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로 등장했다가 점차 적응증을 늘려가고 있는 SGLT2억제제의 요산치 억제 효과가 재확인됐다.중국 국립중의학대학 연구팀은 만성신장병(CKD)환자 대상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분석 결과 SGLT2억제제가 혈청요산치를 유의하게 낮추고, 이상반응률은 위약과 같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의사협회지(BMJ Open Diabetes Reserach & Care)에 발표했다.억제 효과는 SGLT2억제제 중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이 최고였다. 앞서 영국에서는 심부전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SGLT2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요산억제제 투여량을 줄일 수 있다
요산치가 높을수록 VTE(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중난대학 연구팀은 자국 VTE환자 데이터와 일본의 혈청요산치(SUA)를 분석한 결과, VTE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SUA가 유의하게 높고, 상호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Lancet Regional Health Western Pacific)에 발표했다.유럽인에서는 SUA가 높으면 VTE재발 위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 동아시아에서는 요산혈증 유병률이 높지만 SUA와 VTE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다.이번 연
당뇨병치료제로 나온 SGLT2억제제가 심부전 적응증을 받은 데 이어 신장결석도 낮춘다는 효과도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요산 배설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카이시립종합의료센터 신장내과 연구팀은 자국의 진행성 만성신장질환(CKD) 3a기 이상의 진행성 환자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의 요산배설 촉진 효과를 검토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에 발표했다.혈청요산치 조절은 CKD환자에 중요하지만 대부분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다. 기존 요산억제제인 알로푸리놀은 혈청요산치를 낮춰 CKD 진행을 늦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치료 경과가 개
당뇨병과 심부전치료에 이용하는 SGLT2억제제가 요산치도 줄여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은 심부전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의 3상 임상시험 2건 DAPA-HF와 DELIVER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요산억제제나 콜히친의 신규 투여를 줄일 수 있었다고 미국의학회지(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들 2건의 임상시험은 다파글리플로진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해 26개국에서 실시됐으며, 차이점은 대상자의 좌심실구출률(LVEF)이 DAPA-HF에서는 40% 이하, DELI
통풍치료에 사용되는 고요산혈증치료제 페북소스타트를 시작할 때 최적 용량이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팀은 페북소트타트 시작용량은 하루 40mg이 20mg 보다 투여 3개월간 통풍발작 억제효과가 우수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은 요산치가 높아도, 그리고 요산치가 급격히 낮아져도 발생한다. 요산저하요법 이후 오히려 통풍발작이 일어난다면 약물 복용을 피하기 때문에 요산억제제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용량'
비만한 남성은 젊어도 요산치가 높으면 만성신장질환(CKD)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산업의과대학병원 신장센터 연구팀은 자국의 비만남성을 대상으로 비만 및 요산치와 만성신장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협회지(BMJ Open)에 발표했다.비만과 요산치는 CKD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층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구 대상자는 CKD가 없는 건강한 20~60세 남성 8천여명. 분석 결과, 비만(BMI 25이상)하고 요산치가 6.6mg 이상인 남성은 CKD 위험이 2.18배 높게 나타났다. 비만하지 않은 젊은 남성
요산치가 상승하면 파킨슨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보고가 나온 가운데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3상 임상시험 SURE_PD3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마이클 슈와츠실드 박사는 조기파킨슨병환자에 대한 요산전구체 이노신의 효과를 투여해 요산치를 7.1~8.0mg/dL로 유지해도 질환의 진행을 억제되지 않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요산치가 높아지면 통풍과 심혈관질환, 대사장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요산치가 높으면 파킨슨병 유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이번에 발표된 3상 임상시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고요산혈증 발생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데이터로 좌식생활 시간과 고요산혈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요산혈증이란 혈중 요산(尿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킨다. 흔히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발생한다는 통풍이라고 알려져 있다. 발생 요인으로는 혈중 중성지방과 크레아티닌 농도, 음주, 식습관 등이다.요산은 푸린(purine, D
통풍의 주요 원인은 식사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부정하는 증거가 제시됐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타냐 메이저 교수는 미국 코호트연구 5건을 대상으로 통풍 앞서 발생하는 고요산혈증의 발생에서 유전자가 식사보다 영향력이 컸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요산치, 유전자프로파일, 식사, 교란인자에 관한 데이터가 있고 고요산혈증 치료제나 이뇨제 사용경험이 없고 신장병이나 통풍이 없는 18세 이상 미국인 1만 6천여명.개별적인 음식 섭취와 요산치 변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7종류의 식품(맥주, 증류주, 와인,
이상지혈증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2형 당뇨병환자의 통풍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체내에 쌓인 요산이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통풍(痛風)은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낀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등 3개국 공동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FIELD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당뇨병과 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경미한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당뇨병환자 9천 7백여명(50~75세). 이들을 페노피브레이트군(4천 8백명)과 위약군(
추산사구체여과율이 45mL 이상인 만성신장병환자가 혈청요산치가 높으면 신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2~4기의 만성신부전환자 3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혈청요산치와 신부전 및 사망이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립신장재단 발행 미국신장질환저널에 발표했다.7.9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885명이 신부전으로 진행했으며, 780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요산치가 높으면 추산사구체여과율 45mL 이상인 군에서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위험비 1.40). 30mL 미만군에서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똑같은 뇌경색환자라도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요산치가 높으면 증상의 범위가 넓고 진행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손성일 교수와 캐나다 캘러기대학 뇌졸중 연구팀은 급성기 뇌경색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CT 혈관조영술상에서 뇌혈관(중대뇌동맥이나 속목동맥 말단부)의 막힘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환자들은 따라서 치료기회가 적은데다 후유증도 심각해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대사증후군이나 고요산증이 있을 때 ‘측부순환’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이다.측부순환이란 뇌혈관이 갑자기 막혔을 때 우회하는 경로인 연수막(뇌를 둘러싸는 막)의 혈관이 확장되어 피가 모자라는 부위에 피를 공급해 뇌 손상
술을 많이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 소위 술이 센 체질인 사람은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국립방위의대 연구팀은 알코올 분해 효소인 ALDH2가 없으면 술에 약하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효소와 통풍의 관련성을 분석해 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통풍은 혈중 요산치가 계속해서 높을 경우 발생하며 심한 관절통을 일으킨다.연그 대상자는 남성통풍환자 1,048명과 정상남성 1,334명. 이들을 비교한 결과, 알코올 분해효소 기능이 뚜렷해 술이 센 사람의 통풍 발생 위험은 술이 약한 사람에 비해 2.27배 높게 나타났다.술이 센 사람의 경우 음주량이 많아 통풍에 걸렸을 수도 있는 만큼 연구팀은 음주습관이 없는 남성과도 비교했다.음주 횟수가 매달 1회
고혈압환자에 엽산을 투여하면 요산치 상승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엽산 보충시 요산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고혈압치료제 에날라프릴 10mg 투여군(7,679명)과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투여군(7,685명)으로 나누었다.주요 평가항목은 등록 당시 혈청요산치와의 변화 정도, 2차 평가항목은 추적 중 고요산혈증(요산 357μmol/ 초과) 해소 및 신규 발생으로 했다.시험기간(중앙치 4년)에 혈청요산치는 에날라프릴군이 평균 34.7μmol/L 높아진데 반해 엽산 병용군은 평균 30.7μmol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신장병 발생 또는 악화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크리스토프 바너(Christoph Wanner) 교수는 6월 10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뉴올리언즈)에서 EMPA-REG OUTCOME시험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idine에도 게재됐다.신장병 진행 억제, 알부민뇨 신규 발병은 억제 못해EMPA-REG OUTCOME은 42개국 7천례 이상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으로, 표준치료에 엠파글리플로진 병용시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를 제시해 주목받았다.이 시험은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30mL/min/1.73㎡ 이상이고 심혈관질환을 가진
요산 치료가 급성뇌경색여성환자의장애 예방에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라우라 리울(Laura Liull) 교수는 급성 뇌경색남녀를 대상으로 혈전용해와 함께 요산투여의 치료효과를 조사했다.남성 206명과 여성 205명에게 요산 1천mg과 위약을 무작위 제공한 후 90일간 관찰조사한 결과, 요산투여 여성환자의 42%(111명 중 47명)와 위약군 29%(95명 중 25명)에서 뇌경색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또한 요산군 여성은 위약군에 비해 혈액 공급 부족에 따른조직 괴사율이적었다.남성환자에서는 요산군 36%, 위약군 34%로 큰 차이가 없었다.혈전이 뇌 동맥을 막아 발생하는 뇌경색은 혈전을 용해시켜도도 산소유리기에 의해 2차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리울 교수는 "요
미국비뇨기과학회(AUA)가 지난 14일 증거에 근거한 요로결석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미국에서 요로결석은 11명 중 1명이 걸리는 일반적인 질환이며, 환자가 증가하는데다 치료를 받아도 50%는 10년 내에 재발한다.미국에서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요로결석으로 인한 혈뇨와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고 있다.국민 약 11명 중 1명은 평생에 한번 요로결석에 걸리며 치료를 받아도 절반 이상이 10년내에 재발한다.한편 인터넷에는 요로결석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데다 의료관계자들도 현재 증거가 없는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가이드라인은 지적하고 있다.진단·치료 외에 식사지도와 치료 후 경과관찰 등 27개 권고항목 제시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평가, 식사지도, 약물요
요산치가 높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고(高)요산치는 당뇨병 위험인자로 지적되는 반면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연구팀은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시험 데이터를 분석해 요산치와 당뇨병의 관련성과 당뇨병 진단 후 요산치의 변화를 검토했다.1987~89년 등록 당시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은 1만 1,134명 가운데 1,294명이 당뇨병에 걸렸다(추적 중앙치 9년).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정하자 고요산치는 당뇨병 발병 위험과 관련했다(1mg/dL 높아질 때마다 위험비 1.18). 이같은 관련성은 공복혈당치와 인슐린수치를 보정해
고혈압치료 중인 환자의 혈청요산치가 높아지면 혈압조절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신장기능이 낮아졌다는 신호라고 영국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요산은 고혈압 발병 및 신기능장애와 관련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고혈압치료중에 등록 당시 혈청요산치와 혈압 및 신기능에 관한 데이터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요산치와 혈압, 신기능,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6,984명을 분석한 결과 혈청요산치는 수축기 또는 확장기 혈압의 시간적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사구체여과량(GFR)의 변화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혈청요산치를 하위 25%와 비교한 상위 25%의 GFR의 상대적 저하는 남성이 10.7mL/min/1.73㎡, 12.2mL/min/1.73㎡였다.높은 혈청요산치로 인한 사망위험은
폐색성 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에서는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색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OSAS환자는 요산치가 높다고 브라질 상파울루연방대학 정신생물학부 카밀라 히로츠(Camila Hirotsu)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저산소상태와 재산소화 사이클이 아데노신삼인산(ATP)를 분해시켜 요산을 과잉 생성시킨다는 점에 착안했다.1천명 대상 수면다원검사 및 혈액검사OSAS에서는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색돼 혈중산소포화도가 감소해 고탄소가스혈증과 저산소혈증이 초래된다.히로츠 교수는 이러한 저산소상태와 재산소화 사이클이 ATP를 아데노신이인산(ADP)와 아데노신일인산(AMP)로 분해시키고, 방출된 프린중간체에 의해 요산이 과잉생성된다는 점에 착안했다.OSAS와 혈중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