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흑색종 치료시 약물의 내성을 줄일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와 연세대의대 유원지 박사,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카이스트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박상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제 내성 유발 단백질 YAP 발현량이 줄어 유방암과 흑색종 치료약물 내성도 줄어든다고 생화학분자생물학회지(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YAP 억제법을 발견하기 위해 체계적 RNA 간섭 스크리닝으로 사람 세포 속 6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ABR)가 전이 간암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에 대한 SABR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국소 제어율이 91%에 달한다고 간암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소수 전이성 간암이란 5개 이하의 장기에 부분 전이가 일어난 암 전이 초기 단계를 말한다. 여러 부위에 암이 퍼진 다발성 전이암과 달리 전이 병변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 국소 치료를 실시한다. 암의 국소치법은
면역체계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화하는 다발성골수종. 면역조절제, 항체치료제 등을 병용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최근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 활성을 통해 항암효과를 증가시키는 면역세포치료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의대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의 MIC 단백질을 중화시키면 NK세포 기능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아진다고 암면역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키트루다에 '수술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2) 음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했다.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조건이다.적응증 확대 승인은 33개국 207개 의료 기관에서 총 1,5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KEYNOTE-859 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추적관찰(중앙치) 31개월 째 키트루다-항암화학요
사망원인 중 하나가 영양실조라는 말이 있을 만큼 암환자는 심한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흡수장애를 겪는다. 때문에 암환자에게 영양공급은 물론 항암치료시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는 매우 중요하다.이 책은 암치료와 영양 전문팀이 암 치료 중 영양 관리를 위해 필요한 식사의 기본 원칙과 증상 별 식사요령, 식단 준비에 유용한 영양정보를 전한다.아울러 암을 이기고 회복을 돕는 98가지 요리 레시피도 소개한다. △삼호미디어, 308쪽, 2만 7천원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가 연세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3월 1일부로 임명됐다.금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의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아주대와 원광대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등을 지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역임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연세암병원(암병원장 최진섭)과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길리어드는 연세암병원을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길리어드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과 업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030년까지 유방암, 폐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주요 암종에 대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검사로 난소암 재발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난소암 재발률은 초기 25%, 말기는 80%로 알려져 있으며 재발이 반복될 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하기 어렵다.현재 난소암 재발 검사에는 혈액 속 CA-125 단백질 수치를 이용하고 있다. 이 단백질은 난소암 환자에서 많이 발견되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룰리주맙)가 적응증을 또다시 확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9일 PD-L1 발현 양성(CPS ≥1)이고 수술할 수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HER(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위 또는 GEJ(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했다.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하는 조건으로이번 적응증 추가는 키트루다 임상시험 중 하나인 KEYNOTE-811의 결과에 근거했다.PD-L1 발현 양성(CPS ≥1)인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병용
연세암병원이 전립선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영구 삽입하는 브래키테라피시술 100례를 시행했다. 외부 방사선 치료, 외과 수술과 함께 3대 전립선암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브래피테라피는 지난 1970년대 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 4세대까지 발전했다.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적고 시술 이틀 후부터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변 정상장기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종양에는 고선량을 조사할 수 있어 치료 효과도 우수하다.연세암병원이 시행하는 최신 4세대 브라키테라피는 시술 중 방사선 선량을 실시간 확인하면서 방사선
면역항암제 투여 전 항생제에 노출된 진행 위암환자는 치료결과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종양내과 정민규·김창곤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정희철 교수, 연세대 의대 병리학교실 신수진 교수, 카이스트 이정석 교수·고준영 박사, 한국식품연구원 남영도 교수·신지희 박사 연구팀은 진행 위암환자의 면역항암제 투여 전 항생제 노출 여부에 따른 생존율을 비교해 세포생물학분야 국제학술지(Cell Re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위암 적응증을 가진 면역항암제가 개발되면서 치료옵션과 함께 생존율도 높아졌지만 치료반응을
간암치료에 이용하는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제품명 스티바가)이 동양인에서 자주 발생하는 피부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정민규‧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술 효과가 없는 c-KIT(시-키트) 돌연변이 흑색종(피부암)에 레고라페닙을 투여하자 호전율이 74%에 달했다고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악성 흑색종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을 만드는 표피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1차 치료는 종양과 그 주변을 제거하는 외과 수술이지만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
위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단백질인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과잉 발현되면 암의 진행이 빠르고 경과도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HER2 위암은 양성과 음성으로 나뉘는데 음성이 약 85%를 차지하며 대부분 4기에 해당한다. 1차로 독성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데 경과는 좋지않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를 병용하면 생존기간 연장 등 항암화학요법 단독투여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종양내과
길리어드가 항암제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첫번째 주자는 최신 항암제인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트로델비(성분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다.트로델리는 삼중음성 유방암 외에도 전이방광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고형압에서 효과를 확인 중이다.회사는 2030년까지 유방암을 포함해 폐암, 방광암 등 전세계 50만명 이상의 암환자에 치료약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길리어드는 혁신적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임상연구에 적극 투자 중이다.트로델비는 여러 암종에서 많이 나타나는 Trop-2 단백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진 진행 난소암. 초기에 면역항암제를 투여하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성훈·김상운 교수(산부인과)와 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박준식 교수 연구팀은 진행 난소암 수술 전에 면역항암제를 투여하면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이 항암화학요법 대비 1.5배 연장된다고 암면역요법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진행 난소암은 대개 3기 이상 지나서 발견되기 때문에 외과
연세암병원이 로붓유방수술을 500례 시행해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병원은 지난 2016년 아시아 최초로 로봇유방암수술을 시행했다. 로봇유방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유방 전절제술, 부분 절제술 외에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유전자를 보유한 여성에게 시행하는 예방적 수술에도 활용된다.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9월 20일 열린 2023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병원은 표준 암 치료법 정립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 그리고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가동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환자의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올해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19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의 전립선암은 발견 당시 3등급(글리슨점수)에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는 7.9ng/mL였다.전립선암 악성도 지표인 글리슨점수는 총 5등급으로 나뉘는데 4등급부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PSA 정상수치는 4ng/mL까지다.이 환자는 1주일에 3~4회씩 총 12회 치료해 5월 중순 치료를 마쳤다. 그 결과,
BRCA 유전자 돌연변이 없는 재발성 난소암에는 3제 항암제를 병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라파립, 베바시주맙, 펨브로리주맙 3제 유지요법 임상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난소암은 부인암 중 사망률 1위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 80%는 재발을 경험하며, 내성으로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첫 재발 치료가 중요하다.난소암환자의 80%는 BRCA 돌연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9월 9일 아시아 최초로 세계폐암학회로부터 최고의 다학제팀으로 선정됐다.세계폐암학회는 2017년부터 뛰어난 폐암 치료 성과를 전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4개 지역에 걸쳐 캔서 케어 팀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폐암의 진단, 치료뿐만 아니라 다학제적인 접근, 임상 연구, 환자 교육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는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내과 등 7개 진료과 교수들이 모여 환자를 치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와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