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젊은 여성은 고령층에 비해 위암 생존율은 낮고, 전이속도는 빠르며 항암치료는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은 Archives of Surgery에 11월호에 ‘젊은 남녀의 위암 발병과 예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교수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위암진단을 받은 환자 총 1,299명(남성 환자 865명, 여성 환자 434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치료과정을 역 추적한 결과,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위암의 93.3%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르고, 항암치료도 어려운 미분화암으로, 위암말기에 해당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밝혔다.여성 위암환자의 생존율은 40세 이하 젊은 여성 환자(75명)의 생존율은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