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가 증가하면서 무릎관절환자도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치료법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무릎관절증 진료환자는 약 308만명으로 전년도 245만명보다 약 25.8% 증가했다.과거에는 약물요법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한 주사요법도 나와 치료법 선택 폭이 넓어졌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즉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중기 무릎 관절염의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힘찬병원(원장 류승
힘찬병원이 신의료기술인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즉 골수줄기세포 주사를 도입해 치료에 들어갔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2~3기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기능을 개선해주고 통증을 완화시킨다.이 치료법은 골반 위쪽인 장골능에서 채취한 혈액을 원심분리해 얻은 다량의 줄기세포가 든 농축물을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골수 흡인 농축물에 포함된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 등이 단백동화와 항염효과를 유발해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개선시킨다. 환자의 조직을 이용하는 만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관절에 생긴 염증은 혈류를 타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심하면 뇌와 심장까지 전달돼 치매나 협심증 등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관절염 치료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보존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와 중기에 시행되는 보존요법은 말 그대로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통증이 매우 심한 관절염 말기에는 수술요법이 불가피하며 인공관절수술을 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기온 저하로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관절 내부 압력이 상승하고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뼈끼리 마찰을 줄이는 관절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관절염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연령, 성별, 유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된다.그 중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연골연화증으로 통증을 앓는 환자에게 미세천공술 치료를 시행했다.9월 27일(오늘) 방송된 SBS '좋은아침-내 몸 주치의'에서는 대동물 수의사 서보현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경남 거창에 거주하는 서씨의 직업은 이름도 생소한 '대동물 수의사'. 말 그대로 소와 말, 돼지 등 큰 가축들을 전담하는 수의사다. 주변 농가의 동물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방문해 진찰하고 있다.큰 동물들을 상대하려면 체력과 튼튼한 몸은 필수. 하지만 무릎 통증으로 무릎을 꿇거나 허리를 숙일 때 많은 부담이 뒤
등산인구의 증가로 족저근막염 환자가 늘고 있다. 족저근막이란 발 뒤꿈치에서 발 전체로 뻗어있는 섬유띠로서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 체외충격파나 약물주사, 맞춤형 깔창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족부전문의에 따르면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만성 환자들이 적지 않다. 국제족부학회 및 저널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의 약 20%가 만성으로 분류된다.족저근막염 치료법은 근막 손상 정도에 따라 나뉜다. 경미하면 보존치료로 나아질 수 있지만 상태가 더 나빠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3년 만에 손목 통증 치료를 위한 수부·상지 미세침습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손목 통증만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삼각섬유연골손상클리닉을 개설한 바 있다. 삼각섬유연골은 손목의 움직임을 돕고 손에 오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삼각형 모양의 연골을 말한다. 강한 충격이나 스포츠 활동, 퇴행성으로 인해 이 연골이 손상되면 손목과 손가락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고, 심하면 움직임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치료, 수술, 관리가 필수적이다.
퇴행성 변화는 모든 신체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관절∙척추의 퇴행은 통증과 함께 삶의 질을 낮춘다. 대표적 퇴행성질환은 무릎관절염이다. 증상 정도에 따라 초, 중, 말기로 나뉘며 단계별 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무릎관절염을 노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무릎은 하중을 많이 받는데다 걷고 뛰고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많은 부위다. 이처럼 반복적인 사용은 뼈와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손상을 유발한다. 손상되면서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라고 부른다.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발목인대파열 환자라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여러 번의 염좌나 직업, 생활환경 특성상 발목에 무리가 많은 경우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동반되는 경우다. 족부전문학회 및 SCI저널 보고에 따르면 발목연골손상과 발목관절염의 약 70%는 만성기계적불안정성이 원인이다.지금까지 발목인대파열에는 병변 부위를 4~5cm 절개 후 파열 인대를 봉합하는 개방형 변형브로스트롬(Open Modified Brostrom Repair)이 많이 시행됐다. 하지만 통증과 회복에 부담이 컸다. 최근에는 예후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국내외
발목은 외상 위험 발생이 가장 높은 관절로 알려져 있다.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 두께가 1mm로 관절 중에서 가장 얇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발목 염좌 진료인원은 연간 120만명 이상이다. 족부전문학회 및 미국족부족관절학회(AOFAS) 공식저널 Foot and Ankle International에 따르면 관절 퇴행시기는 무릎, 어깨연골이 40대 부터인 반면 발목은 20대 전후로 20년이나 빠르다. 또한 발목관절염 환자의 70%는 연골의 조기손상에 따른 외상성 관절염이다.치료법은 증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골수를 자극하는
발목은 1%의 면적으로 99%의 신체하중을 견디는 만큼 외상 위험이 높은 편이다. 바른사랑병원(서울) 족부전담팀 배의정 원장 연구에 따르면 연간 발목외상(염좌, 골절) 환자는 130만 명이다. 무릎과 어깨외상를 합친 것보다 많다. 발목에 외상 위험이 높은 이유는 연골이 얇기 때문이다. 발목 연골의 두께는 1mm로 무릎, 어깨에 비해 3~4배 얇다. 외상성 연골손상, 관절염 위험이 높고 발생 시기도 2~30대에 많은 이유다. 발목인대는 완전 파열돼도 전문적 물리요법이나 재활운동으로 호전될 수 있다. 물론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동반되
발목인대파열에서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동반되거나 파열 후 직업/생활환경 특성상 발목 사용량이 높은 경우는 수술 적응증으로 분류한다.수술을 피하려고 물리치료나 재활치료 등으로 대신하려다 오히려 연골손상 및 외상성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금까지 인대봉합술 방식은 피부절개 MBO(modified brostrom operation)였다. 전방거비, 종비인대를 모두 봉합할 수 있는데다 수술 예후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회복기간이 길다.전방거비인대(ATFL)와 종비인대(CFL)를 모두 봉합해야 하는 만큼 아킬레스파열 봉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사진)이 KBS2TV 생생정보 프로그램에 생생닥터로 출연해 대표적인 무릎질환인 휜다리의 원인과 증상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원장에 따르면 휜다리는 무릎관절 각이 정상범위에서 벗어나 내반슬(안쪽으로 휜 무릎) 및 외반슬(바깥쪽으로 휜 무릎)을 말한다. 무릎 간 거리가 2.5cm 이상이면 휜다리로 간주한다.휜다리 발생 원인은 연골이 닳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무릎 안쪽이 60% 바깥쪽은 40% 정도로 체중의 영향을 받는데, 중년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줄면서 휜다리 증상이 빨리 진행될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염좌 시 인대 손상이 발생한다. 다만 무릎/어깨와 달리 즉각적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수술 대상은 여러 번의 파열로 영상의학 검사 상 발목불안정증이 동반된 경우에 시행한다. 환자들은 수술을 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불안정증이 동반 시 섬유조직인 인대가 본래 강도로 회복되지 못해 평지를 걷다 접지를 만큼 심해지며, 이런 과정 속에 1mm에 불과한 연골손상이 가속화되어 관절염 조기 발생으로 이어진다.하지만 모든 수술이 병변 부위를 광범위 절개하고, 통증과 긴 입원 부담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발목인대파열 수
추운 겨울은 누구에게나 힘든 계절이다. 특히 관절염 환자에게는 혹독하게 다가온다. 기온이 영하를 넘나들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추운 날씨와 통증 때문에 집 안에서만 생활하며 활동량을 줄어들면 관절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는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약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관절에 더 큰 부담을 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절염 환자가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
특정 유산균복합제가 퇴행성관절염 등 면역염증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연구팀(류마티스센터 조미라 교수, 가톨릭대학교 관절·면역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박성환 교수,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특성화사업단 양철우 교수)은 락토바실러스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아연을 합친 유산균병합제가 관절염의 통증감소와 대퇴골 손상방지, 연골손상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했다.이 유산균복합제[사진 아래]에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11종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이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손상 치료용 조성물에 대해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6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6일 공시했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줄기세포의 활성과 연관된 TSP-1, TSP-2, IL-17BR, HB-EGF 및 이들의 용도(TSP-1, TSP-2, IL-17BR and HB-EGF associated with stem cell activities and applications thereof)’.이 기술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 결손 및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것으로, TSP-2 단백질을 발현하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가 포함된 조성물 특허다.메디포스트는 이미 지난 2015년 유럽 6개 동일한 국가에서 ‘연골
다리 골절로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었거나 휠체어를 끌어봤던 사람들은, 평소 아무렇지 않게 걸어 다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끼곤 한다. 골절이 아무는 약 1개월의 기간도 그렇게 불편했는데, 만약 무릎이 불편해서 평생을 이동에 제약이 걸린 채 살아간다면 그 불편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나 ‘100세 시대’라 할 만큼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보행에 제약이 있는 채로 살아간다면 아무리 오래 산들 그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무릎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 기관이다. 매번 이동 시마다 쉼 없이 움직이며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며, 매 발걸음마다 우리의 체중과 중력까지 포함된 막대한 하중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탈이 나기도 쉬운 기관이다. 특히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뜻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윤활 관절은 관절 안에 윤활액이 차 있으며 양쪽의 뼈는 유리연골(윤활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연골)로 덮여 있고, 그 둘레는 관절주머니로 덮여 있는 관절로써, 전신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다. 단단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움직이기에는 무리가 있을뿐더러, 이렇게 될 경우 관절 부위의 뼈가 쉽게 마모되기 때문이다.그 중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으로써, C자의 반달을 닮은 모양이어서 ‘반월상 연골’이라 부른다. 반월상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받쳐주며, 관절 연골에 영양분 공급 및 관절의 안정성과 윤활기능 등을 담당하고 있어 보행 등 각종
자신의 코 연골 세포로 무릎연골 손상을 회복시킬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마르쿠스 무메(Marcus Mumme) 교수는 10명의 무릎연골손상환자에게 코 연골세포를 배양해 만든 연골그래프트를 자가이식하는 세계 첫 임상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이식 24개월 후 그라프트 이식 부위가 원래 무릎연골에 가깝게 회복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제 연골재생학회(ICRS) 기준 3등급 또는 전층성 연골손상(손상부위 면적 2~6㎡)에 해당하는 환자 10명(19~52세, 남성 8명). 증상 발생 6개월~16년이 지나도 관절 변성이 없는 경우였다.무메 교수는 생검으로 환자의 코 연골조직을 채취한 다음 성장인자를 추가해 2주간 배양시켰다. 그리고 콜라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