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이달 31일 부터 내려간다.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현재 2급 감염병인 코로나19를 내달부터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다. 코로나19 치명률 등 질병 위험도가 크게 낮아진데다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됐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달 코로나19 치명률은 0.02~0.04%로 계절 인플루엔자 치명률 수준이다. 2022년 오미크론 대유행 및 두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연일 10만명 이상을 보이는 가운데 유한양행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제조한 키트에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라는 제품명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다.이 기트는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해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감염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올해 2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고, 유럽에서 진행한 전향적 임상에서도 민감도와 특이도 각각 96.67%와 100%로 확인돼 유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재유행 시작을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내달 중순에서 말까지 20만명 이상 발생한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청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 수리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다.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은 각각 최대 1,000~1,450명, 90~140명으로 예상됐다.원인은 감염자와 백신접종자의 면연력 감소와 전파력 높은 BA.5 변이 확산,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인구이동량 증가다.이에 따라 방대본은 재유행 방역대응으로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기존 고령
해외입국자 증가로 오미크론 변이가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BA.2.3이 61.6%, BA.2가 35.1%이라고 밝혔다.또한 BA.2.12.1이 13건, BA.4 1건, BA.5 4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해외유입 건수는 각각 10건, 0건, 1건이다. 이로써 국내 확인된 누적 건수는 각각 32건, 2건, 총 6건이다.방대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BA.2.12.1형 변이가 7주 연속 발생 증가했다. 남아공에서는 BA.4, BA.5형 변이가 우세종화되며, 4주 연속 발생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간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제 하강국면에 들어섰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4주째 확진자수는 약 214만명으로 일 평균 30만 6천여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약 13% 감소했다고 밝혔다.감염재생산지수도 0.91로 11주만에 1 미만으로 낮아졌다. 발생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지만, 0~9세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1,015명으로 가장 높다.지난달 5주째 신규 사망자는 2,312명으로 전주 대비 8.1% 감소했지만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자의 사망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발생 5주만에 우세종이 됐지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4째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확진자가 늘어 입원률이 높아졌지만 중환자 및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검출률은 80%인 반면 위중증률은 0.42%, 치명률은 0.15%로 델타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 검사체계를 감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병행될 수 있
미식품의약국(FDA)이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리젠-코브(REGEN-COV)와 릴리의 항체치료제(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에 대해 사용승인을 취소했다고 현지시간 24일 발표했다.미국에서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치료효과가 기존 변이에 비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향후 또다른 변이에 효과적이라고 입증되면 재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미국내 오미크론 변종 검출률은 99% 이상으로 추정된다.이런 상황에서 다른 변이가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다 치료로 인한 주사부위
오미크론확진자가 우세종을 보이면서 방역 관리 체계가 변경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26일부터 현재 10일간의 재택치료 관리기간(7일 건강관리+3일 자가격리)을 7일간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예방접종자이며, 미접종자는 7일 의무격리에 3일간 자율격리를 실시한다.최종균 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자율격리란 지자체에서 집에 머무르는지 여부를 체크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자율적으로 3일간 머물러달라"고 설명했다.향후 오미크론 확산 추이 등 방역상황에 따라 현재 일일 2~3회의 건강모니터링도 1~2회로 완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오미크론이 절반을 넘어서 우세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3째주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해 오미크론이 우세화됐다고 24일 밝혔다.오미크론 지역별 검출률은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고 이어 경북권 69.6%, 강원권 59.1% 순이었다.현재까지 연구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다는 다소 높게 보고되고 있다.바이러스 별 치명률은 오미크론은 델타의 약 20% 수준(0.16% 대 0.8%)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주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을 차지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26.7%를 기록했으며, 특히 호남권은 59%를 넘었다. 이어 경북권(37.1%), 강원권(31.4%), 수도권(19.6%), 충청권(13.5%), 경남권(12.0%), 제주권(6.1%) 순이다.중대본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0일 기준 18~59세의 3차 접종률은 40%를 넘었다. 1월 말까지 접종간격
설연휴를 포함해 향후 3주간 오미크론이 우세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16일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3주 동안 오미크론이 델타를 80~90%까지 대체하며, 확진자 수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지난 주 오미크론의 국내 지역사회 검출률은 26.7%이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유입의 경우 약 95%를 차지했다.오미크론 확산세는 비수도권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호남권은 59%로 델타를 넘어섰으며 경북은 37%, 강원 3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약 20%로 낮은 편이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환자의 감소와 의료여력의 안정화에 따라 일부 시설에 방역패스를 해제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며,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 즉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영화관, 공연장에 방역패스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다만 학원시설 중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침방울 생성이 많은 연기, 관악기 연주, 노래 등 3종류의 학원, 그리고 5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장 공연에는 함성·구호 등 위험성이 있고 방역관리가
이달 16일 끝나는 거리두기가 다시 3주간 연장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덕철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된다.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한 조치다. 권 1차 장은 "향후 3주간 오미크론은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오미크론이 우세화되는 전환의 시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봐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조정 기준은 위중증환자의 발생 규
면역력저하자에 한해 부스터샷(3회 접종)을 허용했던 미국이 일주일도 안돼 전국민으로 확대했다.미국 보건복지부(HHS)는 9월 20일부터 모든 주에 부스터샷을 제공한다"고 현지시간 18일에 발표했다.부스터샷 접종 시기는 2회 접종한지 8개월 후다. 미국은 얀센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자료를 통해 최종 공지한다는 계획이다.부스터샷 허용 범위 확대 이유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서다. 특히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 보유율이 줄어들고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경증~중등도 질환에 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백신 접종 가능 범위가 13일부터 30~40대까지 확대됐다.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폐기되는 AZ백신 등을 고려해 얀센백신 접종 대상과 동일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AZ 백신은 희귀 혈전증(혈소판감소성혈전증) 우려 때문에 50세 이상에만 접종해 왔다. 접종대상 연령은 확대됐지만 국가예방접종사업의 AZ백신 접종 권고 연령은 기존처럼 50세 이상으로 유지된다.또한 1차로 AZ백신을 접종한 경우 기존 접종 간격은 8주이지만 경우에 따라 4~12주
코로나19의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누적건수가 급증하면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2,436건 유전자분석에서 변이바이러스 1,41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신규 변이 경로는 해외유입이 179건, 국내감염이 1,233건이며, 델타형이 1,2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파형 168건, 베타형과 감마형은 각각 1건이었다.이에 따라 유형 별 누적건수는 델타형이 2,983건으로 알파형 2,869건을 추월했다. 베타형과 감마형은 각각 146건과 18건이다.한편 접종완료 후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의 추
지난 한주간 국내 전체 및 수도권의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발생률이 직전 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1,215건 검사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환자는 536명으로 검출률은 약 37%이다.국내발생은 395명, 해외유입은 141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형이 374명으로 10명 중 7명꼴이며, 알파형 162명 보다 2.3배 많다. 현재 발견된 누적 바이러스유형은 알파형 2,405건, 델타형 790건, 베타형 143건, 감마형 15건이다.변이바이러스 집단사례도 18건이며, 역시 델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4차 대유행에 진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달 말 신규확진자는 2천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신규확진자 급증과 함께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도 문젯거리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주 알파변이 검출률은 소폭 증가한 반면 델타변이는 한 주만에 수도권에서는 약 3배, 비수도권에서는 3.7배 이상 증가했다.이 상태로라면 8월 중에는 델타변이가 알파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방대본이 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 연속 600명대를 보인 가운데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97명으로, 직전 한 주 659명에 비해 9.4%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606명 늘어난 총 12만 3,240명이다. 검사건수는 3만 9천여건이다.전체 신규확진자 가운데 서울 182명, 경기 14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44명이고 부산 33명, 울산 52명, 경남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