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5일 아프리카 동부 우간다에서 의심사례를 포함해 63명이 에볼라출혈열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첫 투여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오후 3시경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기간을 약 30%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도입하고 2일에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정부는 다음달 까지 렘데시비르를 무상 공급하고 이후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미국에서 승인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5월 1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입원한 중증 성인과 어린이에 대한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FDA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임상시험에서 회복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마땅한 대체치료법이 없는데다 약물의 효과가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며 승인 사유를 밝혔다.미국보건복지부(HHS) 알렉스 아자르 장관은 "미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이 유망한 결과를 발표한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한 여성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지스로마이신 복용 후 심장마비로 숨진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미국부정맥학회(HRS) 등 3개 의학회는 심혈관질환자는 주의사항을 담은 지침서를 발표했다.이들 약제는 단독 또는 함께 사용시 코로나19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나타났지만 모두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심장협회 로버트 해링턴 회장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사용을 고려할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는 에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가 국내 임상시험 준비 중이다.대웅제약은 (주)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와 함께 다음 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친 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니클로사마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미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세포실험에서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는 에볼라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말라리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치료율 68%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투여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했다.에볼라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의 RNA폴리머레이스를 억제하는 아데노신 트리포스테이트의 유사체로서 세포내 대사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의 전구 약물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산소포화도가 94% 이하인 코로나19 환자 61명. 치료 데이터가 불확실한 8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
기존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클레부딘(성분명 레보비르)이 칼레트라와 유사하다는 시험관내 시험(in vitro)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시험에 따르면 플라크감소시험과 RT-PCR(Real-Time PCR) 검사에서 바이러스억제능력이 칼레트라와 레보비르가 유사했다. 부광약품은 "클레부딘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회사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을 선포했다.WHO는 이날 사무총장 소집 2차 긴급위원회에서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과의 이동과 교역을 제한은 권고하지 않았다.PHEIC는 전염병이 발원 국가에서 다른 국가들로 전파돼 공중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때 선포된다.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국립중앙의료원의 최근 5년간 누적적자가 212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이전 계획이 지연되면서 정부의 지원도 줄어들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메르스나 조류독감, 에볼라 등이 번지면 긴급 예산 편성으로 세금을 쏟아붓는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민간의료기관이 기피하는 감염병 등 특수보건의료와 취약계층 진료 등 의료안전망 역할을 하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정부 지원이 줄어들다 보니 적자 운영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과국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으로 인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하면서 우리나라도 대응수준을 강화했다.질병관리본부는 18일 세계보건기구의 의견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관심단계를 유지하지만 대응 수준을 강화하여 국내 유입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질본은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반장: 긴급상황센터장)을 설치와 함께 에볼라바이러스병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콩고 출국자 예방수칙 안내, 입국자 집중검역 실시 및 지역사회 감시, 의료기관 정보 공유, 관계 기관 공조체계
아프리카 콩고에서 에볼라가 재발해 당국이 여행자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0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병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콩고 방문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콩고에서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콩고에서 에볼라 발생은 10번째로 올해 4월 4일부터 7월 24일까지 3개 지역에서 환자 54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만 예방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7일 해외유입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민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표본오차 95%신뢰수준 ± 3.1%). 해외유입감염병의 종류는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에볼라 등이다.이에 따르면 해외감염병 심각성에 대해 70%가 '심각하다'고 인지한 반면, 본인이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38.6%가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10
하반기 조심해야 할 감염질환 10개가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하반기 국내 유행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레지오넬라증,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선정, 발표했다.이와함께 신종, 재출현 감염병으로 조류독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모기매개감염증, 바이러스성출혈열,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등 도 추가 선별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등을 매개해 전파되며 가을철 환자가 급증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물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 냉각탑수나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된다. 겨울철 대표 질환으로는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조심해야 한다.AI와 메르스는 중국 등에서 환자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3월 20일 부터 열흘간 조류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출혈열 등 각종 신종감병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1차 감염병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2차 훈련에는 의사와 간호사, 영상의학과, 진료행정과, 총무과 등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과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의 환자관리 대응방법 등에 대한 훈련한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운영하는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행장 차영주)’이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의 본격구축에 들어갔다.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정된 중앙대병원의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 국내외에서 확보와 구입이 어려운 신규소재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보유해 연구 및 진단키트에 활용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국가전략형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이다.이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 10월 6일에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에볼라 퇴치 경험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제언을 담은 '현대인과 바이러스'를 출간했다.이 책은 ▲메르스 ▲신종인플루엔자 ▲노로 바이러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지카 바이러스 ▲HIV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최신 정보와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주요 내용이다.책 집필에는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감염내과 의료진 6명(김가연, 김연재, 김재윤, 강유민, 신형식, 진범식)이 직접 참여했다.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름으로 책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하반기에도 2번째 책 출간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안원장은 또 '현대인과 바이러스'에서 나오는 인세는 공공의료 부문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감염병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감염병 병원이 전국이 최대 5곳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14일중앙 감염병 병원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지정하고,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은 국공립의료기관 가운데 3~5곳을 설립,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중앙 감염병 병원에는 에볼라 등 최고위험 감염병 환자 대비를 위한 고도병상 4개 이상 등 음압격리병상을 124개 이상을 갖추고 전담 전문의 등 12인 이상이 근무하도록 했다. 권역 감염병 병원은 음압격리병상 65개 이상, 근무인원은 전담 전문의 5명 이상으로 했다.아울러 300병상 이상의 감염병 관리기관에는 전실 및 음압시설 등을 갖춘 1인실 격리병상을 1개 이상, 그 미만인 경우 외부와 격리된 진료실 또는 격리된 병실
세계보건기구(WHO) 마가렛 챈 사무총장이 1일 브라질 등 중남미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감염증인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할만한 공중보건상 긴급사태라고 공식 선언했다.WHO는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으며, 근거로 임신부 감염으로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날 위험이매우 의심된다는 점을 들었다.이번 비상사태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맹위를 떨쳤던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해2014년 8월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챈 사무총장은 여행이나 교역에 대한 금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지난달 29일 WHO 범미지역사무국(PAHO) 전염병 및 건강부문 대표는 중남미 22개국에서 향후 1년간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최대 400만
한양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는 오는 16(월)일 14시 30분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보건대학원-미국 유타대학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메르스와 에볼라 등 세계적 시대 감염병 유행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02)2220-0716.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에 대한 향후대책은 백신 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바이러스 연구실 민지영 박사[사진]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을 전제로 "인플루엔자백신 효과는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30~40% 효과만을 얻을 수 있다"면서 "메르스 역시 마찬가지인 만큼 치료제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 박사는"감염병 대응 전략에 백신과 치료제 중 택일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개발하려는 치료제의 메커니즘은세포 침입을 억제하는 만큼 일부 백신과 유사한 효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민 박사는 메르스 치료제 개발에는 앞으로 약 4~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이날 에볼라바이러스의 혁신적 치료제 개발 연구 현황도