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어지러음은 한번쯤은 경험하지만 상하나 좌우로 회전하는 듯한 느낌과 균형을 잃을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이 반복된면 치료가 필요하다.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외상 발생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회전성 어지럼증은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동반하는 구토감이나 눈가 경련도 동시에 없어진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지속되면 중추성 어지럼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작스런 의식 상실이나 아득해지는 느낌의 실신성 어지럼증은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다. 신체이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이상, 이석증 등 귀의 문제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현대인의 대표적 건강 문제인 비만. 첨단기기 등장과 생활 편의 증가, 운동부족, 고열량 섭취 등으로 체내 지방이 꾸준히 축적돼 발생한다. 살찌는 건 쉬워도 살빼기는 무척 어려워 다양한 방법과 노하우도 많이 나왔지만 딱히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은 없다.이레생한의원(창원본점) 김미라 원장[사진]에 따르면 비만 환자들이 식욕을 억제하지 못 하는 대표적 요인은 호르몬 랩틴이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랩틴은 식욕 억제 및 에너지 균형 조절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체내 지방량과 비례해 분비돼 만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아울러 체내 신진대
낮기온이 한여름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옷차림이 얇아졌다. 자연스레 다이어트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체중은 갑자기 빼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의 원리를 모르면 고생만할 뿐이다.무리한 식단과 운동으로 감량을 진행할 경우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갈 뿐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후에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일반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선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운동 강도도 설정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이라는 계절 상황도 감안해야 한
새해 목표 가운데 체중 감량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얻는 계획을 포함시키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목표 달성률은 높지 않다.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단순한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복잡한 원리를 갖고 있어 지속 가능하지 못해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갈 뿐 체지방 감소 효과는 크지 않다. 심지어 요요 현상까지 초래할 확률이 높다.효과적인 체중 감량과 몸매 개선을 원한다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식단관리가 장기간 지속돼야 한다. 유산소운동만 진행하면 근육이 먼저 빠져 체지방 감량이 더디다.
직장인의 대표적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는 음식이다. 메뉴도 주로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위주에 폭식, 과식에다 음주까지 더해지게 된다. 한두번이면 몰라도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과 음주가 지속되면 위장 건강에 좋을리 만무하다. 과도한 스트레스, 맵고 짠 음식, 잦은 음주 등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소화기질환으로 역류성식도염을 꼽을 수 있다. 위장에 머물러 있어야 할 위산이나 펩신 등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 잦은 기침으로 목감기로 오인하지만 증상이 심해질수록 목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마스크 속 입냄새로 이중고를 겪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3~4회 양치와 잇몸은 물론 입천장까지 관리해도 매일 아침 두꺼운 설태가 끼는 경우다. 이럴 땐 위장의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사진]은 특히 위장에 담 독소가 쌓여 제거되지 않고 굳어지는 담적 현상을 지적한다. 강 원장은 "담적은 배달음식 섭취가 잦거나 식사 후 곧바로 눕는 등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나 과도한 음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의학계에서는 겹겹이 쌓인 담
30대 중반 서비스직 종사자 남성 A씨는 평소 바쁜 업무 탓에 끼니를 자주 거르고 인스턴트 음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인지 소화불량과 변비, 아랫배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야 찾은 병원에서 내시경과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없어 과민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과민대장증후군 진료인원은 약 300만명에 이른다. 과민대장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복통과 복부팽만감 등의
암세포에 열을 가해 치료하는 온열요법에 나노입자를 활용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팀은 온열치료에 유용한 철-산화철 코어 셸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나노 컨버전스(Nano Convergence)에 발표했다.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광열효과가 뛰어나 암세포에 열을 가하기 수월하다. 금 나노입자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물성이 강하고 자성도 갖고 있어 온열치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쉽게 산화되는게 단점이었다.연구
자궁경부암 치료시 항암제와 온열치료를 동시에 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북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는 치료 경험이 없는 자궁경부암 초진 환자에게 고주파온열치료시 암조직 주위의 온도와 혈류 흐름의 변화를 분석해 열종양학 전문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자궁경부암에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치료를 동시에 실시하면 약물의 반응속도가 빨라져 항암제의 세포독성을 증가시키고 암세포에 산소화를 증가시켜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
자궁경부암 재발환자에는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을 병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 이선영 교수는 방사선치료 경험이 있는 자궁경부암 재발 환자에 항암제 단독요법과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치료의 반응률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Oncology Letter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항암제와 온열치료시 효과적이라는 선행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연구 대상자는 자궁경부암 재발환자 38명. 이들을 항암제(시스플라틴) 단독투여군과 동일 항암제에 고주파온열치료 병용군으로 나누었다.비교 결과, 치료반응률은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72%와 40%였으며, 최종 반응률 역시 72%와 35%로 병용군에서 반응률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자궁경부암 치료의 표준요법은
우울증 치료에 전신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의 약물 치료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다.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전신온열요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무작위 비교시험 혈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나온 연구에서는 우울증상 억제 효과가 나타났지만 대조군이 설정되지 않은 만큼 그 효과가 전신온열요법 덕분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대상자는 우울성장애 진단 기준에 해당하고 향정신약 비사용, 17개 항목의 해밀턴우울증평가척도에서 16점 이상을 받은 18~65세 환자 30명.이들을 전신온열요법군(16명, 평균 36.7세)과 가짜 온열요법을 실시한 대조군(14명, 평균 41.5세)로 나누고 1회 실시 후 평가
오십대에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붙여진 유착성 견(肩)피막염.건강보험공단의 2013년도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 결과, 오십견 환자는 74만여명이며 여성이 남성의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름대로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연령대별로는 70대가 5,2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4,277명), 80세 이상(3,617명), 50대(3,028명)가 그 뒤를 이었다.4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 보다 많았지만 3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수술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 2013년에는 수술 환자가 9,457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28%. 환자 증가율 2.5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홍지성 교수는 수술 진료인원이
초기 간암환자에 많이 이용돼 온 고주파열치료법이 조기 신장암과 부신 종양 치료에도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신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95%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술 치료보다 신장기능 저하가 낮은만큼 신기능이 감소한 환자도 치료 후 신부전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팀은 6년 동안 400건 이상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온열치료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발표했다.이번 성적은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병원이 최근 보고한 88%의 생존율을 앞서는 월등한 성적이다.박 교수에 따르면 고주파온열요법의 장점은 고형 신장암은 4cm까지 치료할 수 있으며,
미국 17개 학회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운영하는 캠페인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에서 '일반적으로 실시되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톱5'를 발표했다.이번에 2회째 참가한 미국가정의학회(AAFP)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학회가 처음으로 참가했다.이번 캠페인에서 발표된 톱 5 목록은 다음과 같다.-미국소아과학회(AAP)1.확실한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축농증, 인두염, 기관지염)에 항균제를 사용하지 않는다2.4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질환에 진해제나 감기약을 처방하거나 권장하지 않는다3.머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소아에는 긴급 CT가 필요없다:영상 진단의 실시 여부는 임상관찰과 PECARN(Pediatric Emergency Ca
운동 전 신경근육을 따뜻하게 하면 무릎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의과대학 신시아 라벨라(Cynthia R. LaBella) 교수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90명의 코치와 여성 농구 및 축구선수 1,492명을 대상으로 737명은 신경근육을 따뜻하게 하는 워밍업을, 나머지 755명은 평소의 워밍업을 시킨후경기를 실시했다.조사결과, 신경근육 온열요법군에서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선수가 50명으로 대조군의 96명에 비해 적게 나타났으며, 심각한 부상정도는 온열요법군이 2명인데 반해, 일반 워밍업군은 13명으로 높은 높은 부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라벨라 교수는 "무릎부상은 축구와 농부를 하는 여고 운동선수에서 가장
전립선암을 일반 진료소에서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왔다.이 방법을 개발한 일본 사이타마현 중앙병원 고문인 고시바 겐 교수(기타사토의대 명예교수)는 "외과수술과 방사선치료보다 환자 부담이 적고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치료 효과는 매우 높다"고 나고야시에서 개최된 일본비뇨기학회에서 발표했다.환자 86%에서 암세포 제거이 치료법의 핵심은 암세포를 고열로 제거하는 온열요법. 고시바 교수는 조기암 용과 진행암 용 2가지 치료법을 제시했다.교수가 10여년 전부터 사용해 온 조기암치료법 'AMR요법'은 약물요법(A),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온열요법(M), 전립선절제술(R)을 조합한 것이다.이 3가지를 병용한 방법으로 치료받고 3년 이상 경과한 환자 126명의 혈청PSA(전립선특이항원)
워싱턴-금으로 피복한 나노입자를 이용한 온열요법을 유방암 모델마우스에 적용한 결과 방사선치료에 대한 암세포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베일러의대 중개생물학 분자의학 레이철 애트킨슨(Rachel L. Atkinson)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현재 이 금나노 셀(gold nanoshell) 기술을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 방법은 난치성 유방암의 유력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소가열의 과제 극복유방암 치료시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종양세포에 비해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에 강한 저항성을 보이는 일부 줄기세포다.대개 이러한 암줄기세포가 치료 후 암세포 재증식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17일 물리치료사의 지도권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의협은 최근 내려진 대법원 판결에 대해 반발하면 이번을 계기로 물리치료사 지도권한을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이번에 내려진 대법원의 판결은 이번‘한의사는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를 지도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료기사가 한의사의 지도로 진료 등을 했다면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었다.한의협은 한방물리요법이 건강보험급여에 포함돼 있는데도 지도권한이 없는 것은 국민이 효과적으로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재 한방물리요법 중 경피경근온열요법(온습포 등),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냉습포) 등 온냉경락요법 3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는 작년 12월부터 적용되기 시작
난소암 환자에 항암제를 투여할 때 일정 온도로가열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준다고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이준모 교수가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자궁경부암, 유방암과 함께 3대 여성암으로 꼽히는 난소암은 약 70% 이상이 늦게 발견돼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이번 연구대상은 항암수술을 받은 난소암 말기환자 51명. 이 교수는 파클리탁셀과 온열요법군(22명)과 기존 전신 항암화학요법군(29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연구결과 온열항암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환자의 8년 생존율은 32~45%로절반도 안되는 반면 온열항암요법을 실시한 19명의 환자의 8년 생존율은 84.6%로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가 사용한 온열요법은 난소암 수술 후 복막을 봉합하기 전에 항
베를린-등에 통증이 발생한 경우 온열요법을 충분히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허리에 붙이는 습포가 진통제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화이트홀 무흐사 토마스 쉬틀러(Thomas Schettler) 박사는 “급성 배통에서 사용해 온 온열요법의 효과는 무작위 시험의 post-hoc분석을 통해 증명됐다”고 독일통증회의에서 보고했다.통증감소 비율에 유의차이 시험에서는 근성(筋性) 통증을 가진 환자 371례를 5개군으로 나누어 대조군 2개군을 제외한 3개군에 대해 3종류 치료법(1일 8시간 등에 온습포, 파라세타몰 1일 4g 또는 이부프로펜 1.2g)이 이틀간 실시됐다. 대조군에는 위약 투여 또는 비온습포를 실시했다.배통을 평가할 때에는 6단계로 나누어 통증 감소 정도를 각 군끼리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