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으로 알려진 전신마취제 케타민의 처방 10건 중 약 8건이 강남구 내 의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2020년~2023년 6월)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의원급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케타민은 76%로 나타났다. 프로포폴은 44%, 펜타닐(주사제 이외)는 31%였다.이 기간 중 케터민 처방 환자는 총 142만명. 이 가운데 서울시 의원급 처방환자가 106만명인데 강남구에서만 78만명으로 대부분이 강남구 의원에서 처방이 집중돼 있다.프로포폴 역
펜타닐과 옥시코돈 등 마약류진통제 오남용한 의료기관 34곳이 적발됐다. 아울러 불법투약 의심환자 16명도 수사의뢰조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적발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업무 목적 외 마약류 취급 의심(12곳),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 위반(27곳),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2곳), 마약류 재고량 불일치(1곳) 등이다.이번에 적발된 의료기관 중 한 곳인 A의원은 2019년 부터 2년 3개월 동안 환자 B씨에 펜타닐 패치(100μg/h)를 총 243회(2,430매)를 처방, 투
국내 마약류가 가장 많이 도난 및 분실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이며, 종류는 졸피뎀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마약류 도난, 분실사건은 총 209건이다. 이 가운데 병·의원이 146건(69%)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 45건(22%), 도매업체 16건(8%) 순이었다.연도별로는 2015년 4천여개에서 올해에만 8월까지7천여개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도난 및 분실된 마약류는 총 4만 4천여개이며, 이 가운데 졸피뎀이
트라마돌을 투여한 다음 계속 사용하게 될 위험은 다른 마약성진통제와 같거나 약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트라마돌은 마약성진통제로서 국내에서는 울트라셋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코르넬리우스 티엘스 박사팀은 미국내 트라마돌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 사용하게 될 위험을 관찰해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마약성 진통제의 하나인 트라마돌이 응급진통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다른 단시간 작용형 마약성진통제보다 안전하고 의존성이 낮다는 명확한 데이터는 없다.대상자는 외과수술 후 마약성진통제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퇴원 후 트
마약성진통제 '뉴신타'(성분명 타펜타돌 염산염)이 보험급여를 받고 국내 출시됐다.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법인 얀센은 30일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기전의 통증치료제 뉴신타 아이알정(50mg)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알(IR)은 속효성(immediate release)의 영문 약자를 말한다.이 약물은 중등증~중증 급성 통증을 줄여주는 새로운 마약성진통제다. 주성분인 타펜타돌은 중추신경에 작용해 진통 효과를 나타내며 아편양 수용체를 활성시켜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2가지 작용 기전으로 통증을 줄여준다.
한국먼디파마의 마약성통증치료제 옥시넘주사 10mg/ml가 1개월 수입정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옥시넘주사에 대해 자사 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및 약사법위반으로 수입금지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수입금지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다.한국먼디파마가 지난 2013년 출시한 옥시넘주는 옥시코돈 성분의 주사제로 수술 후 통증과 암성 통증 등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필요한 중등도~중증 통증 조절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기존 마약성진통제 보다 효과는 2배이면서 부작용은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기전의 먀약성진통제가 출시됐다.한국얀센은 중증 만성통증치료제 뉴신타(성분명: 타펜타돌염산염) ER(서방형) 50mg, 100mg을 국내 출시했다.뉴신타는 아편양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두 가지 작용기전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2가지 작용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마약성진통제 옥시코돈/날록손에 비해 효과는 2배 높으면서도 부작용은 약 절반으로 줄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뉴신타는 이중 작용 기전을 통해 침해성 통증과 신경병증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복용시 음주하면 치명적인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든대학 알버트 다한(Albert Dahan) 교수는 21~28세 12명과 66~77세 12명을 대상으로 옥시코돈과 알콜 동시 복용시 나타나는 효과를 조사해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과거에 마약성진통제 복용 경험이없었다.대상자에게 에탄올 각각 0, 0.5, 1g/l를 정맥주사한 후 옥시코돈 20mg을 복용시켰다.그 결과, 알콜와 옥시코돈 동시 복용시 1분당 평균 호흡량이 대조군에 비해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탄올 1g/l와 옥시코돈의 동시 복용시호흡량이 19% 낮아졌으며 옥시코돈과 함께 복용하는 에탄올 양이 많을수록 무호흡 증상도 크게 증가했다
화이자의 경구용 서방형 진통제트록시카 ER(Troxyca ER)이 미FDA로부터 발매 승인을 획득했다.트록시카 ER은 마약성 제제인 옥시코돈염산염과 마약성 약물 길항제인 날트렉손염산염이 서로 분리돼 있는 약물로 알갱이 분쇄시 옥시코돈 효과가 중화돼 오남용을 막는 특성을 갖고 있다.
효과는 몰핀에 버금가지만 부작용이 없는 합성약물이 개발됐다.미국과 독일 공동연구팀은 17일 몰핀 등의 오피오이드계 진통제의 부작용이 없는 진통제 PZM21을 만들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혁신적인 약물 개발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종류가조(兆) 단위에달하는 후보물질 중에서 선택된 이 새 화합물은 쥐 실험에서 통증 억제작용을 유발하는 뇌속의 기존 분자 경로를 활성시켰다.다만 이 화합물은 몰핀이나 옥시코돈 및 옥시콘틴 등과는 달리 정상적인 호흡 속도를 떨어트리거나 억제하는 제2경로를 활성시키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오피오이드에 의한 호흡 억제로 미국에서만 매년 약 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오남용되고 있다고 알려
미식품의약국(FDA)이 속방형(immediate-release) 아편유사제제에 대해 안전성 강화를 요구했다.FDA는 현지시각 22일 아편유사 제제의 사용설명서에는 오남용과 의존성 및 사망 등의 위험성을 보다 자세하게 기재한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을 삽입하도록 했다.여기에는 위험성 관련 추가 정보도 포함된다.FDA는 속방형제제의 경우 투여를 최대한 자제하고 비마약성 진통제를 비롯한 대체약물의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처방하라고강조했다. 아울러최초 복용량과 치료 중의 복용량 변화, 복용 중단 등을 면밀히 관찰하도록 주문했다.이밖에도 임신부가 복용시 신생아마약성약물금단증후군(NOWS)이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약물과 병용시 중추신경장애라는 세로토닌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포함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월 10일자로 한국먼디파마(유)의 마약성진통제 타진 서방정의 하루 최대 투여량이 기존 80mg/40mg[옥시코돈염산염 80mg+날록손염산염 40mg]에서 160mg/80mg으로 변경, 허가했다.타진 서방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성통증 치료제 범위 내에서 투여 시 보험급여가 인정되므로, 암성통증 환자에게 타진서방정 투여 시 최대 일일 투여 용량까지 동일하게 즉시 확대 적용된다.타진 서방정은 암성통증의 치료에 있어 초기 암환자의 통증에 일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미FDA가 마약성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을 11~16세 중증만성통증 환자에 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마약성 진통제의 용량과다 사용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껏 성인에서만 사용돼 왔다. 이번 확대승인도 다른 진통제에 내약성이 있는 청소년에 한해서만 최소용량인 옥시코돈 20mg을 처방할 수 있다.미FDA는 옥시콘틴 소아환자 투여시 경고 및 주의사항은 성인들과 같다고 전했다.
한국먼디파마(유)(대표이사: 이종호)가 5월 26일 오남용 방지 기능이 추가된 신(新)제형 옥시콘틴® 서방정(성분명: 옥시코돈염산염)을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국내에서 공급한다.신제형은 기존 제형과 임상적으로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은 같지만화학적인 특성으로 인해 부수기가 어렵고 용매에 녹이면 젤리 형태로 변하는 특성를 갖고 있다.따라서의료 목적이 아닌 이유로 쪼개거나 씹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갈아서 코로 흡입하거나 용매에 녹여 주사하는 등의 오남용 행태를 줄일 수 있다.신제형은지난해 11월 7일자로 식약처의 검토 및 승인을 마쳤다.이종호 대표는 “오남용 방지 기술이 추가된신제형이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의막연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몰핀 등 오피오이드계 진통제를 과잉복용해 사망하는 여성이 1999~2010년 11년간 5배 급증한 4만 8천명에 이른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2일 발표했다.그 원인은 여성의 경우 만성동통을 가진 경우가 많고 남성에 비해 약물 의존성이 높기 때문이다.CDC가 발표한 'Vital Signs'에 의하면 최근 미국에서는 의사가 처방하는 하이드로코돈, 옥시코돈. 메타돈 등의 진통제 과잉복용 사망이 특히 여성에서 급증하고 있다.1999~2010년에 이들 과잉복용으로 사망한 여성은 4만 8천명. 이 사이 사망 증가율을 보면 남성에서는 265%인데 비해 여성에서는 400%였다.2010년도에만 이들 약제의 오남용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오셩은 연간 20만명 이상이며 사망수는 연간 6천명이다.과잉복용에
미식품의약국(FDA)이 16일 특허권이 만료된 옥시콘틴(염산염 옥시코돈 서방정) 오리지널 제형의 제네릭 제형의 승인이 불허했다.일부에서 옥시콘틴 제형을 가루로 만들어 주사하거나 흡입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오남용을 억제시키기 어려운진통제의 출시를 금지했기 때문이다.미FDA는 그 대신에 약물 오용을 어렵게 조작한 개량제형에 대해서는승인했다.미FDA측은 "옥시콘틴의 오남용이 완전차단되지는 않았지만 옥시콘틴의 개량제형은 분쇄 및 파쇄가 쉽지 않고 주사하기도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미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지난 18일 경피 흡수형 지속성 통증치료제인 펜타닐패치에 관한 안전성 정보 를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펜타닐 패치와 접촉한 어린이의 사망 및 입원 사례가 26건 보고됐다.사고 대부분은 집 쓰레기통에 버려진 패치와 접촉 후 발생했다. 미FDA는 2005년경부터 환자, 개호자, 의료관계자에 대해 사용 후 펜타닐 패치를 휴지통에 버리지 말도록 별도 처리법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펜타닐 패치로는 한국얀센의 듀로제식을 비롯해 대웅제약의 마트리펜, 한국산도스의 펜타맥스, 하나제약의 펜타스패치 등이다.3일 지나도 유효성분 50% 이상 남아펜타닐 패치는 다른 오피오이드계 진통제로는 효과를 얻을 수 없는 통증환자에 사용되는 장시간 작용형의 붙이는
미국 애틀랜타-미국의 마약성진통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미국질병관리본부(CDC)가 웹 사이트인 'Vital Sign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하이드로코돈, 메타돈, 옥시코돈, 옥시몰폰 등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시 매일 40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CDC 토마스 프리든(Thomas Frieden) 소장은 "미국에서 마약성진통제 등의 과다복용은 만연된 상태다. 과잉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헤로인과 코카인 사망수를 앞질렀다"고 지적했다. 처방진통제의 판매 증가는 비의료적 마약성진통제 사용의 증가 때문이기도 하다. 약물 사용과 건강에 대한 미국내 조사에 따르면 2010년 12세 이상 미국인 20명 중 1명(총 1,200만명)이 마약성 진통제
무릎수술 전 모르핀이나 옥시코돈 등 진통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수술 후 회복이 늦춰질 수 있다고 미국 볼티모어 시나이병원 마이클 몬트(Michael A. Mont) 교수가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는 무릎수술 전 진통제를 자주 사용했던 49명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morphine, codeine, oxycodone 등의 Opioid를 수술전에 자주 복용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입원기간이 길고, 인불명의 통증과 결림현상,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았으며,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더 많았다고 밝혔다.몬트 교수는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전 강력한 효능의 진통제는 피하고 비마약성
[미국 베데스다] 미국의 약제처방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09년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한달도 채 안돼다른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자인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 노라 볼코우(Nora D. Volkow) 소장은 JAMA에 이같이 발표하고 "향후 처방오피오이드의 남용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자의 약절반이 30일 이내에 재처방이번 분석은 과거 약 20년간 처방 진통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됐다.오피오이드는 동통관리에 매우 중요하지만 널리 처방되면 남용과 의존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오피오이드 남용자 대부분은 처방받은 친구와 친척으로부터 얻거나 본인이 처방받은 약제를 남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