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루닛은 24일 강남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담은 비전 2030 사업계획을 발표했다.플랫폼 구축을 위해 우선 암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인공지능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한다.AI 플랫폼은 암과 관련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모델로 학습시켜 암 진단 및 치료 예측도가 크게 높여, 맞춤형 정밀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형AI, 전신 MRI(자기공명영상) 등 차세대 암 정밀진단 신제품
고대구로병원 뇌종양팀(신경외과 김종현, 변준호, 석진후)이 4월 8일 개최된 제10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뇌종양 개두술에서 경두개 운동-유발전위검사의 위음성 및 위양성률'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제상을 받았다.
신생아 선천성 중증 심장질환의 조기 선별에 맥박산소측정검사가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손녀과 최병민 교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최미영 연구위원 연구팀은 25일 신생아에 대한 맥박산소측정의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망률을 줄여줄뿐 아니라 합병증과 후유증 감소 비용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할 때 도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생아의 우측 손과 발에 센서를 부착해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맥박산소측정법은 전세계에서 출판된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민감도 76.3%, 특이도 99.
국내 5대 암 가운데 하나인 유방암의 진단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김수연 교수팀은 초음파 검사로 유방 병변을 정확히 감별하는 인공지능(AI) 진단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번 모델 개발에는 유방암환자 299명의 다양한 유방 종양 초음파에서 보이는 형태학적 데이터를 학습시켰다.그리고 영상의학과 의사의 유방영상판독 및 데이터 체계(BI-RADS) 최종평가, 환자 나이 정보를 모두 통합해 최종 진단모델을 만들었다.검증을
만져도 알 수 없는 초기 유방암 발견에는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보다 자기공명영상(MRI)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연구팀(영상의학과 하수민·장정민·문우경 교수)은 표준검사인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보다 확산강조 MRI의 초기 유방암 발견율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유방암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MRI 방식 중 하나인 조영증강은 유방암 진단이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영제 부작용 위험성과 고비용 탓에 이용률이 저조하다. 하지만 유방
CT(컴퓨터단층촬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4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이번 허가는 강북삼성병원과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낮은 위양성률에 비해 높은 검출률을 보여 높은 유용성이 나타났다.제조사인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측정이 까다로운 직경, 부피 등 정량적 폐결절 정보를 1분 내 제시할 수 있는 등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판독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이 제시한 1차 정보를 의료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증상이 없는 여성의 난소암 검사는 권고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밝혔다.전문위원회는 2012년 권고를 개정하기 위해 증상이 없는 여성의 난소암 검사 효과를 검토한 3건의 연구를 검토했다. 평가 항목은 난소암 사망률, 삶의 질, 위양성률, 수술 및 합병증 발생률, 심리적 영향.검토 결과, 3건의 연구에서 난소암 사망률이 유의하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 오히려 위양성으로 인해 불필요한 수술이 늘어났다. 전문위원회는 "가족성 난소암 고위험자가 아닌 무증후 여성에 대한 난소암 검사는 득보단 실이 많아
출산전 염색체 검사는 산모의 혈액으로 검사하는게 기존 표준검사보다 더 정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메리 노튼(Mary E. Norton) 교수는 트리소미(21, 18, 13) 검출도가 확인된 태아 유리DNA검사의 국제공동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이번 검토의 주요 평가항목은 다운증후군에 대한 검출 정확도. 시험 대상자는 등록기준을 만족하는 18세 이상의 임신 검진 대상자 1만 8,955명. 이들에게 임신 10~14주에 표준검사와 유리DNA검사를 실시했다.피험자에게는 표준검사 결과만 알려주고 유리DNA검사 결과는 알려주지 않았다. 신생아 예후 판정에는 유전자검사나 출생 당시 검사를 이용했다.다운증후군의 검출 정확도를 확인한 결과, 양성률은 표준검사와 유
미국내과학회가 17일저위험 무증후 성인에 대해 안정시 또는 부하심전도(ECG), 부하심초음파, 부하심근혈류이미지(MPI) 등 심질환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권고문(High-Value Care Advice)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저위험이란 향후 10년간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권고에 따르면이러한 사람에게는 심질환 검진보다는 흡연이나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과체중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바꿀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개선하고 운동을 조언해야 한다.무증후 성인에 대한 심질환 검사에 대해 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2012년에 안정시 또는 부하 ECG를 하지 말하는 권고를 발표했다.또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
객담(가래) 테스트로 초기 폐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자의 폐암 사망률은 저선량 CT를 통한 조기발견으로 줄일 수 있지만 검진이 늘수록 폐결절 뿐만 아니라 위양성률도 증가하는게 단점이다.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샌포드 스타스(Sanford A. Stass) 교수는 객담테스트를 통해 초기폐암인지 단순한 혹인지를 구별할 수 있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CT 검사 후 악성종양(60명)과 양성 폐결절(66명)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첫번째객담테스트를 실시했다.이어 또다른155명을 대상으로 두번째테스트를 했다.그 결과, 첫번째 테스트군에서의 민감도는 82.93%, 특이도는 87.84%를 기록했으며, 폐암 등의 진단여부도 각각 82.09%
일과성뇌허혈발작과 뇌졸중, 다른 신경학적 징후와 증상이 없는 성인에게는 경동맥협착검사가 필요없는 것으로 재확인됐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2007년에 이어 검사에 따른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며 불필요하다는 'D등급'의 권고를 내렸다고 8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경동맥협착은 뇌졸중 위험인자이지만 무증후성인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 주요 위험인자에 비해 영향력은 낮다.그리고 고령자와 흡연자, 고혈압환자, 심질환자 등에 많지만 경동맥협착에 의한 뇌졸중은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초음파 진단장치 위양성률 높아초음파 진단장치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경동맥협착검사법이다. 듀플렉스초음파검사(DUS)와 디지털 서브트랙션혈관조영(
유방암 검진시 맘모그래피에 3차원 영상기술인 토모신세시스를 병용하면 정밀검사를 요청하는 비율이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루터란종합병원 사라 프라이드왈드(Sarah M. Friedewald) 박사는 이 병용요법이 암검진의 정밀도를 높인다고 JAMA에 발표했다.토모신세시스는 유방암 검진에서 표준 디지털맘모그래피와 병용하는 촬영기술로서 2011년에 미FDA 승인을 받았다.지금까지 발표된 단일기관 연구에서 맘모그래피에 토모신세시스 병용시 유방암 검출률이 높아지고 위양성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는 미국내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토신세시스 도입 전후를 비교했다.디지털 맘모그래피 단독에서는 2만 9,726명 환자의 정밀검사가 요구됐으며 5,056건의 생검이 실시됐으며 1,
일부 의사들의 폭탄 선언으로 갑상선암 과잉 진료 논란이 일면서 의료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서홍관 박사와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안형식 교수,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이재호 교수 등이 속한 '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의사연대'의 주장이 그 시작이다.무분별한 건강검진과 의사들의 과잉진료로 불필요하게 갑상선암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 의사연대의 주장. 하지만 갑상선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비 전문가의 궤변이라고 반박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반박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수술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가히 갑상선암 '쇼크'라고 부를만 하다.그러자 정부도 갑상선암 조기진단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이같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검사법인 펄스옥시메트리가 신생아 중증선천성심질환을 검출하는 검사법으로서 융요하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무증후성 신생아의 중증 선천성심질환 검출에 펄스옥시메트리가 유용한지 평가하기 위해 2011년까지 보고된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했다.13건의 연구가 기준을 만족해 대상 신생아는 총 22만 9,421명이었다. 분석 결과, 중증 선천성심질환 검출에서 펄스옥시메트리의 전체 감도는 76.5%, 특이도는 99.9%, 위양성률은 0.14%였다.위양성률은 출생 후 24시간 이전에 검사한 경우가 0.50%인데 반해 24시간이 지난 후에는 0.05%로 유의하게 낮아 좀더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신생아에서 선천성심질환(CHD) 검사로서 펄스옥시메트리를 사용하면 현재의 표준검사보다 더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고 버밍검대학 앤드류 이워(Andrew K. Ewer)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펄스옥시메트리는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검사법으로 박사는 이 검사를 퇴원 전 모든 신생아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선진국에서 CHD는 유아 사망원인 1위다. 현재 실시하는 검사로는 임신 중기의 초음파검사와 출생 후 정기 신체검사 등이 있지만 이를 통해 생명과 관련된 심장 이상은 거의 발견할 수 없다. 때문에 상당수의 신생아가 질환이 있어도 진단되지 않고 퇴원하는게 현실이다.이러한 신생아에서 합병증과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펄스옥시메트리는 기존 연구에서 신생아의 중증 C
[런던] 대장암에 대한 변잠혈 스크리닝에서 첫번째 결과가 음성[헤모글로빈(Hb) 농도 100ng/ml 미만]이라도 변속 Hb농도 수치와 향후 대장암 발병 위험은 비례한다고 국립타이완대학 수시첸(Hsiu-Hsi Chen)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비록 음성이라도 그 수치를 통해 대장암 신생물(세포의 이상증식) 발생 위험도를 알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검사를 거부하는 환자를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농도와 위험은 비례면역학적 변잠혈검사(iFOBT)는 변속에 들어있는 사람 Hb를 항체로 검출하는 방법으로, 대장암 스크리닝에 널리 이용된다.변속 Hb 농도가 100ng/mL이 넘으면 대장신생물 위험이 증가한다. 그러나 첫번째 검사에서 결과가 음성
영국 옥스포드-40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맘모그래피 검진은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는 반면, 유방암 발견율은 낮다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영상의학과 보니 양카스카스(Bonnie C. Yankaskas) 교수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30~40세가 30% 차지맘모그래피의 검진 효과를 40세 이상 여성에서 알아본 연구는 많지만 젊은 여성에서 검증한 연구는 적다.일반적으로 맘모그래피 검진은 40세 미만 여성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실제로 30~40세 여성에서는 수검률이 약 29% 정도다.양카스카스 교수는 이번 미국의 6곳의 맘모그래피 보관시설 데이터를 이용해 젊은 여성에서의 맘모그래피 검진의 정밀도와 결과를 조사했다.대상은 1
런던-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DNA검사가 지속되는 고도이형성병변(나중에 자궁경부암이 되는 병변)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어 세포진 단독에 비해 침윤성 자궁경암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이탈리아암예방센터 구글리엘모 론코(Guglielmo Ronco) 박사가 New Technologies for Cervical Cancer(NTCC)연구에서 증명한 것으로 Lancet Oncology에 발표됐다.검사기간 연장가능HPV의 DNA검사에서는 중등도·고도 이형성 경부상피내종양(CIN2와 CIN3) 등의 전암병변 검출 감도가 세포진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HPV검사의 특이도는 표준적인 도말세포진보다 낮고 위양성률은 높다.스크리닝 방법을 표준 세포진에서 HPV검사로 변경할
베를린 - 독일에서는 2005년부터 맘모그래피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지만 의학적 효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독일연방공동위원회(G-BA) 위원장인 레이너 헤스(Rainer Hess) 박사는 “이번 연구가맘모그래피 프로그램에 대해 여성이나 일부 전문가가 우려하는 문제를 불식시켜줄 것”이라고 메디칼트리뷴 독일판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맘모그래피 효과에 대한 논란에서 쟁점이 되는 것은 비용과 위양성률이지만 맘모그래피추진협회나 G-BA 모두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내지 않고 있다.이 검사는 유럽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유방암 사망률의 지속적인 저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50~69세 여성 1천만명 이상이다. 사망률 저하를 평가하기 까지는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이
런던 - 운동선수에는 심전도(ECG) 등을 비롯한 간단한 프로토콜에 근거한 심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격한 운동으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를 예방해야 한다고 네덜란드 프로닝겐대학 의료센터 바름 베셈(Bram Bessem) 박사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 불필요하다는 주장도심장돌연사는 젊은 운동선수 사망의 주요 원인이지만 그 수치상 오차가 있는데다 보고의무도 없어 정확한 빈도는 할 수 없다.선수가 경기에 참가하기 전에 무증상이라도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이상을 검사하는 방법(preparticipation cardiovascular screening;PPS)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활발히 논의돼 왔다.특히 젊은 운동선수 전체의 병력을 조사하여 건강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