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족구병 백신 개발에 본격화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8일 자체 개발한 수족구병 예방 백신후보주(엔테로바이러스 71형)를 CJ헬스케어에 기술 이전한다고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엔테로바이러스 71균주는 마우스 및 영장류 실험에서 효능 및 방어능력이 확인돼 백신 후보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양측은 8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22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맺는다. 이번 계약은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위한 원료용 엔테로바이러스 뱅크 및 동물실험 결과를 포함한다.질본은 이번 계약으로 수족구병 백신의 국산화 및 백신주권을
감기증상과 유사, 환자 절반은 9세 이하 어린이엔테로바이러스가 주 원인, 개인위생 신경써야국내 바이러스수막염 응급환자수가 초여름인 6월부터 급증해 7월에 최절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최근 5년간(2012년~2016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바이러스수막염 환자는 1.7배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는 2.6배 늘어났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었으며, 이어 발열, 구토, 복통, 현기증 순이었다[표].연령대별 환자수는 9세 이하 어린이가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20~59세가 32%, 10~19세가 16%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신혜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바이러스수막염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뇌수막염이 7~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환자의 60%는 10살 미만 어린이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발표한 최근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10세 미만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59%를 차지했다. 이어 10대(17.0%), 30대(8.1%), 20대(6.3%) 순이었다.특히 바이러스뇌수막염 환자가 많이 발생한 해에 10세 미만 어린이의 점유율도 높았으며, 유행 시기에 특히 집중돼 나타났다.진료인원이 많은 시기는 7~9월이었다. 이 시기에는 10살 미만 어린이 환자 비중이 최대 7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바이러스 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
어릴적 받은 정신적 충격이 1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린쉐핑대학 마리아 나이그렌(Maria Nygren) 교수는 가족의 사망과 질병, 부모의 이혼 및 별거, 새 가족과의 동거 등 정신적 스트레스 겪은 경우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형 당뇨병 위험이 약 3배 높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1형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유전인자와 환경인자 모두 관여하고 있으며, 면역계 이상으로 췌장베타세포가 파괴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위험인자로는 유전적 소인 외에 바이러스감염이나 유아기 식습관, 출생체중, 유아기 체중증가 등 여러 인자를 들 수 있으며, 만성적인 스트레스도 그 중 하나다.현재 전세계적으로 유소아기의 1형 당뇨병 발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발병 원인
엔테로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있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 보다 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48%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타이완 중국대학 차이청리(Tsai-Chung Li) 교수는 타이완 건강보험청구데이터 자료를 이용해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어린이(18세 미만) 57만여명을 선별, 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같은 수의 어린이와 18세까지 1형 당뇨병 발병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10만명 당 1형 당뇨병 연간 발병수는 엔테로 바이러스 감염력이 없는 군이 3.89명인데 반해 감염력이 있는 군에서는 5.73명이었다.나이, 성별, 병존질환(알레르기성비염, 기관지천식)을 조정하자 1형 당뇨병 위험비는 1.48이었다.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은 엔테로 바이러스 진단시 나이에 비례했으며
미국 스탠포드-1형 당뇨병과 류마티스관절염에서는 최근 진화 과정에서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자 다형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탠포드대학 소아암생물학 아툴 부테(Atul J. Butte) 교수는 1형 당뇨병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7종류의 복잡 질환을 대상으로 최근 진화과정에서 양성선택(positive selection)의 영향이 나타났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 양성선택이란 유이간 대립형질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선택을 말하며, 반대 개념으로는 음성선택(도태), 즉 해로운 대립형질을 제거하는 선택이다.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사실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들 유전자 다형이 질환 발생 위험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감염증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12일부터 설사질환 원인세균과 수족구병 등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정보 주별 자료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와 관련 학회 및 단체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제공되는 정보는 전국 규모의 수인성 및 식품매개질환 감시를 통해 분석되는 설사질환 원인병원체(세균 5종, 바이러스 4종)의 주별 검출률, 최근 4주간 분리율 추이 및 전년 대비 분리율등이다.또한 수족구병, 무균성수막염 등 엔테로바이러스 질환의 유행양상 및 바이러스 검출현황에 대한 임상 및 실험실 통합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한다.
국내에서 무균성수막염을 일으키는 콕사키바이러스 A1형과 A22형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해 7월 엔테로바이러스 표본감시를 도입한 이후, 올해 2월 무균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콕사키바이러스 A1형과 A22형이 새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이 달 1일 현재 엔테로바이러스표본감시에 의해 의뢰된 총 84건의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10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특히 경기도 수원에서 의뢰된 검체로부터 각각 콕사키바이러스 A1형과 A22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콕사키바이러스 A1형과 A22형은 고열, 구토 증상을 보이는 3세 남아들에게서 검출됐다.콕사키바이러스는 무균성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장내바이러스(Enterovirus)의 일종으로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
【독일-슈투트가르트】 안구가 빨갛게 부어올라 화끈거리는 작열감이나 눈물이 흘러내리는 유루를 동반하는 결막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일까 아니면 세균때문일까. 또 어떠한 처치가 적합할까.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Uwe Pleyer교수는 “기본을 확실히 하면 진료현장에서 쉽게 판정할 수 있다”고 자신이 펴낸 ‘감염증-이해, 진단, 치료’에서 지적하고 있다.성인 임균감염이면 입원치료해야 결막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많다. 결막염은 양쪽 눈에 나타나기 쉽고 미만성 발적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대부분 눈의 충혈을 동반하는 다른 질환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또 결막염은 분비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안구 내 자극증상이 없으며 동공은 움직인다. 원인을 찾는데는 계절도 단서가 될 수 있다. 여름철은 바
심근에 염증성 병변을 초래하는 심근염은 불현성 증례에서 극증형까지 다양한 병태를 나타내며, 심근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증례수도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 중에서도 최근 주목되고 있는 것이 HCV(C형 간염바이러스)다. 그리고 급성 심근염 중에서 예후가 불량한 극증형 심근염은 최근 PCPS(경피적 심폐보조)가 도입되어 구명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HCV와 심근염의 관련성과 극증형 심근염 진단의 포인트 그리고 PCPS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바이러스성 심근염에서 주목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감염병태 다양하고 원인은 바이러스성 가장 많아심근염은 임상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며 심장에 이상한 증상은 나타내지 않는다. 그리고 일과성의 흉통을
【독일·라이프치히】 몸 전체에 무균성농포가 발생하고 동시에 발열이 나타나는 환자에 대해서는 약제사용 경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급성전신성발진성 농포증은 의약품에 대한 반응으로서 발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 증상의 원인으로는 의약품 외에도 식중독, 바이러스(특히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을 고려할 수 있는데 약제사용력을 조사하면 해결할 수 있다. 베타락탐계 및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가 이 증상을 가장 많이 유발시키는데 라이프치히대학 병원 피부과 Christian Roglaski박사는 항진균제 텔비나핀의 전신투여를 받은 후에 이 증상을 발현한 여성증례를 보고했다.이 약이 유발원인이라는 증거로 의심되는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후 2~3주 내에 농포가 자연 관해한 사실을 들 수 있다.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는 수많은
지구 온난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온난화가 진행되면 기온이나 수온, 구름량, 강수량이나 패턴이 변화하기때문에 생태계 등이 변화한다. 물론 인간도 온난화에 의해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그 간접영향의 하나로서 감염증의 발생이 변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토쿄 시카이케이의과대학 임상연구개발실의 우라야마 미츠요 교수는 바이러스에 의한 유아전염병, 헤르판지나(herpangina), 무균성수막염의 지역 유행상황과 지역 기상조건의 관계를 검토하여 온난화가 이들 3개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보았다. 그 결과, 연간 평균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하면, 이러한 3개 질환의 발생빈도를 약 10%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라야마 교수에게 온난화가 감염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3개 질환 모두 여
인플루엔자에 의한 열성경련 10례와 인두염뿐인 19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열성경련 9례와 무균성 수막염 10례의 혈청 속 E-selection농도를 비교하면 인플루엔자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열성경련에서는 경련이 없는 예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Hosoya교수는 『혈청속 E-selection농도를 검토한 결과, 열성경련에서는 혈관내피세포의 활성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내렸다.Hosoya교수는 열성경련례의 수액 속 바이러스량이 혈액 속보다 많은 증례가 나타났다는 사실에서 수액 속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유전자는 단순히 정상적인 뇌혈액관문을 통과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됐다. 『그러나 열성경련례의 수액 속의 바이러스 존재에 대해 중추신경내, 특히 신경세포에서 바이러스가 증가한다는 병태를 상정할
일반 바이러스검출법으로는 열성경련 환아의 수액 속에서 병원체를 검출할 수 없으나 PCR법 등을 이용하면 종종 발열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 그래서 Hosoya교수는 열성경련 환아의 수액 속과 혈청 속의 바이러스량을 비교하고 혈관내피세포의 활성화 지표가 되는 혈청속 E-selection농도를 측정해 수액 속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의의를 고찰하고 열성경련의 병태를 추측했다.1997년 4월부터 99년 3월까지 2년간 발열에 동반된 경련을 일으킨 71례의 환아에서 급성기에 수액과 혈액을 채취했다.이들 검체에 PCR법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유전자의 검출을 시도한 결과, 수액에서는 16례, 혈청에서는 11례에서 엔테로바이러스유전자가 검출됐다. 이 중 수액에서 검출된 2례는 수액 속의 세포수가 증가하고 있
열성경련의 발생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최고조를 보인다고 보고됐다. 후쿠시마대학에서 과거 10년간 월별 열성경련 환아수도 여름철(5~8월)에 160례 (31.0%), 겨울철(12~3월)에 248례(48.2%), 기타(4월과 9~11월) 106례(20.6%)로 역시 여름철과 겨울철이 최고조인 것으로 관찰됐다.지금까지 바이러스 분리법을 이용해 열성경련의 발열 원인을 검색하면 겨울철 피크의 원인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증명됐다. 한편 여름철 피크의 원인으로는 엔테로바이러스가 의심돼 왔다. 그러나 통상의 바이러스 검출법으로는 그 관계는 증명되지 않아 Hosoya교수는 열성경련의 발열 원인을 밝히기위해 열성경련 환아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바이러스학적 검색을 실시했다.1997년 4월부터 98년 3월까지 1년간 열성경련을 초
열성경련은 38℃이상의 발열에 동반해 나타나는 전신경련으로 대개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한다. 열성경련 환아의 수액(髓液)에서는 통상의 바이러스 검출법으로는 거의 바이러스를 검출하지 못한다. 따라서 열성경련은 바이러스감염과는 직접적으로는 관계없으며 단순히 발열에 동반돼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돼 왔다. 그러나 최근 PCR법이 개발됨에 따라 수액에서 열성경련의 원인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 후쿠시마현립의대 소아과 Hosoya Mitsuaki교수는 열성경련 환아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PCR법 등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검색하여 열성경련의 병인과 병태를 검토 중이다. Hosoya교수로부터 열성경련의 병인과 병태에 대해 알아본다.
【뉴욕】 새롭게 개발된 리얼타임 폴리머레이스 연쇄반응(PCR)법을 통해 수액(髓液)샘플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NV)가 검출된 환자의 대부분은 예후가 불량하다. 캘리포니아대학(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연구팀은 WNV의 유전자배열을 검출한 실시간 처리 PCR법을 개발하여 작년 1년간 뉴욕시에서 모기를 통해 뇌염에 걸린 환자의 요추 천자 샘플을 이용해 검토했다. 환자 63례에서 WNV가 분류됐고 이 중 7례가 사망했다. WNV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존재하는데 북미에서는 뉴욕시에서의 유행이 처음이다. 이 연구팀은 뉴욕주 보건국에서 코드된 18개의 수액 샘플을 입수. 10개 샘플은 WNV-뉴욕 주(WNV-NY1999)의 감염이 확인된 환자 8례로부터 채취한 것이며 남은 8개 샘플은 WNV 이외의 원인에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