨어 문제해결 등 위험관리 프로세스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했다.휴런은 지난해 인공지능(AI)으로 뇌 MRI영상을 판독해 파킨슨병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바 있다.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이 7월 1일 소형 컴퓨터 단층촬영(CT) 전문기업 바텍 및 의료기기 부품소재기업 레이언스와 이동형 소형 CT 스마트 엠(Smart M)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동국생명과학은 스마트엠의 국내 판매권을 갖고, 바텍은 생산과 유지보수, 바텍의 자회사인 레이언스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를 공급한다.스마트 엠은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용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법규상 기존 전신 CT는 200병상 이상 대형 병원만 도입할 수 있지만 스마트 엠은 200병상 미만 중소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바레인의 건강보험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12월 4일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사업'완수 기념식(바레인 마나마)을 가졌다.지난 2017년 3월부터 시작된 구축사업은 총비용 총 310억원으로 의약품관리, 건강보험정보, 의료정보활용 시스템을 포함해 국가진료정보저장소 등 총 4가지 핵심 시스템을 구축했다.심평원은 또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SCH)와 2024년 8월까지 시스템 통합관리, 기술지원 등 136억원 규모의 유지관리 계약도 맺었다.
㈜중외정보기술(대표이사 이정하)이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총 사업비 2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EMR(전자의무기록)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프로세스∙업무 재편을 하고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한 IT 인프라 구축 및 병원 내/외 시스템 연동 및 기능을 확대한다.중외정보기술은 이번 계약이 자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OCS/EMR)의 풍부한 구축 경험을 통해 쌓은 의료컨설팅 노하우와 시스템 구축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염병자동신고지원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다. 이에 따라 평생 사용할 자신의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허나,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고 할지라도 노화에 따른 기능의 저하를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는 없는 법이다. 만약 평소 관리까지 소홀히 하였다면 구강 질환은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흔히 걸릴 수 있는 대표적인 구강 질환에는 치아 우식증, 치주염을 꼽을 수 있다. 살면서 한 번쯤은 걸릴 수 있는 흔한 구강 질환이지만, 심하게 진행되기 전에 막는다면 비교적 간단한 치료를 통해 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바레인에 건보시스템 개혁 협력 프로젝트를 추가로 계약했다.심평원은 28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이 나라 보건최고위원회와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협력 프로젝트(SEHATI-IT 프로젝트)'추가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3월 SEHATI-IT 프로젝트를 체결해 현재 진행 중이다.바레인 보건최고위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추가계약은 바레인 내 모든 의료기관의 청구 및 진료정보를 수집하는 국가진료정보저장소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계약금액은 의료용어 표준화, 수집정보 정의 및 데이터베이
기존 로봇수술시스템의 1회 수술 비용 보다 크게 저렴한 국산 로봇수술시스템이 출시됐다.미래컴퍼니(대표 김준홍)는 14일 그랜드워커힐 호텔비스타홀에서 자체 개발한 복강경로봇수술시스템 레보아이(Revo-i) 출시 행사를 가졌다.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2007년부터 독자기술로 개발해 왔으며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유효성, 성능 그리고 편의성을 검증받았다.본 행사에 앞서 열린 미디어세션에서 회사측은 단순히 시스템과 소모품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로보틱 서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병원 마다 로봇수술의 니즈(needs
지멘스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로 시정명령과 함께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지멘스, 지멘스헬스케어㈜, 지멘스헬시니어스㈜에의료장비 시장에서 유지보수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하는 등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6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멘스는 2014년 1월부터 자사가 아닌 독립 유지보수 사업자와 거래하는 병원에는 장비의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서비스 소프트웨어의 사용 조건 기준을 강화했다. 자사 CT, MRI를 수리하는 중소 유지보수 사업자를 배제하고 관련 시장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차세대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병원은 27일 오후 장기려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삼성SDS의 개발 방향에 대해 보고받았다. 병원은 진단 및 처방 등 다양한 정보를 EMR 기록과 연동해 의료데이터 활용도가 높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OCS(의료정보시스템) 및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 등과도 연계해 환자 진료를 위한 모든 기록과 자료들을 표준화하고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를 암호화해 환자정보를 보호한다.이 병원의 EMR은 전사적 통합시스템에 앞서 모듈베이스로 개발해 수시로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각 부서의 필요에 따라 부분적, 점진적 EMR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병원은 이번 EMR 시스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건강보험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한다. 심사평가원은 20일열린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 2016(코엑스)에서 바레인 국가최고보건위원회와 한국 건강보험 심사평가 및 지출관리시스템, 그리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수출 관련 사전계약을 체결한다.심평원에 따르면 한 국가의 건강보험시스템을 타 국가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구축사업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해외수출 사전계약으로 건보시스템이 세계적 기준으로 인정받고 동시에 향후 걸프협력국(GCC)을 포함한 중동 사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규모는 바레인 정부가 140억을 투자하며 2017년 1월부터 약 2년 6개월에 걸쳐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이번 사업
스텐트로 유명한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최소 침습형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 ‘리쏘뷰(LithoVue)’를 출시했다.리쏘뷰는 요로결석 및 요관협착, 신장결석과 같은 비뇨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내시경(Single-Use Digital Flexible Ureterscope)이다.기존의 재사용 요관내시경과 달리 수리 및 부품 교체, 살균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연구에 따르면 재사용 요관내시경의 경우 사용 후 세척 및 살균, 건조 등 재처리 과정에 1시간이 소요되며, 보통 12번에서 15번 사용 후에는 고장이 발생하여 부품 수리 및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리쏘뷰는 이러한 재
국내 의료기업체 레이저옵텍(대표 주홍, laseroptek.com)이 유독가스가 전혀없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난치성피부질환용 NB-UVB 311nm 레이저치료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시키는데 성공했다.이 제품은엔디야그(ND:YAG)를 기반으로 하고, 인체에 무해한 Ti-Saphire를 레이저 매질로 사용해 유독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마취크림을 바르지 않고 시술해도 통증을 거의 못느끼며, 민감한 신체부위와 소아치료까지도 가능한 저자극형 안심 레이저(Safe Laser) 방식으로 설계됐다.핸드피스도 지름 1mm에서 12mm까지 병변의 크기에 따라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정상 피부의 불필요한 색소증가를 피할 수 있으며, 피부위축이나 피부건조증, 튼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
의료IT 전문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전국 요양병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병원들은 ‘대기업의 횡포’라며 강한 불만을 쏟아 냈다.사건의 단초는 올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의료전산개발 TFT를 설립, 개발에 착수했다.TFT에서는 요양병원에 적용할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세부적인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최근 인피니트 측이 갑작스레 일방적으로 의료전산개발의 무기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통보해 오면서 양측의 사업은 답보 상태에 빠지게 됐다.이는 인피니트의 최대주주인 (주)솔본이 일방적으로 투자를 철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피니트는 솔본의 계열사로, 홍기태 회장, 반
CT, MRI, PET 등 영상장비 수가인하가 잠시 후인 오후 3시 결정된다. 하지만 각 직역 간 이견의 폭이 커 조율 실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영상장비 수가인하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시행됐던 영상장비 수가 고시가 절차상 사유로 행정소송에서 취소 판결을 받음에 따라 재추진 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총 5개 유형의 영상장비 수가인하 방안이 상정된다.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조율을 마친 안건이 논의되는게 통상적이지만 이례적으로 복수안이 제시된다.이는 수가인하 방식을 놓고 직역 간 입장차가 확연해 의견조율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실제 직역들은 인건
오는 7월부터 기존 30%인 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이 경증 진료에 한해 상급종합병원은 50%, 종합병원은 40%로 각각 인상된다.환자가 감기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후 부담해야 하는 약값은 4850원에서 8080원, 3420원에서 4560원으로 각각 3230원, 1140원씩 늘어난다.아울러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 방안에 따라 CT는 15%, MRI는 30%, PET은 16%의 수가가 인하된다. 따라서 5월부터는 뇌경색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MRI를 촬영하는 경우 수가는 31만2780원에서 21만9740원으로 조정되며, 외래환자 본인부담금은 5만5830원, 수술한 입원환자는 4640원 가량 부담이 줄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24일 소위원회서 논의 후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트가 기존 패키지 판매에서 새로운 PACS 서비스인 스마트 서비스사업을 시작한다.스마트 서비스란 PACS 처럼 첨단기술처럼 업그레이드가 빠른 시장에서 초기 및 재구입의 부담을 줄이고 유지보수비용만으로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수요자와 판매자의 윈윈 전략에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다.인피니트의 스마스 서비스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기존 제품을 차세대 PACS 버전으로 무상 교체 및 계약기간 동안 메이저 또는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지속 제공받게 된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를 받으며 3D소프트웨어 라이센스와 티칭파일 관리 서비스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 서비스는 국내 시장의 기존 제품 사용자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추후
의약5단체는 심평원의 EDI포털시스템 구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9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5단체는 EDI포털 구축과 관련해 깊은 우려와 함께 즉각적인 사업추진 중단과 의약5단체와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100억원의 정부예산을 들여 요양기관의 진료비 전자청구 방식을 EDI포털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의약5단체는 이 사업에 대해 “모든 요양기관이 심평원의 내부 EDI포털시스템에 직접 연계토록 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하향평준화로 규제하는 심평원의 일방적인 틀 속에 맞추려는 의도도로,형평성이 결여된 정보 편중 현상을 고착화하며 공정한 진료평가가 이루어 질
연세대가 내년 2월 개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이미징센터 설립에 들어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미징 장비의 납품과 유지보수를 위해 최근 세계적 광학 현미경 전문기업인 독일의 칼 자이스 마이크로이미징(Carl Zeiss MicroImaging)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협약을 통해 칼 자이스 사는 연세대학교 이미징센터에 각종 광학 장비를 공급하고 유지보수 및 장비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된다.이날 협약식에서 윤주헌 연세대 의대 부학장은 “칼 자이스 사와 서로 윈-윈해 가장 성공적인 이미징센터를 만들자”고 말했다. 솔바이그 헬 칼 자이스 부사장은 “미국의 Janelia Farm, 호주의 Queensland대학, 싱가포르 Biopolis에 이어 칼 자이스와 협력
장종호 건강보험심평원 원장이 3007년도 강동가톨릭병원 재직 당시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등 총 5천5백여만원을 체납한 것에 대해 고의적인 지연납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장 원장은 15일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 진료 수입의 감소 등 병원의 재정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직원들의 급여 및 상여금 등 임금과 의료기기 리스, 유지보수, 약품공급 등 거래업체에 대한 대금결제비용을 우선 지급하는 관계로 2~3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등을 적기에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고의적인 지연납부는 아니었으며 바로 완납했다”고 소명했다.이어 2003년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강동가톨릭병원을 질낮은 병원이라고 평가하면서 수련병원 지정취소를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장 원장은 “강동가톨릭병원은 정당한 절차에 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