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치료제 알림타 주(성분 페메트렉시드)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6일 열린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의 항암제의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알림타 주의 기존 적응증 가운데 하나인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 펨브롤리주맙 및 백금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시 기존 최대 급여기간 2년 기준이 삭제됐다.백혈병치료제인 에르위나제 주(L-아스파라기나제)도 'E. coli 유래 아스파라기나제에 과민성이 있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다른 화학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세포주 데이터베이스(Cancer Cell Line Encyclopedia)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암세포주는 암 조직에서 세포를 배양해 얻은 세포집단으로 암 세포의 특성과 새 치료법 연구에 유용하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난소암과 유방암 치료제인 백금제제 및 PARP억제제의 감수성을 분석한 결과, 실제 암환자 세포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고 국제학술지(Scientific Data)에 발표했다.난소암과 유방암 등의 발생과 진행에 관련하는 DNA상동재조합의 수복결손(HRD) 양성환자는 백금제제와 PARP억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항암제 급여기준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오주(성분 모가물리주맙)과 한국화이자의 마일로탁주(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포텔리지오주의 심의 급여대상은 과거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았던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환자다. 마일로탁주는 신규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이다.이밖에 폴피리녹스(옥살리플라틴+이리노테칸+류코보린+5플루오로우라실)도 경계성 절제가능형 췌장암에 선행화학요법으로 급여기준이 설정됐
한국화이자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보술리프정(성분 보수티닙 모노하이드레이트)가 보험급여의 일단계를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암치료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심의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보술리프정은 이전요법에 내성이나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하지만 신규 만성기(CP) Ph+ CML에는 설정되지 못했다.또다른 심의 대상인 한국화이자의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마일로탁주(겜투
약물동태와 약물역학에 영향을 준다는 24시간 생체리듬. 최근들어 여기에 맞춰 치료와 복약하는 시간치료(크로노테라피)가 주목되고 있다.일부 연구에 따르면 생체리듬에 맞춘 화학요법이 암환자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객관적 주효율과 각종 독성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영국 애버딘대학 연구팀은 진행대장암에 대한 시간조절 화학요법이 기존 화학요법에 비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국제의과학저널(Cureus)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임베이스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의 영문 연구 중 진행대장암에 대한 시간조절 화학요법과 기존
항암제 효과가 없는 난치성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청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 불가능한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국제학술지 BMC의학(BMC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신체 각 조직에는 줄기세포를 갖고 있으며,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암의 1~2%도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항암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재생하고 다른 세포로 분화해 재발과 전이한다.특히 특정 암환자에서는 항암제 투여시 암 줄기세포가 오히려 활성돼 항암제
지난해 설립된 사노피의 비영리재단 사노피글로벌헬스가 40개 저소득국가에 자사 약물을 공급한다. 사노피글로벌헬스는 이를 위해 전 세계 극빈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비영리 의약품브랜드 임팩트를 출범시켰다. 임팩트에는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필수의약품인 인슐린, 글리벤클라마이드, 옥살리플라틴 등 사노피 오리지널 약물 30종이 포함된다. 치료 영역도 당뇨병, 심혈관질환, 결핵, 말라리아, 암까지 아우른다.사노피는 또 취약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확장 가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나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임
혈중순환종양DNA(ctDNA)의 생검을 활용하면 2기 대장암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위하이의학연구소(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지안 타이 박사는 대장암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대상을 표준 임상병리학 기준 보다는 ctDNA 양성에만 한정하면 재발 위험을 높이지 않고 화학요법 시행 건수를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대장암환자 455명. 이들을 ctDNA 관리군(
우리나라 췌장암환자가 약 10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령층의 증가가 뚜렷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 연구팀은 18일 '한국 췌장암의 치료 경향 및 결과에 대한 국가적 자료 분석'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췌장암은 증상이 없다가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암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다.이번 조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췌장암 진단데이터(2006~2019년) 7만 9천여명. 이들의 췌장암의 발생 현황과 치료 경향, 요인 별 생존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2019년 기준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가지 수술 후 보조요법 및 3가지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보조요법은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화학방사선요법을 받고 완전 절제술을 시행 후 잔류 병리학적 질환을 동반한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 △근치절제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근육 침습성 방광암(MIBC)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이다.병용요법은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서 카보플라틴,
전이성대장암의 표준치료에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을 병용해도 유의한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남가주대학(USC) 하인즈 조제스 렌즈 박사는 미치료 mCRC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mFOLFOX6)+베사시주맙 투여군과 여기에 니볼루맙을 병용 투여한 군을 비교한 CheckMate 9X8 연구결과를 지난달 20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GI 2022)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195명으로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치료경험이 없고 전신상태(ECOG PS)가 0~1
담낭암과 담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황달 증상도 없고,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복통이나 체중감소, 피곤함, 구토 등이 있고,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되기도 한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담낭 및 기타 담도암 환자는 7,383명으로 주요 암종 암발생 현황에서 9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대비 204명이 증가하였다. 담낭암과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5%로 췌장암, 폐암 처럼 낮은 편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암이기도 하다.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10월 2일 열린 2021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1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 서 교수는 '복막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에 대한 복강 내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동반된 전신 S-1/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을 이용한 항암치료 1상 연구 결과; PIPS-GC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지난 4일 미국임상암학회(ASCO2021)가 온라인 개최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의 연구발표는 총 260건이다. 이 중 대한항암요법학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는 35건이다.연구회 회원이 발표한 연구 가운데 첫번째는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의 EGFR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합요법의 안전성 및 효과를 연구한 1상 연구(CHRYSALIS).현재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은 오시머티닙이지만 대다수가 내성 출현으로 질병이 진행되며 기존 세포독성 화학요법 외
췌장암 수술 후 실시하는 보조항암요법은 바이오마커 발현량에 따라 선택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제 1저자: 신동우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보조항암요법인 젬시타빈요법과 플루오로우라실(FU) 기반 요법 2가지의 선택 기준을 세계췌장학회지 판크레아톨로지(Pancreatology)에 발표했다.췌장암은 수술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앞서 2가지 보조항암요법을 실시하면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5-FU+이리노테칸+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을 병용하는 폴피리녹스(FOLFIRINOX)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대해 바이오마커 MSI/MMR 기반 적응증과 상피내암을 동반한 BCG-불응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이로써 키트루다는 수술할 수 없거나 전이성인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 환자 중에 관련 치료 경험이 있거나 질병이 진행한 경우, 치료에 불내성을 보인 자궁내막암, 위암, 소장암, 난소암, 췌장암, 담
항암제 병용요법이 직장암의 재발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홍용상·김선영 교수팀은 직장암 수술 후 상태에 따라 항암제 투여량을 조절하면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미국 임상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직장암은 방사선이나 항암제로 암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하는데 이후에도 재발 예방을 위해 보조항암치료를 한다. 하지만 재발이 잦다.지금까지는 약제 병용 보조항암치료가 암 재발 위험을 실제로 낮추는 효과가 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임상에서 잘 활용되지 못했
제일약품의 론서프(성분명 트리플루오로티미딘+티피라실)가 전이성결장암치료제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론서프는 일본 다이호가 개발한 제품으로 제일약품이 국내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적응증은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과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의 항암화학요법, 항VEGF 치료제, 항EGFR 치료제로 치료받았거나 치료 불가능한 전이성 결장직장암이다. 론서프는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서 동일 적응증으로 승인받았다.제일약품은 TS-1와 함께 론서프를 통해 항암제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항암 화학요법제 옥살리플라틴(상품명 엘록사틴, 사노피)과 도세탁셀 병용요법이 암환자의 생존을 늘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는 지난달 29일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엘록사틴과 도세탁셀의 병용요법 효과를 알아보는 PRODIGY 결과를 발표했다.한국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의 주요 센터들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수술 전 선행 화학요법이 수술 및 수술 후 환자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게 목적이다.연구 대상자는 수술이 가능한 진행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한국인 환
기존 진행성 전이성위암 포함 총 3개로 늘어표적항암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2가지 적응증을 추가했다. 기존 적응증은 진행성 및 전이성위암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8일 사이람자의 적응증으로 전이성 대장암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추가했다.이에 따라 사이람자는 △베바시주맙, 옥살리플라틴 및 플루오로피리미딘으로 치료 중이거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FOLFIRI(이리노테칸, 폴리닉엑시드, 5-FU)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백금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도중이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