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필수의료 구하기 정책을 잇달아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공정한 보상을 통해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를 막고 가치에 걸맞게 보상하겠다"면서 3가지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필수의료를 가치 별로 보상하는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제시했다. 의료 행위의 난이도, 위험도, 시급성, 의료진 숙련도, 대기시간 등 진료 외 소요 시간과 지역 격차 등 행위 별 수가로는 보상이 어려운 영역을 추가로 보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현재 분만과 소아 분야에서 도입돼 적용 중이며 행위 별 수가에서 고려되지 못한 지역과 안전 두 가지 분야에 각 55만 원씩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이 평균 1.98% 인상된다. 소요 재정은 1조 1,975억원 늘어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요양급여비용(건보공단이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비용)의 최종 계약 결과를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의료기관 별 협상 결과는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기관 2.7%이며, 의원과 약국은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건보공단 측은 이번 협상에 대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원활한 협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건보제도의 지속가능성, 필수의료체계 구축과 국민의
건강보험공단이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장(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이순옥) 등 6개 의약단체장의약단체장과 상견례를 가졌다.공단은 현행 SGR모형과 함께 GDP모형 등 4가지 개선모형으로 산출한 결과값을 수가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원회에 제시했다. 아울러 밤샘협상을 탈피할 수 있도록 협상 마지막 날(5.31.) 재정소위원회 개최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원 9곳, 한의원 6곳, 치과의원 4곳, 한방병원 1곳 등 총 20곳의 명단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거짓청구 중 가장 많은 사례는 실제 진료한 것처럼 거짓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한 경우로 2억 2천여만원에 달한다. 두번째는 비급여 시술을 수진자에게 전액 받았는데도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한 사례로 8천 5백여만원이다.명단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6일부터 6개월간 공고된다.이번 명단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8일 정책심포지엄 '통풍관리, 저희가 평생 함께합니다'(조선호텔)에서 우리나라의 통풍 상황과 임상진료지침 및 환자 권장 생활수칙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통풍 대유행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통풍환자수는 49만 2천여명으로 2012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2002년 대비 2011년에는 3배나 늘었다. 특히 왕성한 사회활동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생한 건강보험공단 직원의 요양급여비 횡령사건에 대해 25일 특별감사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는 내달 7일까지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반장 김충환 감사관)을 파견해 2주간 특별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특별감사를 신속하게 진행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한 조사는 물론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점검한다.아울러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회 회복을 위해 관계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요양급여비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46억원을 계획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은 23일 설명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본부 채권관리 업무 담당자 최 모씨가 채권압류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입금했다고 밝혔다.최 모씨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도록 처리했다. 채권압류된 진료비란 의료기관 채권자가 건보공단에서 의료기관으로 지급되는 진료비 채권을 압류한 것으로, 건보공단에 진료비 지급을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최 모씨가
부적정한 백내장수술 의심사례에 대한 문제가 늘어나자 보건복지부가 팔을 걷어붙였다.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긴급 현지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조사에서 환자 유인이나 알선 등 의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될 경우에는 부당이득금 환수와 업무정치 처분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과 실손보험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와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내년 의료급여비(수가)가 의원은 2.1%, 한의원은 3% 인상으로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보다 의원은 92.1원, 한의원은 95.4원 상승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의약단체 간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은 평균 1.98%로 나타났다.이와함께 이번 건정심에서는 대웅제약의 미란성 위식도염치료제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40mg의 상한금액이 1정 당 939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비급여시 연간 투약비 6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어든
올해 하반기에 비급여 진료비 이중청구 현지조사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의 현지조사 실시기관의 부당 유형 분석에서 미용 등의 비급여 대상 진료를 하고 관련 비용을 비급여로 징수한 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청구하는 부당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예컨대 여드름 등 피부질환 진료 및 질병‧부상의 진료가 아닌 건강검진·예방접종을 하고 비급여로 관련 비용을 환자에게 징수했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이중청구하는 행위 등이다.특히 2015년과 2016년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기관에 대해 기획 현지조사
건강보험공단이 2023년 요양급여비(수가) 협상을 5개 단체와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윤석준)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인상률 상승 폭 순으로 조산원이 4.0%, 약국 3.6%, 보건기관 2.8%, 치과 2.5%, 병원 1.6% 순이다. 의원과 한방에는 각각 2.1%와 3.0%의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모두 결렬됐다.이번 평균 수가 인상률은 전년도 인상률 대비 0.11%P 낮은 1.98%이며,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1조 848억원이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93조 5,011억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올해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올해 총 진료비는 지난해 보다 7.5% 상승했으며 65세 이상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9만 7,650원으로 전년대비 8.0% 중거햤고, 1명 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5일로 0.5% 감소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5만 1,613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보험급여비는 74조 6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된 요양급여비는 70조 1,654억 원으로 전년대비 7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잘하는 병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발표한 '만성호흡기질환 적정성평가결과'에 따르면 폐기능검사, 지속적 외래진료, 흡입치료제 처방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우수 의료기관은 천식은 1,763곳, COPD은 369곳으로 지난해 보다 비율이 각 3.2%p, 1.4%p 증가했다.우수 병원은 총 2,004곳으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했으며[그림], 이용 환자 비율도 30%로 2014년(14.2%)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인구 10만 명 당 우리나라 만성 호흡기 질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이하 콜린 제제) 환수협상 취소 2차 소송에서도 대웅바이오가 패했다.보건복지부는 대웅바이오 외 25명이 제기한 '콜린 제제 2차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관련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1심 재판부가 11일 각하 판결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외 25명이 제기한 취소소송은 진행 중이다. 앞서 대웅바이오 외 27명이 제기한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소송'과 종근당 외 27명이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에서도 각하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손목터널증후군은 수부정형외과 질환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진료인원은 약 16만명에 이른다. 정형외과 질환 치료에는 기구물리, 도수운동,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가 주를 이루지만 손목터널증후군 만큼은 수술치료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요양급여비여총액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차지하는 수술 비용은 45%에 달한다. 두팔로정형외과 수부외과팀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힘줄, 인대, 근육 손상인 일반 정형외과 질환과 달리 손목터널증후군은 미세한 신경손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근육, 인대, 힘줄과
나이 50세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 한해 내원환자수만 약 75만명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어깨질환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일반인에게 오십견이란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국제견주관절과 세계견주관절학회(ICSES)와,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및 SCI급 견관절·주관절저널(Shoulder& Elbow)에 따르면 오십견의 자연치유율은 25% 정도다. 동결기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다. 건강보험심사평
2022년 요양급여비가 최종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 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병원과 치과의 내년 요양급여비를 각각 1.4%와 2.2%로 인상하는 등 최종 인상률을 2.09%로 결정했다.이로써 내년 기관 별 요양급여비 인상률은 병원 1.4%, 의원 3.0%, 치과 2.2%, 한의원 3.1%, 약국 3.6%, 조산원 4.1%, 보건기관 2.8%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유한양행의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80mg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상한금액이 1정 당 6만 8
내년도 요양급여비가 의원급 3% 인상으로 타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의사협회와 내년도 요양급여비 협상을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협상 타결된 단체는 의원을 비록해 한방(3.1%), 약국(3.6%) 등 5곳이며, 병원과 치과는 결렬됐다. 건보공단애 따르면 내년 요양급여비 평균 인상률은 2.09%로 전년도에 비해 0.1%P 상승했으며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 1조 666억원이다.이번 협상에 대해 의협은 "경영난에 처한 의원급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는 매우 미약해 송구스럽다"면서도 "코로나1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의 43%가 65세 이상 진료비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20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전년 대비 4,770억원(0.6%) 늘어난 86조 9,545억원이다.이 가운데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지난해 보다 약 1조 6천 5백억원 늘어난 37조 4천여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 연령층의 진료비 증가율은 2014년 이후 평균 10%P였으며 지난해에는 최대치인 17%P를 보였다. 1인 당 월 평균 진료비도 전체의 2.8배인 40만 4천원이었다.건보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해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