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효과가 아시아환자에서도 서양인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오사카의대 토모야 후쿠이 교수팀은 2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총회(이하 ESMO ASIA 2022)에서 자국의 리얼월드데이터(REIWA)를 발표했다. REIWA의 대상자는 2018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EGFR-TK인 타그리소로 1차 치료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583명. 환자 나이는 72세(중간치), 중추신경계(CNS)전이 환자는 29%였다. 24.6개월 관찰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치는 20
대장암의 약 15%를 차지하는 미스매치복구기구결손(dMMR) 대장암에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dMMR 대장암 3기의 경우 표준화학요법에도 재발률이 20~40%로 높아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네덜란드암연구소 미리암 찰라비 박사는 비전이 미치료 dMMR 대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이들 약물의 병용효과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NICHE-2 결과 95%의 효과를 보였다고 유럽임상종양학회(ESMO2022)에서 발표했다.이들 약물의 병용효과는 NICHE-1에서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상품명 키트루다, MSD)이 식도암의 1차요법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MSD는 지난 19일 진행성 및 전이성 식도암 1차 치료에서 항PD-1항체인 펨브롤리주맙과 표준화학요법(시스플라틴+5-FU)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화학요법 단독군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KEYNOTE-590 결과를 자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생존기간과 무악화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됐다. 이번 결과는 독립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 평가게 근거한 중간분석 결과다.2차 평가항목인 객관적 주효율도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이 진행 위암 및 식도접합부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왔다.일본 성마리안나의대 종양내과 연구팀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열린 22회 유럽임상종양학회-세계소화기암회의(ESMO-WCGI)에서 리얼월드데이터 DELIVER(JACCRO GC-08)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행위암 및 식도접합부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가 확인된 3상 임상시험 ATTRACTION-2의 결과에 손색없는 것으로 나타났다.DELIVER 시험은 진행위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동시에 치료 전후
비호지킨림프종의 한 아형인 ‘소포림프종’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종양세포가 소포와 같은 소결절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체 림프종의 약 20%를 차지하는 흔한 종양이지만 한국에서는 약 3% 가량으로 드물게 나타나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그러나 비호지킨림프종 전체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 고령사회에 진입한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소포림프종은 대표적인 저등급지연성 림프종으로 천천히 자라고 천천히 퍼지는 특성을 가지며, 1
혈액암치료제 심벤다(성분명 벤다무스틴)가 이달 1일부터 소포성림프종 및 만성림프구성백혈병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이에 따라 심벤다는 CD20 양성 소포성림프종 가운데 3/4기인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시 리툭시맙과 병용할 수 있다. 또한 플루다라빈이 포함된 항암요법이 부적합하고 Binet 스테이지 B나 C에 해당하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1차 치료에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다.리툭시맙과 병용요법은 이미 미국종합암네트워크와 유럽임상종양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소포림프종 1차 치료에 우선 권고돼 왔다.이번 급여 적용의 근거가 된 다국적 3상 임
유럽암학회 4개국 다기관공동연구 결과임신 중에 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의 자녀는 생후 18개월 및 36개월때 인지발달과 신체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 프레테렉 아망트(Frederic Amant) 교수는 제18회 유럽암학회(ECCO)/40회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서 "암치료에 따른 불안은 임신중절의 이유가 되지 않으며 임신 중에도 화학요법은 가능하고 치료를 늦춰서도 안된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International Network on Cancer, Infertility, and Pregnancy(INCIP)라는 이번 연구에는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체코의 전문병원
유방암의 검진과 치료법이 크게 발달하면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능해졌다.미국에서는 현재 완치된 45세 이하 유방암 생존자(서바이버)가 40만명이 이르며 젊은 유방암 생존자에게 출산, 육아는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올해 3월 제7회 유럽유방암학회(EBCC 2010)에서 "유방암 생존자도 안전하게 임신할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보고한 벨기에 하템 아짐 박사(율레스 보르데병원)는 제35회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2010)에서 "수유도 가능하다"는 새로운 결과를 발표했다.산부인과의사, 종양내과의사 카운슬링해야아짐 박사는 European Institute of Oncology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수유행동에 대해 설문조사했다.대상은 1998~2006년에 40세 이하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