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1위는 수십년간 암이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 40%는 암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암도 예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으로 암 발생의 절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80%도 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실천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암예방 수칙 인식 및 실천행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의 약 80%는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생활습관 변화로 암 예방이 가능하
전세계적으로 홍역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홍역환자가 크게 증가했다.질병관리청은 5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 접촉으로 홍역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올해 1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발생한 총 환자수는 8명이다.여행 국가 별로는 우즈베키스탄 5명(환자 접촉 1명 포함), 태국 2명,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아제르바이잔 각 1명이다.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홍역 환자의 월별 발생률은 최대 2명이었지만 2월들어 10명으로 급증했다.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홍역 환자수는 3
동절기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최근 5주간 2배 증가했다. 10명 중 약 4명은 영유아로 나타났다.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5~21일)에 29명이던 노로바이러스환자는 점차 늘어나 46주(11월 12~17일)에는 57명 발생했다.연령 별로는 0~6세가 38.6%로 가장 많고 이어 65세 이상(20.3%), 7~18세(15.9%), 19~49세 및 50~64세(12.6%) 순이었다.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할 수 있다.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가을철 들어 쯔쯔가무시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0우러 27일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밀도)가 0.91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발생하면 대표적으로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비대가 동반된다.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이며, 2022년도 감시 결과 주로 남부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질병관리청이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부산지역의 강수일 수가 많아 지난해 보다 1주 가량 늦은 것으로 보인다.일본뇌염 발령 기준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다. 그리고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그리고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다.질병청에 따르면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26일(30주차)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91.4%(1,056마리
우리나라 국민의 약 절반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우려하지만 정작 예방법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이원영)의 의뢰로 실시한 2023 심뇌혈관질환 대국민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으로는 암(64.0%), 심뇌혈관질환(44.3%), 치매(34.4%) 순이었고, 10년 내에 앓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는 근골격계질환(58.5%), 심뇌혈관질환(48.3%), 암(45.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5.0%가 언젠가는 심뇌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이 4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용 암정보 점자책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개정 배포한다.개정판에는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암환자본인부담 감면,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프로그램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다.암정보 점자책은 정보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이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암정보
질병관리청이 지난 7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20일 늦었으며, 이는 부산 지역이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 보다 낮아 모기 활동 시기가 늦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일본뇌염모기는 대개 6월 남부지역 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국내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는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졌다가 10월말까지 관찰됐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250명 중 1명 정도 임
큰사랑요양병원이 지난 1월 실시된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의료 및 간호인력을 평가하는 구조부문, 환자의 신체기능, 인지기능 등 진료과정과 결과 등을 평가하는 진료부문 등 총 18개의 평가지표로 종합 점수를 산출했다. 1등급은 구조, 진료, 모니터링 세 영역에서 일정 수준의 의료 질 관리가 이루어지는 병원으로 선정된다. 큰사랑요양병원에 따르면 전체 간호인력의 2/3 이상이 간호사로 구성됐고 전문인력의 개인별 치료 및 서비스 제공이 선정 요인이라고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임산부를 비롯해 만성 및 기저질환자에 대한 접종 안전성 등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건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면역 체계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진 만성피부질환인 만큼 한번 발병하면 사실상 완치가 어려워 당뇨병, 고혈압과 같이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중증 건선 환자들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건선도 백신 접종 시 주의를 요하는 기저질환인지, 접종 시
질병관리청이 11월 셋째주 세계항생제내성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의 준수와 실천을 강조했다.OECD보건통계(OECD Health Statistics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29.8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18.6) 보다 크게 높다.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은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률이 28%에 이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항생제가 필요없는 감기환자의 항생제 처방률이 약 38%로 높다고 발표했다.일반인의 항생제 인식 개선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지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이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가이드라인을 인포그래픽으로 발표했다.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장암 가족력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은 누구나 만50세부터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대장암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만50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1년에 한 번씩 무료로 분변잠혈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대장암 확진을 위해 실시되는 대장내시경검사도 무료
일본뇌염환자가 최근 경기도에서 3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 뇌염 증상을 보인 환자가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첫번째 환자는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두번째는 60대 여성, 그리고 세번째는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현재 여성 2명은 증상이 나아진 상태이며,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달 발열과 의식저하로 내원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국내 여행력이나 거주지 인근 돈사 등 위험요인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10월말까지 관찰되고
올해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예년과 달랐다. 보건복지부가 제 13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중앙치매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했다. 매년 각 지역자치단체와 광역치매센터도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음악공연, 뮤지컬과 같은 문화 행사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및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 행사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치매 극복의 날 행사는 약 7,900명의 시민이 시청했으며, 1부에서는 김정숙 여사의 축하
사람의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추울 때는 몸을 떨어 열을 발생시키고 모근이 축소되고 몸의 털을 긴장시켜 찬 공기를 막으려 하며, 더울 때는 땀을 흘리고 모근을 확장시켜 몸 안의 열을 내보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항상성 유지’라고 하는데, 온열 질환은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능력을 벗어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햇볕이나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데, 탈수와 발열이 동반되어 어지러움, 실
고령화시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단순한 수면 연장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다.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아울러야 진정한 건강이듯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노쇠가 자연현상이라 막을 수는 없는 만큼 속도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나이가 들면 다 노쇠해지는게 아니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젊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면서 이윤환 교수팀은 일상
복부비만,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3가지를 동시에 가진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가 적으면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와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변화와 당뇨병 및 만성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2009~2015년) 중 20세 이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가 예정된 가운데 독일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개학 후 코로나19 재확산례가 나타나면서 개학에 따른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5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만 1,065명 가운데 10세에서 19세 이하는 7%인 621명으로 어린이들은 코로나가 잘 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고3 학생의 교실내 예방수칙 준수는 더욱 중요해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사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과 기저질환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의 면역력이 일반인보다 낮기 때문이다.하지만 낮아진 면역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는 없어 외부출입 자제가 유일한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만성질환자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 가정내 예방수칙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성형외과를 비롯한 병의원들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내원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감염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각 병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의료환경전체의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더아이언성형외과는 1층 로비입구부터 모든 내방객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안내와 기본건강 상태챠트 기입 및 비접촉식 체온계로 검역한다. 아울러 각층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안내한 다음 성형상담진행 및 수술 등을 진행한다. 수술실의 모든 바닥과 시트 및 수술대 등 수술 전/후에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