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박모씨(62세)는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가 거칠어졌다는 말을 최근에 많이 들었다. 가벼운 염증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후두암 진단을 받게 됐다.후두암은 숨쉬고, 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후두에 생기는 암으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흔한 암 중 하나이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후두암 발병률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40대에서 60대의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