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한의사의 영문명칭 변경에 대해 철회를 4일 요청했다.앞서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는 면허사이트에서 한의사 영문명칭을 오리엔탈 메디칼 닥터(Oriental Medical Doctor)에서 닥터 오브 코리안 메디슨(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했다.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이에 대해 한방의 영문명칭을 코리안 메디슨(Korean Medicine)으로 바꾼 후 일어난 또 하나의 황당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한방특위는 또 "한방을 비호해 오던 보건복지부의 민낯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규정한데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의 영문명칭과 관련해 재항고를 결정했다. 의협은 2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재항고 및 본안소송 진행을 하기로 했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일 한의협의 영문명칭 중 'korean Medicine'의 사용중단을 위한 의협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의협은 "영문명칭이 의사는 doctor, 한의사는 korean doctor라고 쓰게 될 경우 외국인에 혼동을 일으켜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과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자칫 국가 신뢰도를 떨어질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